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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배움”, 아동보육학과가 그리는 예비교사의 성장 경로
    ▲ 우수경 학과장과 제26대 학생회 글/리/밍   아동을 돌보고 가르치는 일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태도와 책임의 문제다. 우리대학 아동보육학과(이하 아보과)는 이러한 인식 아래,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교사를 길러내고 있다. 우수경 학과장은 2007년 부임 이후 약 20년간 영유아 교육 전문가 양성과 학과 발전에 힘써왔다. 아동미술·언어지도·아동과학지도 등 실습 연계 교과를 담당하며, 계획안 설계부터 교구 제작, 교사 역할 실연까지 이어지는 역량 중심 수업을 운영해왔다. 그는 “학우들이 현장 경험에서 자신감을 얻고 교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아보과 수업은 실제 교육 현장을 전제로 설계되어, 배움이 곧 실천으로 이어진다. 아보과는 보육교사 2급,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증을 관련 법정 과목 이수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 필수 교과에는 영유아 발달, 보육교사론, 유아교육론, 영유아교수방법론 등이 포함되며, 보육실습은 이론 이해를 심화하는 핵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3학년 진급 시 교직이수 대상자가 선발되고, 이후 2년간의 체계적인 교직과정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유치원 2급 정교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현장 실습은 단계적으로 구성된다. 3학년 사전실습을 거쳐 4학년에는 6주간의 본 실습이 진행되며, 참여관찰부터 종일 수업까지 경험한다. 실습평가회와 반성적 저널 작성은 이론과 실제의 간극을 성찰하는 장치다. 우수경 학과장은 “실습은 예비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을 확인하는 실제적 배움의 장”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보육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그는 교사 대 영유아 비율 조정, 처우 개선, 유보통합 논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을 짚었다.   ▲ 2025학년도 영유아 교재교구 전시 및 시연대회   매년 연말 정기 행사로 ‘영유아 교재교구 전시 및 시연대회’가 진행된다. 수업이나 개인 작업으로 제작한 교구를 전시·시연하며, 실제 수업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다. 더불어 원장·초임교사·졸업생 특강, 보육실습평가회, 지역별 선후배 멘토링 등은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필요한 경험을 제공한다. 타 학과와 연합되는 중앙 동아리 ‘아이앤아이’는 전공 배움을 지역사회로 확장한다. 보육원·어린이집 방문, 동극 봉사, 교구 제작 기부 등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학우들은 ‘아이와 만나는 경험’을 축적한다. 제26대 학생회 글/리/밍은 “아이들을 이해하는 공부는 곧 사람을 이해하는 시선을 기르는 일”이라고 전하며, 배우는 태도와 적극성이 실습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아보과는 전공 경계를 넘는 연계 가능성도 넓다. 동화·그림책 기획, 아동 콘텐츠 제작, 상담·놀이치료 등 문예창작·미디어·상담심리 분야와의 접점이 가능하며, 복수·부전공을 통한 자격 취득 경로도 다양하다. 졸업 이후에는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연구기관, 교구 개발 분야 등 다양한 진출 경로가 열려 있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우수경 학과장은 “배움은 지식 축적을 넘어 돌봄과 교육의 본질을 탐색하는 여정”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소중히 쌓아가길 당부했다. 아동보육학과의 교육은 아이를 중심에 두되, 그 아이를 돌보는 ‘사람’을 함께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예비교사의 길을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아보과의 수업과 현장은 분명한 이정표가 된다.
