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연 구역 포스터가 붙은 폐쇄된 농구장 흡연 구역
우리대학 내에 위치한 흡연구역 세 군데가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폐쇄됐다. 농구장 코트, 자율전공학부 휴게실 옆, 무인카페 옆에 있던 흡연구역은 오랫동안 비흡연 학우들의 불만이 쌓인 장소로, 캠퍼스를 오가는 학우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특히 등·하교 길에 많은 학우가 통행하는 농구장 주변에 흡연구역이 위치하며 학우들은 연기와 냄새로 인한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학교 내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투표로 이어졌고, 폐쇄 찬성 측이 종료 직전까지 다수를 차지하면서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됐다.
이번 흡연구역 폐쇄는 단순한 공간 조정이 아니라, 학우 의견 수렴과 캠퍼스 환경 개선의 사례로 평가된다. 설문조사에서는 비흡연 학우뿐 아니라 일부 흡연 학우도 “위치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아, 폐쇄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 측은 학우 사회와 논의를 거쳐 흡연구역 폐쇄를 결정후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캠퍼스 내 학우 의견을 반영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학우 사회가 자신의 목소리를 대학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흡연구역 위치 문제는 학우 복지와 안전뿐 아니라, 캠퍼스 내 공공 공간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폐쇄 결정과 관련해 일부 학우들은 “조치가 늦어져 아쉬웠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실제로 폐쇄 전까지 흡연구역 주변에서는 연기와 냄새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학우 사회에서 논란이 일었다. 우리대학 측은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다양한 의견 수렴과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최종 폐쇄까지 시간이 소요됐다.
그리고 폐쇄 후 또 다른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인문사회관 강의실을 사용하는 흡연 학우들이 인문사회관 대강당 위 테라스에 위치한 흡연 구역에 대다수가 몰리는 결과도 나왔다. 폐쇄된 흡연 구역들이 모두 인문사회관과 근접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본 흡연 구역은 인문사회관을 들어가는 정문이 위치한 터라 비흡연자들이 꺼리는 일도 생기고 있다. 또한 2층 여자 화장실에서 환기를 시키려 창문을 열면 담배 냄새가 흘러들어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졌다. 이 외에도 교양관 앞 주차장 정자에 있는 흡연 구역도 유동인구가 많은 학생회관 인근으로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비흡연자 학우도 생기고 있다.
이번 흡연구역 폐쇄는 학우 복지와 캠퍼스 환경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학우들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도 대학 내 환경 문제와 복지 사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학우 의견이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학 역시 학우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캠퍼스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이번 조치는 단순히 흡연공간의 폐쇄가 아닌, 학우들의 생활 환경과 캠퍼스 문화를 개선하는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계속해서 생기는 문제들도 학우와 함께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대학에서 만들어가는 쾌적한 캠퍼스 환경이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참되고 바른 언론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지우기자(juuuu0307@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