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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04] ‘2025-1학기 웨슬리언 엑스포’, 비교과 프로그램 성과 공유의 장 열려
        협성대학교(총장 서명수)는 2025년 6월 4일, 교육혁신원 주최·비교과실무운영위원회 주관으로 ‘2025-1학기 웨슬리언 엑스포’를 이공관 204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엑스포는 협성대학교가 운영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성과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시켜 비교과 교육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는 비교과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어 현장의 공감을 자아냈고 학생 참여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서명수 총장은 비교과 프로그램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중요한 장이라 강조했다. 즐겁게 몰입하는 활동을 통해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말하며, 비교과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전공 역량은 물론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함께 키워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학년도 1학기 동안 운영된 ▲‘경계너머 콘서트’, ▲‘내일설계(기본·심화)’ 등 대표 프로그램의 성과가 전시 및 공유되었으며, 비교과 활동에 적극 참여한 우수 학생 및 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아울러 2024년 웨슬리언포인트 장학금 1등 수상자 발표와 함께, 본교 취창업지원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ELTS 화성지사가 참여하여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취업 역량 강화를 도왔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비롯해 기념사진 촬영, 경품 추첨 이벤트가 이어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협성대학교 교육혁신원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비교과 교육의 가시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06-06
  • 66
    학우들의 발걸음에서 시작될 변화, ‘우리대학 도서관’
        우리대학 도서관은 학습을 위한 다양한 자원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를 충분히 활용하는 학우는 많지 않다. 매 학기 초 신입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교육을 실행하지만, 도서관의 기능과 활용 방법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도서관 이용 실태와 개선점을 반영한 변화가 필요하다. 도서관 전광오 팀장은 “전체 재학생 중 도서관을 자주 찾는 비율은 약 50%에 저조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접근성은 좋지만, 도서관이 주는 딱딱한 이미지 때문에 학생들이 편하게 오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우리대학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대출하는 곳에 머물지 않는다. 서고로 이용되는 1층과 달리 2층은 휴게공간으로 사용된다. 충전 콘센트가 자리마다 배치되어 강의실보다 노트북을 비교적 장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프린트 및 복사, 전자자료 열람실, 보드게임 공간 등 학습과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이러한 서비스를 잘 알지 못해서 이용하지 못한다. 현재 도서관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자료 검색 및 대출 외에도 희망 도서 신청, 전자 자료 이용,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공 등 폭넓은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논문 데이터베이스(DB)와 같은 디지털 자료는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광오 팀장은 “도서관 홈페이지 이용 방법은 입학할 때부터 교육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이 이 사실을 모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프린트 및 복사 서비스는 학우들 사이에서 ‘초기 충전 방식이 번거롭다’는 반응도 많다. 이에 대해 도서관 측은 “현금이나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보다 편리한 앱 기반 방식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3층 열람실에 사물함 추가 배치나 휴플레이스(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의 확장 등 공간 개선에 대한 학생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서관은 학우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찾도록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신입생 대상 이용 교육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과의 연계, 전자자료 박람회 개최를 하고 있다. 현재는 학과 단톡방 및 에브리타임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검토 중으로 홍보 방법이 다양하다. 전광오 팀장은 “앞으로는 도서관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편안한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도서관 환경을 따뜻한 분위기로 개선해 나갈 의지를 밝혔다.