    오지우 기자 2025-12-18
  • 11
    2025 문예창작학과 학술세미나 <이음>, 이야기가 마음을 잇는 시간
    ▲ 문예창작학과 29대 학생회 마/음/자/리   문예창작학과의 학술세미나가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공관 304호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제29대 문예창작학과 학생회 마/음/자/리가 준비한 학과 대표 행사로, 전 학년이 함께 모여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게임 프로그램과 초청 강연을 통해 화합과 배움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자리였다. ‘이야기가 마음을 잇는 시간’이라는 행사 슬로건처럼, 이틀 동안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며 문창과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연결되는 순간이 만들어졌다. 첫째 날인 12일에는 다 함께 참여하는 게임 프로그램 ‘스파이를 찾아라!: 스파이폴’로 시작됐다. 학년 구분 없이 섞인 조 편성 덕분에 소통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어 동아리 발표 시간에는 소설 학회 ‘담음’과 시 동아리 ‘협성문학회’가 무대에 올라 그동안 준비해온 창작 활동을 공유했다. 올해 주요 활동과 동아리 홍보를 통해 전공 특유의 창작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부 활동이 끝난 뒤에는 미니게임인 프러포즈 게임으로 학우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후에 이정은 웹소설 작가가 초청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생생한 경험을 듣고 웹소설 시장의 구조, 작가로서의 창작 루틴, 산업의 흐름까지 세밀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우들은 실제 웹소설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제작 과정과 트렌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진로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얻기도 했다. 이후 학생회가 준비한 연간 활동 보고를 끝으로 첫째 날의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둘째 날에는 ‘바다거북스프’ 게임으로 시작했다. 협업이 중요한 게임인 만큼 학우들이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고 웃음을 주고받으며 분위기가 한층 더 부드러워졌다. 오전 동아리 발표는 편집동아리 ‘퓨즈’가 맡아 진행했다. 평소 문학 잡지와 학과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동아리답게, 발행 과정과 기획 의도, 실제 편집 실무 경험까지 폭넓게 공유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의 초청 강연자로는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박민경 작가가 자리했다. 박민경 작가는 우리대학 문예창작학과 07학번 졸업생이다. 순문학 작품 활동뿐 아니라 카피라이터로서의 경험까지 아우르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동시에 두 영역을 어떻게 병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문학을 전공한 학우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진로의 폭이 생각보다 넓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강연 후에는 ‘스무고개’ 게임으로 분위기가 다시 경쾌하게 돌아왔고,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 이벤트까지 진행되어 학우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학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웃고 배우며 서로의 세계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게임으로 시작해 강연으로 확장되는 일정 구성은 전공 특성에 맞춘 ‘사유와 창작의 시간’이었고, 동아리 발표는 학년 간의 교류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무엇보다 두 명의 현업 작가가 들려준 현실적인 이야기들은 문학의 길을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서로의 이름을 더 오래 기억하게 하고, 앞으로의 길을 한 걸음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문예창작학과 학우들은 이틀 동안 이어진 마/음/자/리의 노력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또 하나의 ‘이야기를 잇는 시간’을 만들었고, 앞으로 이어질 창작의 여정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했다.
    오지우 기자 2025-11-18
  • 10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 櫻, 25년도 문예창작학과 졸업작품발표회
    ▲ 문예창작학과 졸업작품발표회 1부 (박영준 학우 발표)   11월 5일, 우리대학 이공관 304호에서 문예창작학과의 졸업작품발표회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 櫻”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29대 학생회 마/음/자/리와 졸업작품위원회의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전공 수업 대체 일정에 따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매년 진행되는 졸업작품발표회는 문예창작학과 학우들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을 공유하고 예비 창작자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무대다. 올해 졸업작품전에는 총 19명의 학우가 참여했으며, 시 부문 5명, 소설 부문 9명, 시나리오 부문 3명, 청소년소설 부문 2명으로 구성되었다. 학우들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각자의 시선으로 세계를 포착했다. 발표의 시작은 시나리오 부문으로 미디어의 확장을 보여주었다. 