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학기 초마다 열리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바로 서적 플리마켓이다. 이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책이나 전공 교재를 학우들 간에 무료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우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 시킨다.
플리마켓은 새 교재를 사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며 선, 후배 간의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필요한 전공 서적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책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문사에서 시행한 2024년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학우는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꼭 필요한 서적을 얻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응답자의 다수는 서적 플리마켓을 통해 교재 구매 비용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한 응답자는 "버리거나 사용하지 않는 서적이 다른 학우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플리마켓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신문사에서 시행한 2024 우리대학 실태조사 따르면, 학우들이 플리마켓에 참여하지 못한 주된 이유는 시간적 여유 부족(36%)과 행사 정보 부족(29%)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에 대한 충분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참여율이 낮았다.
또한, 인기 있는 서적의 경우, 해당 도서를 얻기 어렵다. 한 학우는 "플리마켓에 참여했지만 내가 찾는 서적은 금방 사라져 구매할 수 없었다."라며 행사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약제를 도입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책의 거래를 사전에 조율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우 중 절반 이상은 플리마켓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 경감과 자원 재활용을 꼽았다. 특히 한 응답자는 "플리마켓의 취지와는 별개로 원하는 서적을 구매하지 못한 적이 많아 해당 행사에 대한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우리대학의 서적 플리마켓은 교재 거래의 장을 넘어, 학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적 플리마켓은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서적을 다른 학우들과 공유하며 서적의 생애 주기를 연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대학과 총학생회가 협력해 홍보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면, 플리마켓은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행사가 보편화된다면 이를 통해 학우들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2025년도 새 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서적 플리마켓 행사가 또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어김없이 신입생과 기존 재학생들이 서적을 나눠 가지며, 조언과 의견을 묻고 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적 플리마켓이 안정적인 참여율과 서적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행사이니만큼, 학우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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