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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양필수 수업인 예배,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 협성대학교 정문   우리대학에서는 졸업을 위해 예배 수업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그래서 학우들에게 채플은 ‘부담스러운 시간’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하지만 예배는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과 준비 과정을 거쳐 운영되고 있다. 교목실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배가 운영되는 과정과 그 속에 담긴 고민을 들어보았다. 현재 예배는 한 학기 기준 총 13주 동안 운영된다. 일반적인 예배 형식을 기반으로 진행되지만, 매주 같은 형태로만 구성되지는 않는다. 교목실 소속 목사의 설교뿐만 아니라 동문 목사, 해외 선교사 초청 특강, 재학생 참여 예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이나 성폭력 예방 교육 등 교내 필수 교육 역시 예배 시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교목실 측은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배 안에서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예배 준비 중 가장 힘든 과정으로 ‘일정 조율’을 꼽았다. 주별 설교자와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외부 강연자와 학교 부서 간의 일정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직전 학기 방학부터 학기 전체 흐름과 학생 참여도를 함께 고려해 준비된다. 약 2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수업 형태의 특성상, 지정 좌석제와 헤이영 출석 시스템을 함께 관리하고 있음에도 출결 관리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교목실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정 좌석이 아닌 다른 자리에 앉거나 헤이영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출석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에 출석 확인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검수 작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많은 학생이 듣는 예배의 특성상 예배 공지뿐만 아니라 교내 소식들을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공휴일 온라인 예배나 휴강 안내 등 다양한 공지를 최소 2주 전부터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한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교목실 측은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문자, 이클래스, 헤이영 공지 등을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교목실은 학우들의 예배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 역시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재학생 참여 예배’와 ‘오픈 채플’이다. 재학생 참여 예배는 동아리 공연이나 학생 참여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며, 오픈 채플은 소규모로 진행되는 자율 참여 예배다. 이 외에도 학과와 학번이 섞인 소그룹 모임을 운영하며 학생 간 교류와 상담 중심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픈 채플은 한 학기에 한 번 약 30~50명 규모로 진행되는 소규모 예배로,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예배 출석 1회가 인정된다. 교목실장 김래용 교수는 “우리대학은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세워진 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기독교 정신과 문화를 전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며 “예배가 신앙을 강요하는 시간이 아니라 기독교를 접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예배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은 다양하다. 누군가에게는 부담스러운 필수 수업일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취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준비 과정과 운영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예배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  
    강서영 기자 2026-06-30
  • 3
    다시 초심으로, 말씀집회 ‘Spark’
    ▲ 말씀집회 ‘SPARK’   2025년 10월 28일, 우리대학 설봉채플실에서 말씀집회가 개최되었다. 주제는 ‘Spark’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 였다. 예수전도단 수원대학사역인 찬양팀 마므레 워십과 커뮤니티 오브 니어 교회의 김성경 목사가 설교를 진행하며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잔잔한 배경음악이 이목을 집중했다. 찬양팀 마므레 워십은 기도 후 무대로 오르는 모습이 보였다. 환영의 말로 출애굽기 3장 5절을 전하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나 이제 다시 가리라 아버지 변치 않으신 그 품으로’로 잔잔하게 찬양을 시작했다. 참석한 학우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두 손을 높이 올리는 모습이 보였다. 이어진 노래에서는 일어나서 찬양하기 시작했다. 노래 중간에 ‘아멘’을 외치며 기도했다. ‘주 안에서 기뻐해’라는 노래를 할 때는 어깨동무를 하며 찬양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 안에서 기뻐해’라는 가사가 나올 때 옆과 뒤에 있는 사람들을 보며 부르며 함께 즐기는 찬양의 모습이 보였다. 다음에는 잔잔한 찬양 노래로 전환되며 본격적으로 김성경 목사의 기도와 함께 설교가 시작됐다. 김성경 목사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말씀집회를 하러 왔다고 전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후 말씀집회에서 나눌 ‘아모스 9장 11절~13절’의 말씀을 합독했다. 