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소통으로 채워가는 연애

등록 : 2025-03-19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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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5, 우리대학 연극동아리 띠앗은 대강당에서 연애의 빈칸을 공연했다. 연애의 빈칸은 연인 간의 이해와 소통으로 자신만의 연애의 빈칸을 채워 나가는 로맨스 코미디물이다.

8년 차 장기 커플인 서해원과 한지호, 풋풋한 커플의 이유나와 김준서, 모태 솔로에서 연인이 된 차은정과 박동원이 등장한다. 이들은 각각 설렘의 빈칸, 애정 표현 차이로 인한 빈칸, 경험의 빈칸 등이 있다. 세 커플은 모두 대학에서 만난 사이로 서로의 연애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각기 다른 상황으로 조언자이자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이들은 함께 여행하며 각자 연애의 빈칸을 극복하면서 본 연극은 마무리된다.

이후 커튼콜, 팀 소개, 상품 추첨,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된 후 마무리됐다. 상품은 인생네컷 기프티콘 2, 편의점 기프티콘, 파리바게뜨 상품권, 편지 등이었다. 이는 연극과 관련된 상품으로 연극의 주제나 장면을 연상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 인생네컷 기프티콘은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편의점 기프티콘은 여행 중 술자리 중에 은정이와 동헌이가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편의점에 간 장면을 떠올릴 수 있다. 파리바게뜨 상품권 같은 경우, 야식을 먹고 싶은 해원이를 위해 지호가 빵을 사 오는 장면을 생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편지는 평소 무뚝뚝 성격으로 애정 표현을 어려워한 유나가 감성적인 준서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로 마음을 전달한 장면과 관련됐다. 이처럼 연극을 관람하고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은 학우들에게 연극과 더불어 자신들만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구상됐다.

띠앗 회장 김채원(호텔관광경영학과, 22)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원들의 양보로 무사히 끝내게 되어 다행이고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띠앗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며 전했다.

해당 연극은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연극인 점을 고려해 가볍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재로 선정됐다. 관객들은 대부분 우리대학 학우였고, 연인들이 함께 보러 온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다양한 연인의 사랑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며 학우들의 관심과 공감을 얻는 모습이 보였다. 사랑의 표현은 다 다르고 누구와 비교할 게 없어요.”와 같은 연극의 메인 대사처럼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에는 공통적으로 사랑이라는 방향으로 향한다. 이 연극을 다시 보고 싶은 학우들은 띠앗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의 전체 버전 및 비하인드를 더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1128일에 2학기 정기 공연을 진행하니 시간이 된다면 띠앗의 다채로운 무대를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사진 출처 : 띠앗

정직하고 열정적으로 소식을 전달하는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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