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나, 공강 시간에 이용하기 좋다. 소파에 앉아 쉬거나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도서관 안에 있다.” 도서관은 이제 ‘조용하고 차가운 공간’이 아니다. 변화는 시작된 지 오래였고, 그 변화는 결국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로 완성된다. 개개인의 작은 발걸음이 도서관의 가능성을 확장 시킬 수 있다. 그는 “도서관은 자기 계발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자, 재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공간”이라며 “조금 더 자주, 조금 더 편하게 도서관을 찾아와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도서관은 책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학우들의 대학 생활이 훨씬 더 깊고 넓어지기를 바란다.   사진 출처: 직접 촬영
    오지우 기자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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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안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실현하다. ‘정유진 졸업생’
        날이 갈수록 치안에 우려가 커지며 사회안전망 구축에 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범죄와 사고가 발생하며 이를 예방하여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고, 사건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이들이 있다. 우리대학을 졸업하고 ‘사명감’이라는 마음으로 법과학연구센터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유진 졸업생에 관해 알아보자.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5년도 보건관리학과로 입학하여 생명과학과(현 의생명학과)를 복수전공한 2019년도 졸업생 정유진입니다. 졸업 이후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석사과정을 거치고 치안정책연구소 법과학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과학수사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화학과 박사과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2. 치안정책연구소 법과학연구센터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치안정책연구소는 경찰청 소속 유일한 연구 기관입니다. 법과학연구센터는 수사력 향상과 과학 치안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체 증거 분석, DNA 분석, 마약 분석, 지문 감식, 혈흔 형태 분석 등 과학수사의 전 분야에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갖춘 화학 시험 분야의 KOLAS(한국인정기구) 공인 시험기관입니다.   3. 과학수사 분야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과학수사는 치안의 최전선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핵심 분야입니다. 법과학연구센터는 냄새의 개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목적으로 개발된 ‘휴대용 기체 포집기’는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보급되어 화재나 사고 현장 등 기체와 관련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속 DNA 분석기를 통해 현장에서 수 시간 내에 신원 확인할 수 있으며, 혈흔 형태 분석 기법을 활용해 사건 현장의 정황과 범행 수법을 과학적으로 재구성하는 등 과학수사의 정밀성과 효율성이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4. 업무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과 관련해 부 기술 책임자와 실무자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청 내 다양한 R&D 기획과 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독성물질 및 변사체 관련 기체 수사 기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분석화학 장비를 다루며 DNA 분석, 마약 관련 분석 및 표준데이터 구축, 테이프 접착면 잠재 지문을 위한 형광 시료 개발 연구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5. 현재 직업을 선택한 계기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보건관리학과에 진학하며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꿈꿔왔습니다. 진로를 고민하던 중 생명과학과(현 의생명화학과)가 신설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지유 교수님을 통해 항암제 연구와 독성학 분야의 연구에 관해 호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연구에 관해 호기심을 갖게 되며 진로를 결정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연구는 복잡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현재는 법과학이라는 실용적인 분야에서 연구를 통해 공공의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6.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었던 활동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2학년까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 외에도 교육봉사 동아리, 대학생 멘토링, 인턴 경험이 진로 설정과 자기소개서 작성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육봉사와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며 제 목표가 점점 명확해졌습니다. 