이어 ‘사랑을 하고 계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학우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유학을 간 경험 중 청년부 토론회에 참석하며 ‘이것이 사랑의 힘이란 것을 느꼈다.’, ‘이 정도가 spark구나.’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목사는 “신앙은 두 개의 눈을 갖게 된 것 같다”라며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는 눈이고, 사랑은 보이는 손해마저 보이지 않게 하는 눈이다.”라고 전하며 이것이 신앙을 걸어가는 사역자와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이 그리운 날(spark의 날)은 언제일까?’라는 질문하며 다시 한번 아모스 9장 11절, 12절 본문을 읽었다. 그러며 다윗의 장막을 언급하며 우리의 소멸할 수 없는 사랑의 시작점인 각자의 장막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후 기도를 하며 설교를 마쳤다. 이후 다시 찬양팀이 찬양 노래를 부르고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무대 앞쪽으로 나가 신나게 뛰며 찬양을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말씀집회에서는 웨슬리대학 학우들의 신앙에 대한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학우들은 찬양과 설교를 통해 자신의 장막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마음을 되새기는 과정이었다. 모든 웨슬리대학 학우는 진심과 고백을 통해 주님 안에서 진실한 사랑을 전하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11-04
  • 2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또 한 번, ‘그럼에도’
    ▲ 김상인 목사와 찬양팀(L.O.V)   2025년 6월 10일, 우리대학 설봉채플실에서 말씀집회가 진행되었다. 찬양팀 'Light On Valley'(이하 L.O.V)와 움직이는 교회 김상인 목사가 함께했다. 이번 말씀집회는 ‘그럼에도’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는 예배를 성실히 하지 않고, 예수를 사랑하지 않아도 예수는 내치지 않고 모두를 사랑하기에 더욱 진심을 담아 예배를 해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공동체 기도 제목의 모든 구절에는 ‘그럼에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기재되었다. 찬양팀 L.O.V가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말씀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찬양곡은 ‘Your Kingdom Come’과 ‘Thank You Lord’, ‘You Still Love Me’, ‘Wake’ 등으로 구성되었다. 해당 곡은 예수를 향한 진실한 마음을 담고 있다. 찬양팀은 보컬, 베이스, 드럼, 반주 등으로 이루어져 찬양 노래를 부르고 학우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었다. 움직이는 교회의 김상인 목사가 등장하며 예배를 진행했다. 김상인 목사는 “영원한 지옥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영원한 지옥이 없다면 영원한 천국 또한 없을 테니 만약 영원한 지옥을 믿지 않는다면 신앙심을 가지고 기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이에 많은 학우가 믿는다고 답했다. 이후 자신이 속한 움직이는 교회에 관해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 나서며 기독교를 선도하고 말씀을 전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실현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덧붙여 학우들이 좋은 환경에 있음에도 예배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주의하고 찾아 나서는 능동적인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상인 목사는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를 나누며 학우들의 공감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자신의 유년 시절과 대학 시절에 관해 소개했다. 자신은 이름있는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며 “예수는 ‘타이틀’을 보지 않는다. 높고 낮고, 많고 적고, 배운 자 못 배운 자, 가진 자 못 가진 자를 따지지 않는다.”라고 전하며 학우들에게 겉모습과 허울이 아닌 내면의 본질에 집중할 것을 독려했다.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도 상황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기도한다며 학우들에게 좋은 환경을 잘 활용하여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많은 학우가 김상인 목사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김상인 목사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며 찬양팀 L.O.V와 웨슬리대학 학생회장의 마무리 무대가 진행되었다. 곡으로는 ‘보고들은자’, ‘You(오직 주)’, ‘Praise’가 차례로 진행되었다. 이번 말씀집회 ‘그럼에도’를 통해 웨슬리대학 학우들의 깊은 신앙심이 더욱 견고해지는 과정이 되었다. 학우들은 찬양팀의 노래와 김상인 목사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마음을 예수 앞에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모습은 제각기 달랐으나 통하는 마음은 하나였다. 영혼을 다시 깨어나게 하고, 말씀과 기도로 새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말씀집회 ‘그럼에도’의 목표가 실현된 것이다. 이 외에도 웨슬리대학 학우들은 매월 플로깅행사와 아침 기도회를 진행한다. 플로깅 행사는 조깅과 쓰레기 줍는 것을 함께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현하는 활동이고, 아침 기도회는 학교 복음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활동이다. 웨슬리학과 재학생이 아니어도 신앙을 실현하고 싶은 학우라면 누구나 말씀집회나 기도회, 플로깅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웨슬리대학 학우들의 진실된 마음이 기도를 통해 이뤄지길 바란다. 
