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5] 에이블 선교회, 협성대에서 창립감사예배로 모여··· ‘25,000,000원 기부금’ 전달식도 가져...

등록 : 2025-05-21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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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에이블선교회(회장 한철희 목사)는 지난 4월 3일(목) 오전 11시 협성대학교(총장 서명수) 본관 3층(제1회의실)에서 <에이블선교회 창립감사예배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금 25,000,000원을 협성대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서 주변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철희 목사(새순교회 담임/에이블선교회 회장)는 ‘에이블(ABLE) 신학’이라는 주제로 감사예배 시간에 말씀을 전하면서 에이블선교회의 존재 이유와 사명을 통해서 새로운 선교적 비전을 선포했다. 

한 목사는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부르시고 쓰시기 때문에 그 사람이 에이블(ABLE) 한 것”이라며, “우리가 약해도, 부족해도, 장애가 있어도,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모두 가능한 사람, 에이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목회자인 아버지가 장애인들과 함께 예배드리던 모습이 저의 신앙의 뿌리가 되었다”라고 고백하면서 장애인 선교의 현실적 어려움과 한계를 넘어서는 길은 ‘하나님의 은혜’ 밖에 없음을 강조하며, 에이블선교회가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했다.

한 목사는 “에이블선교회는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약자와 소수자, 그리고 선교적 연약함 속에 있는 이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하나님이 부르시기에 우리는 에이블(ABLE) 하다”는 믿음으로 사역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에이블선교회 창립감사예배 시간에 서명수 총장(협성대학교)은 출범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걸작품으로 창조하셨으며,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그 가치와 의미는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성대학교의 ‘에이블아트 & 스포츠 학과’가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 체육 전문 학과로 설립된 것처럼, 에이블선교회도 이러한 신학적 가치와 존재론적 의미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에이블선교회와 에이블아트 & 스포츠 학과가 협력해 하나님의 걸작품인 장애인들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에이블선교회 창립감사예배 및 기부금 전달식은 함영민 목사(총무/동산교회 담임)의 사회로 시작했다. 다 같이 찬송(266장)을 부르고, 박성영 목사(서기/수원제일교회 담임)의 기도 후 한철희 목사는 ‘에이블 선교 신학’(누가복음 4:18~19)이라는 제목으로 간절히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기부금 전달식 시간에는 한철희 목사(에이블선교회 회장)가 서명수 총장(협성대)에게 25,000,000원 기부금을 전달하고, 서 총장은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부경환 목사(오산교회 담임)의 축도로 감사예배 및 기부금 전달식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감사예배를 기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학교 식당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애찬의 시간도 가졌다.

에이블선교회는 협성대학교 웨슬리대학(신학대)에서 ‘에이블아트 & 스포츠 학과’를 신설하여 발달장애(△지체장애, △지적장애, △자폐장애)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고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5년 현재 협성대학교의 재정 악화로 교육 장소(예술관)와 부대교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발달 장애 학생들이 불편한 교육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알고 함께 마음을 모아 발달 장애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후원회를 조직한 것이 '에이블선교회'다. 

협성대학교 웨슬리대학 에이블아트 & 스포츠학과 지원하고, 발달장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에이블선교회의 이름으로 장애학생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출처 :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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