또한 대학원 인턴 경험을 통해 연구의 실제 과정을 경험하며 적성과 흥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들은 자기소개서에도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7. 앞으로의 목표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좌우명은 한지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절실한 마음으로 임하라”입니다. 연구하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찾아올 때 이 말을 되새기며 중심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법과학연구센터 소속 임희정 센터장님께서도 융통성 있는 기획자의 태도에 관해 지도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법과학 기술이 현장에 잘 연결되도록, 연구와 현장을 잇는 가교가 되도록 하는 연구자가 되고자 합니다. 연구를 통해 누군가의 억울함을 풀고, 누군가의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8.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대학생은 가장 자유로움과 동시에 많은 불안과 혼란을 마주하는 시기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선택의 책임도 스스로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방향을 고민했고,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물음과 선택 앞에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정답’은 바깥이 아닌 내면에 있다는 것입니다. 직접 부딪혀본 경험이 훨씬 더 단단하게 성장시켰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다 보면, 자신만의 방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이 내면의 가능성을 믿으며 그 여정을 잘 헤쳐나가길 응원합니다.    사진 출처 : 본인 제공
    최수현 기자 2025-06-02
  • 64
    창업보육센터, 교내 창업의 든든한 베이스캠프
    최근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 ‘보아스헬스’가 코골이 방지 기능을 갖춘 베개를 개발했다.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베개가 자동으로 부드럽게 움직여 기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완화를 돕는 스마트 수면케어 기기다. 이 베개가 이목을 끌면서 동시에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우리대학 산학협력단에 설치된 기관으로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지원 공간이다. 입주 기업들은 이곳에서 사무 공간을 제공받고, 창업 역량을 키우고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실질적인 기업 성장의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가 제공하는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전용 창업 공간과 공용 회의실 등 인프라 지원이 이루어진다.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 초기 기업의 자생력을 키워준다. 다음으로는 전문가 멘토링 및 경영 컨설팅이다. 마케팅, 법무, 재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입주 기업을 지도하고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의 창업 지원사업과의 연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금 확보, 네트워크 확장, 기술 상용화 등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가 주 입주대상이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 국책과제 수행 기업, 벤처기업 인증 기업 등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기본 입주 기간은 6개월이며 최대 3년까지 연장 할 수 있다. 입주 기업은 저렴한 임대료, 공용 비품 사용, 사업 운영 관련 교육, 투자유치 및 제품 홍보 기회까지 폭넓은 혜택을 제공받는다. 입주 공고는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창업보육센터에는 22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고 16명의 전문 멘토가 있다. 앞서 소개한 ‘보아스헬스’ 뿐만 아니라 작년 창업 유공자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에스텍’과 화성시 유망기업 표창을 수상한 ‘(주) 클린힐’등 여러 입주기업들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도철 센터장은 관내 창업 기관과의 협약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스타트업 보육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의적절한 지원으로 스타트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며, 협약기관들과 화성시 전략산업의 거점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지역사회와 청년 창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도 기능한다. 외부 공공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자체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과 협력하여, 장기적인 기업 성장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창업은 더 이상 일부 기업가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성장의 통로가 되고 있다.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가 앞으로도 이들의 든든한 출발점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사진 출처: 협성대학교 산업협력단