최하림 학우의 「강철군」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국가 이데올로기가 교차하는 서사를 그리며 장대한 스케일과 서정적 문체가 돋보였다. 김보민 학우의 「아기 데려왔습니다」는 가족의 부조리 속에서 인간의 감정선을 날카롭게 포착했고, 박건우 학우의 「300원 로맨스」는 유쾌한 설정 속에 현실적 애정을 담아내며 관객의 공감을 얻었다. 각 시나리오 작품은 완성도 높은 구조와 대사, 그리고 시각적 상상력을 통해 문예창작학과 특유의 다층적 창작 세계를 드러냈다. 시 부문에서는 장대한 학우의 「어린 양 두 마리」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앙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연약함과 구원의 감정을 담백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함채연 학우의 「온을 찾아」는 일상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해 따스한 여운을 남겼고, 박지애 학우의 「받아내는 것들의 기록」은 감정의 무게를 ‘기록’이라는 행위로 전환하며 문학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시인들의 언어는 각기 다른 결로 세상을 바라보며, 다층적인 감정의 울림을 관객에게 전했다. 청소년소설 부문은 성장과 자아의 발견이라는 주제를 중심에 두었다. 노국 학우의 「We Go!」는 자신을 믿지 못했던 소녀가 말 ‘위고’를 만나 스스로의 속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노국 학우를 끝으로 1부가 마무리 되었다. 2부의 시작인 류현아 학우의 「거리의 온도」는 SNS 세대의 불안과 관계의 온도를 따뜻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두 작품 모두 현실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섬세하게 포착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소설 부문에서는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존재로서의 고민이 두드러졌다. 윤사무엘 학우의 「우리 안에는 무한이 산다」는 ‘무의식’이라는 추상적 공간을 탐구하며 철학적 사유를 펼쳐냈고, 김영준 학우의 「회색빛 시선」은 192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의열단원의 시선을 통해 역사와 개인의 진실을 교차시켰다. 정안희 학우의 「종이로 된 연인」은 현실과 꿈의 경계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불안을 시적으로 형상화하며 독자의 사유를 자극했다. 다양한 주제와 형식이 공존한 이번 소설 부문은 ‘서사 실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우들의 문학적 탐구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올해 졸업작품발표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문예창작’이라는 이름의 본질, 즉 이야기하고 기록하며 사람을 이해하는 일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학우들의 글에는 불안과 희망, 고독과 연대가 공존했고, 그 언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의 봄을 피워냈다. 문예창작학과 졸업생들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또한 이 하루를 기점으로, 더 넓은 세상 속에서 피어나고 있었다.
    오지우 기자 2025-11-16
  • 9
    책의 탄생을 따라 걷다. 문예창작학과, 파주 출판도시를 만나다
    ▲ 지혜의 숲 입구   책은 누군가의 생각과 이야기가 종이에 새겨져 또 다른 누군가에게 닿는 과정 속에서 완성된다. 하지만 그 과정의 실체를 직접 본 이들은 많지 않다. 문예창작학과 학우들은 지난 10월 1일,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길을 따라가기 위해 파주 출판도시로 향했다. 문예창작학과 제29대 학생회 마/음/자/리가 주관한 이번 견학은 단순한 답사가 아닌, 문학을 쓰는 사람으로서 출판이라는 산업과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였다. 견학은 오전 9시 40분, 출판도시의 중심 공간 ‘지혜의 숲’에서 시작됐다. 학우들은 도서관 내부를 둘러보며 압도적인 책의 풍경을 마주했다. 천장까지 이어진 서가에는 개인 기증자, 출판사, 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기증한 책들이 벽처럼 쌓여 있었다. 특히 이곳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조성한 국내 최대의 출판 단지라는 설명과 함께, 책이 산업이기 이전에 문화적 실천이라는 사실을 일깨웠다. 지혜의 숲 내부에는 국내 유일하게 중고 서적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아름다운가게’ 출판도시점도 눈에 띄었다. 단순한 중고서점이 아니라, 책이 한 사람의 손을 떠나 또 다른 사람의 손으로 이어지는 ‘순환의 장소’라는 점에서 학우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어 방문한 역사자료관에서는 출판도시의 최초 조감도와 중앙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전제·균형·조화·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출판도시의 철학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인간의 사유와 공동체 정신을 중심에 둔 도시라는 점이 특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이후 학우들은 지혜의 숲 내부에 위치한 활판인쇄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근대 인쇄 기술의 역사를 설명하며, 실제 인쇄기 사용 시연도 함께 이루어졌다. 학우들은 활자를 조립하고, 잉크를 묻혀 압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하나의 문장이 종이에 찍히는 순간을 마주했다. 또한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보성사를 재현한 공간도 관람했다. 잉크 냄새와 철제 활자의 무게 속에서, 문장이 단순히 머릿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물성과 노동을 통해 완성된다는 사실을 실감한 시간이었다. 체험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책갈피 제작’이었다. 