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와 전자기기, 간편하게 충전할 방법이 없을까?

등록 : 2025-03-18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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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미처 충전하지 못하고 등교해 곤란했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보조 배터리를 급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평균 4,400원에서 5,000원의 가격대로, 일상적으로 편하게 사용하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대학 생활에 넉넉한 배터리와 충전기기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대학 경영관, 도서관, 학생회관 등 휴대전화와 전자기기를 충전할 공간이 있지만, 모든 강의실에 충전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학우들이 교내에서 필요시 간편하게 배터리를 대여하며 전자기기 사용 시 충전에 관한 고민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충전돼지 보조 배터리' 사업이 시작되었다. 충전돼지 보조 배터리는 경영관 1층과 이공관 1, 학생회관 지하 1층에서 대여할 수 있다.

대여하기 위해서는 Google play 혹은 App store에서 충전돼지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기기의 QR코드를 스캔하여 간편결제(페이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보조 배터리의 측면 전원 버튼을 누르면 충전이 시작된다. 이용 요금은 1시간당 1,100원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용 후에는 배터리를 빈 슬롯에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끝까지 밀어 넣어 반납한다. 반납하기 전까지 요금이 부과되며 최대 24시간까지이다. 또한 120시간 내 반납하지 않을 때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충전돼지 보조배터리 사용 후 교내가 아니더라도 충전돼지 가맹점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충전돼지앱 내 지도를 통해 근처 대여점을 찾을 수 있다.

25212일부터는 새로운 요금제가 적용된다. 기존 최대 24시간 이용 시 24,000원에서 6시간 이용 시 9,0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된다. 또한 6시간 이후에도 별도의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변경 시점 이후 대여한 건부터 변경된 요금제가 적용되며, 변경 전에 대여한 건에는 기존 요금이 적용된다. 기존 안내판은 차례대로 교체되며 표시된 금액과 실제 결제 요금이 다를 수 있다. 또한 일부 설치점에서는 시간당 요금이 1,300원으로 조정될 수 있다.

보조배터리 업체는 다양하다. 그러나 충전돼지 보조배터리는 학교 내외 접근성이 좋고, 타 업체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기기 문제가 발생하면 충전돼지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언제나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장치에 호환이 가능하다. 디자인과 실용성 측면에서도 휴대하기 간편한 얇은 크기로 제작되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간혹 보조 배터리를 대여했을 때 충전이 완료되지 않은 제품이 발견될 수 있다. 충전돼지 업체 고객센터(1644-5773)와 카카오톡(@충전돼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보조 배터리 관련 문의 사항과 교내 다양한 소식을 총학생회(@hyupsung_4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내의 변화와 발전에 관심 두고 더 유익한 대학 생활이 되길 바란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안녕하십니까, 젊은 글 바른 소리 협성대 신문사 편집국장 최수현입니다. 제보와 문의, 독자투고를 통해 독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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