    김태섭 기자 2025-06-01
  • 63
    [25.05.29] 협성대학교-강동경희대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 업무협약식 체결
    협성대학교와 강동경희대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이 29일 협성대학교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5월 29일 협성대학교 본관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임상 교육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성대학교 서명수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강동경희대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의 김미영 행정원장, 남연경 총무팀 부장, 이수문 대외협력팀 차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의 현장실습 및 인턴쉽 제도의 운영 협력 △취업정보 교류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 및 개발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기술, 인력, 장비의 상호교류 및 이용 △지정병원 협약을 통한 교내 구성원 및 학생 의료 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실습 연계를 넘어, 실질적인 교육성과로 이어진 사례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협성대학교 졸업생이 동탄시티병원에서의 실습과 교육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병원 관계자와의 상호 학습이 이뤄졌고,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 효과가 입증되었다. 해당 학생은 이후 취업 면접에서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유사한 교육과정을 경험한 지원자가 드물다는 점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학생은 본인의 성장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성대학교와 동탄시티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출처 :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05-31
  • 62
    [25.05.28] 협성대 · 수원대 화성산업진흥원과 안전보건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협성대학교는 지난 2025년 5월 28일 화성산업진흥원과 안전보건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안전보건학과 신입생들은 등록금 전액을 화성시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실무 교육 및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협약은 화성시가 산업현장의 안전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서명수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현장 중심 교육,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출처 :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05-31
  • 61
    문예창작학과: 상상력과 언어의 힘으로 세상을 그리다
    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상상력을 현실로 풀어내는 문예창작학과는 창의적 표현을 꿈꾸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다. 문예창작학과의 25년도 학과장인 김병호 교수는 20여 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교수이다. 김병호 교수는 13년 <한국시인협회상>과 <윤동주 문학대상>에서 수상받은 이력이 있다. 또한 올해『풍경의 뉘앙스』로 세 번째 평론집을 출간했다. 소설 수업을 담당하는 구광본 교수는 86년도에 <소설문학>으로 등단 후, 92년도에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시나리오를 담당하는 이상용 교수는 97년 <씨네21>로 데뷔, 부산과 전주의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한 영화평론가이다. 류성훈 교수는 12년도 <한국일보> 신춘문예 출신 시인이며 23년『라디오미르』를 출간했다. 김현영 교수도 드라마 구성작가로 활동하고, 이융희 교수 또한 웹소설 프로듀서이다. 문예창작학과는 글쓰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 강의들이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웹툰과 웹소설에 관련된 강의들도 늘었다. 1학년에는 글쓰기의 기초가 되는 이론 중심 수업을 배우고, 2학년부터 흥미와 적성에 맞춰 본격적인 전공 강의가 진행된다. 소설과 시 창작을 비롯해서 웹툰과 웹소설, 드라마, 시나리오, 게임시나리오, 장르문학 등의 강의을 수강할 수 있다. 이렇게 학우들은 문학 이론과 창작 실습을 병행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유구한 전통인 합평회를 활용한 강의 방식도 있다. 창작 수업은 학우의 실제 창작물을 발표한 후, 함께 평가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교수는 이 강의를 가장 문예창작학과 다운 강의라고 표현하며 학우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문예창작학과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은 인재들이 출판,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문화 산업 분야에서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는다. 