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동 교수의 도전과 열정

등록 : 2025-03-18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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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은 내 인생의 나침반이다.’ 우리대학 졸업생인 조규동 교수의 좌우명이다. 조규동 교수는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2007년 우리대학을 졸업했다. 현재는 일본의 쿄아이학원 마에바시 국제대학교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조규동 교수는 이 외에도 YMCA 월남 시민 연구원, 일본 사단법인 아시아 경영전략 연구원, 일본의 주쿠베이스 북관동총괄, 정보기술 미래 연구소 대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혁신과 국제경영을 주 전공으로 활동하며, ERP 시스템, RPA 도입, 빅데이터의 가시화, AI 개발을 진행했다. 일본 쿄아이학원 마에바시 국제대학교에서는 대학생 기업가를 양성하는 연구실을 운영하고, 지방거점대학과 비수도권 지역의 활성화 방안에 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규동 교수의 강의는 새롭고 특별하다. 대부분의 강의에 열린 토론 방식을 접목해 진행한다. 학생들의 생각이 다르고 논리력과 표현 방법이 다른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기르기 위함이다. 소규모 강의의 경우 발표와 토의를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의견을 공유하며 마지막에는 직접 설명하도록 하며 학문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도록 한다.

특별한 강의 방식을 이어가는 이유는 배려기다림이 중요하다는 조규동 교수의 철학 때문이기도 하다. 학생들에게 배려와 기다림을 통한 동기부여를 주기 위함이다. 창업자들은 작은 지식이라도 자신의 양분으로 삼고, 배움에 대한 피드백, 자신이나 회사가 당면한 문제와 사업 기회 및 위험에 관한 생각의 전개를 한순간에 끝낸다. 실패에 대한 예측력, 계획 능력, 대응력, 적응력이 경영학과 학우들에게는 필수적으로 개발해야 할 역량이다.

조규동 교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실패이다. 신뢰는 기업 거래에 가장 근본이 되는 요인이다. 또한 조규동 교수가 아무런 연고가 없던 일본에서 활동하기까지 큰 노력을 하며 쌓아 올린 책임감이기도 하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현대사회에서는 어디서든지, 언제든지, 누구나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실패가 무조건 나쁘다는 사회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심화한 경쟁과 실패에 관해 기피하는 현상이 사회 전반에 퍼져있다. 실패 없이는 기술혁신과 변화를 끌어낼 수 없다. 실패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찾고 기준을 세우는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불확실성으로 명확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현대사회에 실패는 경영학도가 가질 수 있는 강점이다.

조규동 교수는 최근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후화 된 리조트아파트의 재생이다. 이는 과거의 법과 문화, 관습이 현재와 미래의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공유경제 쉐어링서비스가 지방의 사회 네트워크에 얼마나 유용한지 연구하고, 스타트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있다. 조규동 교수는 강연 이외에도 사회의 다양한 분야들을 관찰하고 연구를 진행하며 자신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실패를 경험한다. 실패를 기피하고 좌절하기 보다 실패를 발판삼아 다양한 도전을 하고 관심분야를 찾아 열정적으로 노력하면 누구나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땀과 눈물이 빛나는 협성인이 되길 바란다.


사진 출처 : 본인 제공 

안녕하십니까, 젊은 글 바른 소리 협성대 신문사 편집국장 최수현입니다. 제보와 문의, 독자투고를 통해 독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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