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통한 회복을 이끌다, ‘심리 상담 동아리 프로이드’

등록 : 2025-05-12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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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현재는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아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파민을 얻기 쉬운 세상이 되었다. 또는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을 낙오자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우울감, 불안감, 감정 기복 등의 부정적 감정의 해소와 치유를 위해 심리적 돌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돌봄이다. 그러나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기는 어렵다. 자신을 돌보려고 해도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심리를 탐구하고 돌보는 일은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전문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과 심리 상담이 필수적이다.

심리상담사는 내담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상담 이론과 기법을 적용하여 정신건강을 회복시킨다. 심리적 어려움, 불안감을 겪을 때 혼자 해결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우리대학에는 정신건강의 회복과 힐링을 선도하는 심리 상담 동아리 프로이드가 있다. 프로이드라는 동아리명은 독일의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에서 유래한 것이다. 프로이드는 심리 상담에 관심 있는 학우들이 모여 심리와 관련된 활동을 하고자 설립되었다.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미를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아띠 상담소, 종강 파티, 회식을 통해 부원과의 친목을 다지고 소통을 통해 결속력을 높였다. 이 외에도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에는 활동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20251학기 프로이드의 주요 활동으로는 집단상담, 심리학 작품 토론, 다양한 친목 활동 등이 예정되어 있다. 동아리의 본래 취지에 맞게 심리와 관련된 학술 활동을 하면서도,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는 동아리로 운영하고 싶다는 동아리 회장 엄홍근(문예창작학과, 23)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이다. 이러한 의견을 토대로 프로이드 부원들과 심리 상담과 집단상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심리학 작품 토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친목 활동까지 기획했다.

집단상담은 소수의 사람이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적 성장을 이루어가는 상담 기법이다. 주로 4명에서 8명의 인원이 모여 진행하며, 서로의 심리를 돌봐주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심리학 작품 토론은 5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나 책을 심리학으로 분석하여 토론하는 활동이다. 친목 활동은 주로 회식이나 엠티로 진행하며 부원과 허물없는 소통을 통한 협력을 목표로 진행한다.

프로이드의 올해 변화에 대해 동아리 회장 엄홍근(문예창작학과, 23)은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활동을 기획하며 심리 상담에 관심 있는 부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집단상담과 심리학 작품 토론을 통해 학술동아리를 넘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프로이드의 활동에는 소통이 필수적이다. 집단상담과 작품 토론, 친목 활동을 통해 경청하는 경험과 더불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게 된다. 특히 집단상담에서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상담사의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더 거시적 관점에서는 인생에서 큰 용기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프로이드 활동을 통해 심리 상담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인간관계 속에서 필요한 태도, 자세, 기술 등을 함양할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프로이드와 성우 동아리 보이스의 특별한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이드의 집단상담 활동에 보이스의 부원들도 참여해 고민을 나누는 활동이다. 다만 이번 학기에는 이 활동 외 타 동아리 학우가 개별적으로 상담을 받는 아띠 상담소나 또래 상담사 양성 교육은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내부 활동을 중점으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리 상담을 통한 치유와 회복을 이끌어가길 바란다.

 

사진 출처 : 성우동아리 보이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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