학우 모두가 활자 문구를 책갈피에 인쇄하고, 이를 직접 가져갈 수 있었다. 활자에 묻은 잉크가 마르기 전의 묵직한 감각, 자신만의 문장을 손으로 붙잡는 경험은 글을 쓰는 문예창작학과 학우에게 더욱 특별했다. 이번 견학은 ‘문학 감상’이라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글이 출판으로 이어지고 독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세세히 살펴보는 자리였다. 책은 저자의 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편집자와 디자이너, 인쇄 기술자, 유통 관계자들의 손을 거쳐 비로소 독자의 손에 도착한다. 문예창작학과 학우들에게 이는 ‘작가 지망생’이 아닌, ‘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파주 출판도시에서의 하루는 책의 무게와 가치, 그리고 책임을 되새기게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예창작학과뿐 아니라 다른 학과 학우들에게도 충분히 확장 가능한 교육형 견학으로 평가된다. 글을 쓰는 마음과 책을 만드는 손길이 만난 순간, 학우들은 비로소 ‘문학이 살아 움직이는 장소’를 목격했다. 향후에도 이러한 현장 탐방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면, 학문의 경계는 더 이상 강의실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오지우 기자 2025-10-26
  • 8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세계로”, 중국어문화학과의 비전
    ▲ 인문사회관 8층에 위치한 '차이니즈존'   중국은 전통 문화콘텐츠뿐만 아니라 게임,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 못지않은 거대한 산업을 형성하고 있으며, 동시에 우주개발·AI 기술 등 최첨단 과학 분야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적 저력과 미래 비전은 정작 외부 대중에게 충분히 공유되지 못해, 외부 시선과 내부 인식 사이의 간극을 낳고 있다. 우리대학 중국어문화학과(이하 중문과)는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기르는 데 강점을 가진 학과다. 단순히 외국어 능력을 기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중국의 사회·역사·문학을 포괄절으로 탐구하며 학우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학문적 기반은 졸업 이후 무역, 관광, 항공, 국제기구, 문화 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중문과의 매력은 학우들의 선택 이유에서도 드러난다. 김지현(중국어문화, 24) 학우는 “단순히 언어 습득을 넘어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문화권을 이해하고 싶었다”며 중문과 진학 계기를 전했다. 황지운(중국어문화, 25) 학우 역시 “한중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언어 능력과 문화적 소양은 제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처럼 중문과는 단순한 외국어 학습을 넘어, 학우들에게 문화적 통찰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고 있다. 중문과는 언어 교육과 함께 중국 사회와 문화 전반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학문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회화와 작문 같은 실용 수업은 기본이며, 역사·문학·공연예술 등 다채로운 교과목을 통해 학우들의 시야를 넓히고 있다. 한은하(중국어문화, 24) 학우는 “‘중국지역의 이해’ 수업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지인(중국어문화, 23) 학우는 “‘중국공연예술문화’ 수업이 실질적인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 차이니즈존 내부   학과 과정에서는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교과목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신HSK, 신HSKK 등 총 5개의 중국어 관련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으며, 학우들의 학문적 역량뿐만 아니라 실무 능력까지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중문과만의 강점으로, 실제로 많은 학우가 중국 현지 대학에서 학문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워왔다. 김하윤(중국어문화, 23) 학우는 상해사범대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배우는 값진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물론 언어의 특성상 어려움도 따른다. 성조, 한자, 발음 등은 많은 학우가 겪는 난관이다. 그러나 교수진의 꼼꼼한 지도와 학우들의 꾸준한 노력은 이를 극복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중문과는 단순한 외국어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소통 능력과 문화적 이해를 함께 기를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문과 졸업생들은 무역·통상 분야, 관광·항공 산업, 문화 콘텐츠 산업,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김하윤(중국어문화, 23) 학우는 “중문과는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성장할 수 있는 곳이다. 단순히 언어만 배우는 게 아니라,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남겼다. 우리대학 중국어문화학과는 언어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공간이다. 학우들의 경험은 이곳이 단순히 외국어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학문적 성취와 개인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길임을 보여준다. 결국 중문과는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하는 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든든한 디딤돌이다.
