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상상력을 현실로 풀어내는 문예창작학과는 창의적 표현을 꿈꾸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다. 문예창작학과의 25년도 학과장인 김병호 교수는 20여 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교수이다.
김병호 교수는 13년 <한국시인협회상>과 <윤동주 문학대상>에서 수상받은 이력이 있다. 또한 올해『풍경의 뉘앙스』로 세 번째 평론집을 출간했다. 소설 수업을 담당하는 구광본 교수는 86년도에 <소설문학>으로 등단 후, 92년도에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시나리오를 담당하는 이상용 교수는 97년 <씨네21>로 데뷔, 부산과 전주의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한 영화평론가이다. 류성훈 교수는 12년도 <한국일보> 신춘문예 출신 시인이며 23년『라디오미르』를 출간했다. 김현영 교수도 드라마 구성작가로 활동하고, 이융희 교수 또한 웹소설 프로듀서이다.
문예창작학과는 글쓰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 강의들이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웹툰과 웹소설에 관련된 강의들도 늘었다. 1학년에는 글쓰기의 기초가 되는 이론 중심 수업을 배우고, 2학년부터 흥미와 적성에 맞춰 본격적인 전공 강의가 진행된다. 소설과 시 창작을 비롯해서 웹툰과 웹소설, 드라마, 시나리오, 게임시나리오, 장르문학 등의 강의을 수강할 수 있다. 이렇게 학우들은 문학 이론과 창작 실습을 병행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유구한 전통인 합평회를 활용한 강의 방식도 있다. 창작 수업은 학우의 실제 창작물을 발표한 후, 함께 평가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교수는 이 강의를 가장 문예창작학과 다운 강의라고 표현하며 학우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문예창작학과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은 인재들이 출판,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문화 산업 분야에서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는다. 이러한 실무 중심의 교육은 외부 전문가 초빙 특강을 통해 더욱 강화된다. 학과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웹소설 PD, 문피아나 네이버에서 활동 중인 인기 웹소설 작가, 출판산업 실무자 등 현장 전문가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생생한 창작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만남은 학우들에게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스펙을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예창작학과에는 소설학회도 있다. 문예창작학과 소속 학우들은 1년에 최소 4~50권에 달하는 양의 책을 읽는다. 이렇듯 ‘글’의 대한 애정이 있는 학우들에게 24년도에 출간한 그의 작품 『슈게이징』에서 1부에 배치된 연작시들은 “어떤 마음이 남긴 표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비하인드를 풀었다. 또한 “시를 쓰는 일은 내면 속의 또 다른 나와 맞서는 일이라며, 매번 시를 쓸 때마다 어렵다”는 솔직한 마음도 드러냈다. 김 교수는 올해 추천하는 도서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책을 우리의 현대사를 문학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귀한 소설”이라고 말한다.
문예창작학과는 매년 가을 문학 세미나를 진행한다. 일 년 동안의 창작한 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함께 비평적으로 읽기도 하며, 주제를 정해 진행되기도 한다. 학우의 창작품을 바탕으로 한 짧은 연극이나 영상물을 제작해 함께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매년 졸업작품 발표회가 진행된다. 문예창작학과 전체 재학생 앞에서 진행되며, 학과 강의 시간의 배웠던 분야의 모든 글쓰기가 가능하다. 시와 소설, 평론은 물론 웹소설과 아동문학, 드라마 대본, 시나리오, 등 모든 글들이 가능하다.
문예창작학과는 상상력과 감수성, 그리고 삶을 해석하는 깊이를 길러주는 학문 공간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언어로 풀어내고, 그 언어가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순간을 만들어가는 일. 문예창작학과는 그 여정을 함께 걷는 동반자다.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곳은 출발선이 되어줄 것이다.
사진 출처: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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