이러한 실무 중심의 교육은 외부 전문가 초빙 특강을 통해 더욱 강화된다. 학과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웹소설 PD, 문피아나 네이버에서 활동 중인 인기 웹소설 작가, 출판산업 실무자 등 현장 전문가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생생한 창작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만남은 학우들에게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스펙을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예창작학과에는 소설학회도 있다. 문예창작학과 소속 학우들은 1년에 최소 4~50권에 달하는 양의 책을 읽는다. 이렇듯 ‘글’의 대한 애정이 있는 학우들에게 24년도에 출간한 그의 작품 『슈게이징』에서 1부에 배치된 연작시들은 “어떤 마음이 남긴 표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비하인드를 풀었다. 또한 “시를 쓰는 일은 내면 속의 또 다른 나와 맞서는 일이라며, 매번 시를 쓸 때마다 어렵다”는 솔직한 마음도 드러냈다. 김 교수는 올해 추천하는 도서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책을 우리의 현대사를 문학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귀한 소설”이라고 말한다. 문예창작학과는 매년 가을 문학 세미나를 진행한다. 일 년 동안의 창작한 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함께 비평적으로 읽기도 하며, 주제를 정해 진행되기도 한다. 학우의 창작품을 바탕으로 한 짧은 연극이나 영상물을 제작해 함께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매년 졸업작품 발표회가 진행된다. 문예창작학과 전체 재학생 앞에서 진행되며, 학과 강의 시간의 배웠던 분야의 모든 글쓰기가 가능하다. 시와 소설, 평론은 물론 웹소설과 아동문학, 드라마 대본, 시나리오, 등 모든 글들이 가능하다. 문예창작학과는 상상력과 감수성, 그리고 삶을 해석하는 깊이를 길러주는 학문 공간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언어로 풀어내고, 그 언어가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순간을 만들어가는 일. 문예창작학과는 그 여정을 함께 걷는 동반자다.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곳은 출발선이 되어줄 것이다.   사진 출처: 본인 제공
    오지우 기자 2025-05-30
  • 60
    한국어학원, 안정적 유학을 위한 실질적 노력
    우리대학 한국어학원은 유학생 유치와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대외 교류처 이용훈 팀장은 “우리대학에서 학업과 생활 모두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학우를 선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는 면접 방식부터 서류 심사 기준, 문화 교육 방식에 이르기까지 한국어학원 전반의 운영 철학을 관통한다. 입학 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요소는 학업 성적과 출결, 가정의 경제적 안정성이다. 실제로 면접은 짧게 진행되지만, 담당자들이 직접 해외 현지를 방문해 서류의 진정성과 학우의 태도를 자세히 확인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한국어학원에는 베트남 출신 학우가 가장 많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 비율이 높고, 한국 문화와 경제에 대한 호감이 높은 나라이다.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유학생 수요가 높지만, 입학 조건이 까다롭고 제한적이다. 서울과 가까운 화성시에 있는 우리대학은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우리대학은 학부 진학을 위한 ‘준비 공간’으로서 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어학당 수료 후 다수의 학우가 학부, 나아가 대학원까지 진학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맞춰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밀착형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용훈 팀장은 “기숙사에서의 식사, 생활 습관, 복장까지 함께 지도한다”라며 “이는 이들이 낯선 한국 환경에 잘 적응하고, 본래 목적대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기숙사 시설도 학우 중심으로 개편 중이다. 식사 문제 해결을 위해 조리 공간을 확충하고 있으며, 4인실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덕분에 학우들의 기숙사 연장률은 95%를 웃돌고 있다. 문화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 중이다. 수원 화성행궁, 통닭 거리, 활터 체험 등 한국의 전통과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우들은 자연스럽게 지역과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학교 측은 외국인 학우들에게도 한국 학우들과 동일한 수준의 배려와 경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도 존재하지만, 학교는 이를 교육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용훈 팀장은 “문화 차이를 지적하기보단, 서로의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조율해 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배움”이라고 말한다. 향후 우리대학은 아시아 지역 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을 유치하고자 한다. 유럽, 일본, 영어권 국가 출신 학우들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어학당 강의실과 기숙사 시설 개선, 행정 지원 강화 등 인프라 정비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우리대학 한국어학원은 유학생의 진정한 ‘시작점’이 되고자 한다. 이곳에서 학우들이 꿈을 설계하고, 언어와 문화를 익히며, 학문과 삶을 동시에 일구어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길 바란다.   사진 출처: 직접 촬영