    오지우 기자 2025-08-31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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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잇고, 관계를 잇다.
    ▲ 김지윤 교수   우리대학은 학우들이 교과목간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융복합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융복합 교육과정은 학우들이 주전공 외에도 복수전공·부전공 형태로 타 분야를 학습하며, 다학제적 사고와 실무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랙은 상담심리, 중국관광비즈니스, 법무인재양성 등 13가지 분야로 나뉜다. 상담심리트랙은 심리학과 상담학을 기반으로, 마음 치유와 관계 회복을 실천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지윤 교수는 심리학과, 아동학 전공자로 심리분야의 전문가이다.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상담심리트랙의 주임교수로서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김지윤 교수는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던 중 마음이 다치거나 아프면 삶을 영위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돕기 위해 지금까지 상담 심리의 길을 걷고있다. 상담심리트랙은 우리대학에 심리학과가 없는 현실에서 출발한 대체 진로 모델이다. 이 트랙 안에는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선수과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임상심리사 2급, 청소년상담사 3급 등 자격증 취득 요건이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김지윤 교수는 “자격증만으로는 상담사로 진로를 정하기는 어렵지만, 상담심리 트랙을 병행하면 진로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사회복지·아동보육·신학 등 사람을 만나는 전공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 트랙을 이수한 4명의 학우가 대학원에 진학했다. 융복합 트랙 특성상 과가 아니기 때문에 연대는 미비했으나 정기적인 간담회와 특강을 통햐 후배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김지윤 교수는 상담심리 트랙의 특장점으로 자신의 치유와 회복을 꼽았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며 마음의 치유를 목적으로 상담심리를 공부하는 학우들이 많다. 자신의 심리에 대해 알아보고 치유할 수 있다는 점은 단순한 장점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또, 김지윤 교수는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으로 자기 자신과의 만남, 타인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능력은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지윤 교수는 다양한 팀 활동으로 강의를 구성한다. 수업 전후로 소그룹 팀을 구성해 팀원들과 대화와 피드백을 통한 유대를 다지는 것이다. MBTI 등 대중 심리 콘텐츠가 많은 요즘, 김지윤 교수는 진지하지 않은 접근을 지양한다고 전했다. “심리학 공부는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진지함’입니다.”라고 말했다. 복수전공, 부전공을 신청하기 전에 수강한 과목도 이후 인정될 수 있기에 김지윤 교수는 해당 과목을 1~2가지 먼저 들어본 후 자신에게 적합한지 고민해 보는 방식을 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지윤 교수는 “지금은 다전공의 시대이고 복수전공이 유리한 면들이 많으니, 이 부분을 고려해서 본인의 주전공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전공을 목표로 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상담심리트랙은 학과를 넘어 전공과 삶, 관계를 잇는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음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실천적 변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학우들이 상담심리 트랙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
    김태섭 기자 2025-07-25
  • 6
    미래의 창의적 공공인재를 꿈꾸는 이들, 도시행정학과를 만나다
