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창 교수의 철학
▲ 박순창 교수
우리대학 경영학과는 기업경영, 인사조직, 회계, 마케팅, 전략, 생산관리, 재무, 창업 등 다양한 경영학 분야를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졸업 후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금융기관, 공기업, 유통업체, 스타트업, 그리고 대학원 진학까지 폭넓은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그 중심에는 경영학과 학과장 교수인 박순창 교수가 있다. 박순창 교수는 올해부터 경영학과의 학과장을 맡고 있다. 2002년을 시작으로 24년째 재직 중이다.
박순창 교수는 우리대학 경영학과가 ‘실천하는 지성’을 갖춘 인재 양성소로 더욱 발전하도록 기여한다. 박순창 교수는 “대학교 수업은 교수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학우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질문하는 것이다”라며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중·고등학교처럼 일일이 가르쳐주는 수업을 바라면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경영학과는 기업에서 근무할 때 소통과 교류가 많기 때문에 자기 주도적인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의 시간은 강의만 듣는 피동적인 시간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을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철학을 가지게 된 이유는 경영학은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마음은 늘 변하고 알 수 없기 때문에 경영학과는 늘 먼저 공부하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학우들이 취업과 관련해서 산업, 기업, 직무 순서로 본인의 목표를 명확하게 정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사전에 미리 준비하는 과정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순창 교수는 경영학과가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학과라고 말한다. 영리 조직, 비영리조직 등 모든 조직에는 경영지원 업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AI,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모든 산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하지만 박순창 교수는 AI가 대체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 경영자의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AI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여러 사람을 통솔하는 부분이다. 조직을 이끄는 역할이 경영학과의 역할이므로 오히려 AI시대에 끝까지 살아남을 학문이 경영학이 될 것이다.”라며 경영학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즉 경영학의 본질인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타 학과 학우들에게 경영학과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을 추천하며 “경영학과와 저의 교수연구실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경영학에 관련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상담을 신청하세요. 경영학과뿐만 아니라 우리대학 모든 학생들이 저의 제자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대학 경영학과는 오늘도 학우들이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단순한 지식이 아닌, 삶과 연결된 배움을 제공하고 있다.
김태섭 기자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