    권민선 기자 2025-05-30
  • 59
    취사장 쓰레기, 누가 치워야 하나요?
    최근 우리대학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우들 사이에서 취사장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었다. 취사 후 남은 음식물 쓰레기나 일회용 용기들이 며칠씩 쌓여 악취가 나고, 학우들은 “원래는 누가 치워줬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아무도 안 치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전에는 이런 문제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만큼 갑작스러운 변화에 혼란을 느끼는 학우들이 많다. 기숙사를 총괄 담당하고 있는 권순호 사감에 따르면 기숙사 내 취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식당 운영이 중단되며 신설된 공간이다. 이 공간은 학우들이 자율적으로 요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학우들의 요청에 따라 세제, 수세미 등의 비품은 기숙사 측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쓰레기 처리에 대한 부분은 조금 다르다. 취사장 쓰레기통은 본래 존재하지 않았으며, 식사 후 발생한 쓰레기는 학우들이 직접 1층 분리수거장에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이전까지는 기숙사 청소를 맡은 업체의 반장님이 학우들의 편의를 고려해 취사장에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자율적으로 처리해 주셨던 것이다. 이른바 ‘비공식적 배려’가 작동했던 셈이다. 그러나 2025년 5월부터 청소반장님이 교체되면서 이 비공식 지원도 종료되었다. 새로 오신 청소반장님은 이전처럼 쓰레기 수거를 담당하지 않았고, 그 결과 취사장에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다. 이를 인지한 권순호 사감은 즉시 자치위원들과 취사장을 청소했다. 그 후 취사장 쓰레기는 학우 개별이 처리해야 한다는 공고문을 게시하고, 점호 시간에도 해당 내용을 학우들에게 직접 안내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권순호 사감은 “일부 학생들이 설거지를 화장실 세면대에서 하거나, 조리 도구를 제대로 닦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숙사는 공동체 생활공간입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라며 일부 학우들의 비협조적인 사용 행태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또한 학생 편의를 위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학교 측에서 기숙사 식당을 다시 유치해 주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함께 밝혔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우들이 식사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이다. 기숙사 취사장 쓰레기 문제는 위생상의 불편을 넘어 공동체 의식과 책임의 문제로도 연결된다. ‘누군가 치워주겠지’라는 인식이 반복될수록 공간은 빠르게 무질서해지고, 결국 그 불편은 모두에게 돌아온다. 지금까지는 누군가의 배려로 유지되던 질서가 이제는 우리의 역할로 바뀌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학우들이 기숙사에서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진 출처: 직접 촬영
    김태섭 기자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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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응과 열기로 가득했던, ‘2025 대동제’
    2025년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우리대학 대운동장에서 많은 학우들의 발걸음이 함께한 대동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의 대동제는 ‘우리는 지금 꿈과 현실 사이, 그 흐름 속을 걷는다: 몽현유람’의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총학생회 소/울은 바쁜 현실 속에서 학우들이 잠시나마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와 같은 콘셉트를 중심으로 축제를 기획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학과별 주점과 동아리, 미디어센터(신문사, 방송국)의 부스, 동아리 공연과 가요제 결승, 아티스트 공연까지 이뤄졌다. 현장에는 부스를 즐기는 많은 학우와 공연을 보러 온 타대학 재학생, 다수의 인근 주민도 만나볼 수 있었다. 올해의 대동제는 주점과 동아리 부스가 모두 대운동장으로 배치되었다. 우리대학 학우들을 제외한 외부인은 무대 오른편 스탠드에서 무대를 즐기며 학우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더욱 질서 있는 축제가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협찬사가 함께하며 학우들이 풍부하고 다양한 협찬품을 이용했다. 협찬품은 이틀에 걸쳐 ‘소/울 PICK: 오늘의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배부되었다. 상큼한 ‘제로슈거민츠’의 무설탕 캔디(복숭아/오렌지/라임), ‘대산 훌리아’의 오리지널 커피믹스, ‘밝은눈안과’의 인공눈물과 온열 안대, ‘지혜’의 향균 패드, ‘카카올라’의 생초콜릿과 토핑, ‘MONSTER’의 에너지 음료 등의 다양한 협찬품이 함께했다. 