    최수현 기자 2025-06-12
  • 1
    작은 걸음에서 시작하는 큰 도약, 플로깅 행사
      ▲ 제 36대 웨슬리대학 학생회 샤/이/닝   플로깅 행사는 우리대학의 웨슬리학과 학우들이 2018년을 시작으로 이어오고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플로깅이란 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달리기(Jogging)를 합한 신조어이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었으며 조깅하며 길가의 쓰레기와 오염물을 수거한다. 운동과 자연보호 활동이 결합한 개념이다. 웨슬리학과는 인간, 사회, 자연 등 넓은 학업 범위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자질을 함양한다. 우리대학의 창학이념과도 연관이 있다. 우리대학은 1977년 기독교 정신을 기초로 설립되었다. 목회자와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창학이념이다. 웨슬리 학과 학우들은 우리대학의 기독교 정신을 토대로 윤리적 소양과 인격, 폭넓은 지식, 봉사, 협력 등의 역량을 개발한다. 이러한 이념을 토대로 우리대학의 매월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플로깅 행사’라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35대 웨슬리대학 학생회 이/음에 이어 36대 학생회 샤/이/닝 집부와 학과 학우들이 협력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플로깅 행사의 시작은 2018년 기존 신학대학(웨슬리대학의 구 명칭)에서 진행했다. 기독교 이념과 봉사 정신을 기르기 위해 2024년 플로깅 행사를 다시 진행했다. 플로깅 행사의 취지는 우리대학에 대한 사랑을 봉사로 표현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웨슬리대학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길 소망하는 백성들이 모인 공동체이며, 웨슬리대학 학우들은 우리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세상을 향해 실천하며 나아가는 존재로서, 우리대학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며 봉사를 진행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학교 청결 관리에 보탬이 된다는 이점이 있다.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면 구석지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쓰레기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누군가 봉사하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쓰레기가 많으며 학교 청결에 문제가 된다. 36대 학생회 샤/이/닝은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플로깅 행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행사를 통해 학우들에게 관심을 독려할 수 있다. 플로깅 행사를 본 대다수의 학우들은 ‘굳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작은 발걸음이라도 플로깅 행사의 취지를 궁금해하고, 무엇을 위해 웨슬리대학에서 봉사하는지에 관해 고민하게 된다면 나아가 우리대학에 관한 관심이 증대될 수 있다. 플로깅 행사는 웨슬리대학 내의 공지 체계를 통해 홍보하고 활동을 진행한다. 그렇기에 다른 학과 학우들이 홍보를 접하거나 참여하기 어렵다. 그러나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학우라면 누구나 플로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024년도에는 웨슬리대학 소속 학우들이 진행했지만, 이후에도 플로깅행사가 계속 이어진다면 타과 학우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도 변화할 수 있다. 우리대학 에브리타임의 많은 게시판에는 우리대학에 관한 부정적인 언급이 자주 업로드된다. 우리대학은 학우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만큼 함께 관심을 가지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플로깅행사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행사이다. 우리대학의 창학이념인 기독교와 봉사 정신, 배려, 협력, 사랑, 인성, 나눔이 플로깅 행사에 담겨있다. 플로깅 행사와 나아가 우리대학에 많은 관심과 긍정적 변화를 끌어내길 바란다.
    최수현 기자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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