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전시 홍보물
3월 25일, 시각디자인학과에서는 ‘졸업 준비 계획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계획발표회는 졸업 전시의 방향성과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프로젝트 출발점으로, 시각디자인학과 전 학년이 참여하는 학과 공식 행사이다. 계획발표회는 졸업 전시 대주제 소개를 시작으로, 2026 졸업 준비 위원회의 소개와 전시장 안내 및 일정, 대주제 로고 및 영상 공개, SNS 기획 발표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에는 지도교수와 학과장의 응원으로 따뜻하게 마무리되었다.
이번 졸업 전시의 대주제는 ‘OPEN THE ZIP’이다. 졸업 준비 위원회 위원장 여승현(시각디자인학과, 22학번)은 지난 시간 동안 쌓아온 학우들의 고민과 시도, 시행착오를 하나의 압축된 결과물로 보고, 이를 세상에 펼쳐 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주제가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지퍼가 어긋나고 다시 맞물리는 과정은 졸업 전시 작업의 흐름과 닮아 있으며, 축적된 감각과 가능성을 드러내는 상징물이다. 해당 주제는 위원회 내부 회의를 통해 공유된 다양한 키워드와 아이디어를 토대로 이전 졸업 전시와의 차별성, 확장성, 해석의 유연성 등의 기준을 거쳐 선정되었고, 이후 재학생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되었다.
이번 졸업 준비 위원회는 위원단을 중심으로 총무·기획·편집·홍보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예산 관리, 졸업 전시 공간 기획, 도록 제작, SNS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역할을 분담해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졸업 준비 위원회는 학우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받았으며, 책임감과 태도를 주요 기준으로 일부 인원을 따로 선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졸업 준비 위원회 부위원장 조민희(시각디자인학과, 22학번)는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대주제 선정과 로고 제작을 꼽았다. 해당 요소가 졸업 전시의 전체 분위기를 결정짓는 만큼,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면서도 고유한 방향성을 담아내기 위해 여러 차례 수정과 보완을 거쳐 전시 전반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주제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졸업 전시의 핵심 가치로 '개성과 조화'를 꼽으며, 졸업 전시는 개인 작업의 집합이지만 동시에 하나의 팀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한 운영 방식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전시는 이처럼 뚜렷한 목표와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고 있다. 올해 졸업 전시에서 학우들이 어떤 작품과 이야기를 펼쳐낼지 주목된다. 이번 졸업 전시는 2025 졸업 전시가 이루어졌던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11월 18일 개회식으로 시작해,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에 담긴 학우들의 고민과 시도, 그리고 성장의 흔적에 따뜻한 시선이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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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영기자(dustmqfy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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