이 외에도 ‘소울메이트-큐피드편’ 번호팅 상품, 무대 이벤트, 인터뷰 이벤트, 네글자 이벤트 등을 통해 현장에서 특별한 이벤트 상품을 증정했다. 풍부한 수량의 협찬품을 많은 학우들이 이용해 보며 만족도가 높았다. 질서 있는 운영과 상품 배부에는 총학생회 소/울과 서포터즈의 노력이 있었다. 동아리 공연도 이어졌다. 우리대학의 ‘F2F’, ‘아르니아’, ‘어뮤즈’, ‘J2G’, ‘산돌’ 등의 동아리가 참여하며 학우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방송국에서는 ‘공주들의 무도회’라는 콘셉트의 가요제 결승전을 진행했다. 다수의 쟁쟁한 실력자들이 등장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중 동아리연합회 소속 참가자가 ‘Lazenca, save us’라는 곡을 소화해 내며 현장의 환호를 끌어냈으며, 이후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아티스트 무대는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다. 올해도 다양한 아티스트가 무대를 이끌며 학우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1일 차에는 싱어송라이터 ‘안신애’와 가수 ‘화사’, 2일 차에는 밴드 ‘루시’와 가수 ‘윤마치’가 등장했다. ‘꿈과 현실 사이, 그 흐름 속을 걷는다: 몽현유람’이라는 콘셉트와 적절하게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눈과 귀가 편안한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1일 차에 등장한 가수 ‘화사’는 아티스트 라인업 중 유일한 퍼포먼스 가수로,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에너지로 학우들에게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달했다. 2일 차에 등장한 가수 ‘윤마치’는 무대 시작 전 ‘폭설’을 듣고 싶다는 학우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전에 준비하지 않은 ‘폭설’이라는 곡을 밴드팀과 협업하여 즉석에서 불렀다. 윤마치는 해당 학우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되길 바란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현장에 있던 관람객 전체에서 큰 감동을 주었다. 축제 공연 중 앞사람을 밀거나, 대포 카메라로 공연을 무단 촬영하는 일이 발생했으나 현장 서포터즈의 발 빠른 대처로 무사히 공연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꿈같이 아른거리는 축제가 마무리되었다. 대동제를 통해 학우 모두에게 일상의 활력과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최수현 기자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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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21] 심리가 현실을 지배하는 우울한 대한민국! - 김광희 교수 칼럼
    코 찔찔이 초딩 시절 얘기다. “쇠뭉치 10㎏과 솜뭉치 10㎏, 어느 게 더 무거울까?” 예기치 않은 담임 선생님의 질문에 반 친구들은 혼란에 빠졌다. 와중에도 짝꿍의 생각은 궁금했다. “어느 게 더 무거울 것 같니?”, “으~응, 쇠뭉치. 쇳덩이잖아.”, “선생님이 둘 다 10㎏이라고 하셨는데….”, “맞아~ 그러셨지!(긁적긁적)” 고심을 거듭하던 아이들도 생각을 치고 받으며 차츰 의견이 수렴된다. ‘쇠뭉치가 더 무겁다’라는 걸로. 이유는 쇠라서. 개중엔 솜뭉치가 무겁다고 주장하는 아이도 있다. 공기 중 수분을 머금어 그렇다나, 뭐라나. 흔히 ‘쇠처럼 무겁다’라거나 ‘솜처럼 가볍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실제로 쇠뭉치는 무거워 들거나 옮기기 쉽지 않은 쇳덩이고, 솜뭉치는 바람에 날릴 것 같은 가벼운 솜이다. 이런 언어적 습관과 지각은 우리 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솜은 가볍고 쇠는 무겁다는 선입견이 부지불식간에 똬리를 튼다. 심리와 물리학 사이의 간극이다. 얘기는 다시 원점. 수업 말미 한가득 미소를 띤 선생님이 말문을 뗐다. 정답을 향한 아이들의 빛나는 시선은 몰입이 최고조임을 방증한다. “둘 다 10㎏이라 무게는 같다.” 이에 교실 곳곳에선 한숨과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선생님이) 어느 게 무겁냐고 하셔 놓곤….” 독자에게 묻는다. “쇠뭉치 10㎏과 솜뭉치 10㎏, 더 무거운 쪽은?” 21세기 물리학에 딴지를 걸 마음은 없지만, 분명 어느 한쪽이 더 무겁다. 믿기 어렵겠으나 사실이다. 어느 게 더 무거울까? 쇠뭉치든 솜뭉치든 둘 다 10㎏이라면 그 무게는 응당 같다. 질량(㎏)은 물체의 물리적 양으로, 재료와 무관하게 동일한 무게를 갖는다. 실험 정신에 투철한 독자는 쇠뭉치 10㎏과 솜뭉치 10㎏을 구해와 직접 들어봤을 수도. 그리곤 놀란 표정으로 이렇게 읊조렸을 터. “허걱, 무게가 다르잖아.” 그렇다. ‘솜뭉치’가 더 무겁다. 이유는? 거듭 언급하지만 쇠든 솜이든 10㎏은 10㎏, 질량은 같다. 다만 부피에선 솜뭉치가 훨씬 크다. 쇠는 밀도가 높아 10㎏이라도 부피가 작지만 솜은 밀도가 매우 낮아 10㎏을 채우면 제법 큰 부피를 지닌다. 성인의 경우 쇠뭉치 10㎏은 약간의 힘만 쏟으면 한 손으로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반면 부피가 큰 솜뭉치 10㎏은 두 팔에다 전신 근육(등·가슴·복근·허벅지 등)을 사용해 들어올려야 한다. 또 뇌는 몸의 균형까지 잡아야 해 추가 에너지는 불가피. 근육과 뇌의 피곤함은 곧장 무게로 옮겨간다. 들기도 불편해 ‘체감 무게’는 더 늘어난다. ‘심리가 곧 현실이다’. 물리적 무게는 같으나 실제 들어보면 쇠뭉치보다 솜뭉치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 다양한 근육 쓰임새와 뇌 에너지, 시각 등 여러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하여 인간 심리(인식)엔 과학(팩트)과는 또 다른 잣대가 필요하다. 경제라고 다를까!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민간소비와 건설·설비투자 등 내수 부진으로 직전 분기 대비 -0.2%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이 0.1%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은 가히 충격적이다. OECD의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1.98%로 예상, 2% 둑마저 무너졌다. 또 대선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한층 고조됐고, 내수 심리는 극도로 위축됐다. 역동성이 사라진 사회에 포퓰리즘(주4.5일제, 군복무단축 등)만 난무하다. 경제는 단순한 숫자의 합이 아닌 국민의 심리와 기대, 정치·사회 분위기에 크게 좌우된다. 실질 지표에다 국민이 ‘어떻게 느끼느냐’는 인식에 따라 경제는 큰 폭으로 출렁댄다. 같은 무게의 쇠뭉치와 솜뭉치가 체감상 다르게 느껴지듯 경제도 객관적 수치와 심리적 인식이 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정부·정치권이 의도적으로 낙관적 메시지를 전달해 국민의 경제 심리를 안정시켜 긍정적 기대감을 형성하는 건 어떨까? 이른바 ‘전략적 낙관주의(strategic optimism)’다. 고도의 셈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출처: 경인일보 /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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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동아리 어뮤즈(AMUSE), 학우들에게 활력을 주다
    어뮤즈(AMUSE)는 우리대학의 유일한 밴드 동아리로, 음악을 통해 학생들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자율 동아리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연주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교내외에서 활발한 공연을 통해 우리대학 학우들과 만나고 있다. 올해 어뮤즈(AMUSE)의 회장 주지환 학우(세무회계학과, 20)은 과거 우리대학에 존재하던 두 개의 밴드 동아리가 통합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동아리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배경은 어뮤즈(AMUSE)가 우리대학 밴드 음악 활동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동아리명 ‘AMUSE’는 단어 그대로의 의미인 ‘즐겁게 하다’를 넘어서 ‘a MUSE’라는 구절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뮤즈’는 예술적 영감을 주는 존재를 의미하며, 어뮤즈(AMUSE)는 이처럼 관객에게 음악적 감동과 영감을 주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어뮤즈(AMUSE)의 대표적인 공연 장소는 대강당과 운동장이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정기 예배와 같은 공식 행사에서는 대강당에서 공연하며, 대동제, 아우라지제 등과 같은 교내 축제에서는 운동장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그 외에도 어뮤즈(AMUSE)는 동아리 자체 기획 공연, 동소제, 버스킹 등 다양한 방식의 공연을 통해 학우들과 접점을 만들고 있다. 특히 예배 공연은 어뮤즈(AMUSE)의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띈다. 회장 주지환 (세무회계학과 20학번)은 “예배 시간에 공연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예배에 참석하는 학우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겨주고 싶었고, 어뮤즈(AMUSE)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어뮤즈는 교내 문화 형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회장 주지환 (세무회계학과 20학번)은 공연 중 학우들이 함께 즐기고 호응해주는 모습을 볼 때 가장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많은 부원도 합주를 통해 팀워크를 쌓거나 공연 후 관객의 피드백을 받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단순한 연습이나 무대에 서는 경험을 넘어, 구성원 간 유대감과 성취감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어뮤즈(AMUSE) 활동의 장점으로 꼽힌다. 어뮤즈(AMUSE)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음악을 나누고, 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동아리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장시켜 나가고자 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어뮤즈(AMUSE)만의 색깔을 유지하며 다양한 무대에 올라, 더 많은 사람에게 어뮤즈(AMUSE)의 음악이 닿을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끝으로 회장 주지환 (세무회계학과, 20)은 학우들을 향해 “항상 부족한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공연을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동아리원들에게는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어뮤즈(AMUSE)가 유지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어뮤즈(AMUSE)는 음악을 매개로 한 공동체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체계적인 모집과 연습, 다양한 공연 기회를 통해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교내 문화의 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음악을 통해 우리대학의 열정을 이끌어가는 어뮤즈(AMUSE)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권민선 기자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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