    ▲ 고시반 학우를 지도하는 주경일 교수   낙후된 도시에서 주민들과 행정 공무원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본 적 있는가. '행정'이라는 것이 책속의 개념이 아니라 사람들과도시의 삶을 바꾸는 실제라는 걸 느낄수 있다. 사회 양극화, 고령화, 저출산, 등 심각한 사회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현대사회 속 이를 해결할 공공인재가 절실하다. 우리 대학 도시행정학과(이하도행과)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현장중심'의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계된 전공이다. 인터뷰 대상자인 주경일 교수는 2025학년도 학과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학과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그는 학과장과 고시반 지도교수를 겸임하고 있으며, 전공 분야는 정책분석, 지방행정, 인사행정이다. 이번 1학기에는 2025년을 맞아 4년 주기로 개편되는 교육과정과 도행과의 방향성으로 인해 많은 것이 바꼈다. 새롭게 도입된 제13차 교육과정에서 공기업론, 자치경찰론, 의회행정론 등의 기초 과목이 신설됐다. 이는 학과 내 공기업, 경찰, 지방의회 등 다양한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주 교수는 "사회 및 도시 문제 해결 에는 다양한 융합 지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법·행정·도시관리·정치·경제 등 간학문적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웨슬리언 복음주의 인성을 바탕으로 하는 창의 융합형 공공인재양성을 목표로 삼는다"고 밝혔다. 도행과 교육과정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정학, 도시학, 법학, 정치학, 경제학 관련 과목 뿐아니라 헌법과 행정법, 도시계획 관련과목 등 폭넓은 사회과학 지식을 다루며, 이론과 실습을 통해 종합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이에 따라 "5/7/9급 공무원, 경찰 및 소방공무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원, 로스쿨, 군무원, 지방의회 비서관, 도시 관련 건설업체 및 시민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며 공인행정사, 법무사, 공인노무사,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정책분석평가사, 도시계획기사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교육과정도 마련되어 있다"고전했다. 도행과의 특징이자 우리 대학 유일한 학과 내 고시반은 수험 과목인강 제공, 정기 모의고사, 유명강사 특강, 합격생 멘토링 등 맞춤형 수험 지원을 통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7급 공무원 2명, 9급 공무원 10명, 경찰 3명, 공기업 2명, 로스쿨 진학자 및 군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격자가 배출되었다. 한편, 학우들이 자주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주 교수는 명확히 답했다. 도행과를 복수전공하는 학우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경우 도시행정학 전공이 큰 도움이될 수 있으며, 인문계열 학생 에게도 '도시정책론', '자치경찰론', '의회행정론' 등은 흥미롭고 통찰력을 줄 수 있는 과목이 라고 추천했다. 부동산 관련 진로와도 일부 과목에서 접점이 있지만, 부동산학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도 짚었다. 또한, 도시행정학에 관심 있는 타 전공 학우가 갖추어야할 역량으로는 공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간학제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정보분석력, 갈등관리능력 등을 꼽았다. 비교과 활동으로는 모의 국무회의, 모의 국정감사, 교양 법학과목 등을 추천하며 "단순 이론 수업을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학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학기를 마친 학우들에게 주 교수는 "방학 동안 학습계획을 잘 세워 실천하고 2학기에 건강히 다시 만나자"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도시행정학과는 단지 행정만이 아닌, 사회 전반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제시하는 사회적 의사(social doctor)를 키우는 곳이다. 도시와 사회를 바꾸고, 세상을 움직이는 공공인재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시행정학과는 분명 가치 있는 선택이 될것이다.
    오지우 기자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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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학과: 인간 존엄을 실천하는 전문성의 길
    ▲ 김진원 교수   중,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에 들어오면 모든 학우들은 봉사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이렇듯 사회적 약자부터 보편적 복지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는 오늘날, 복지는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이하 사복과)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25학년도 학과장 직을 맡은 김진원 교수는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철학이 담겨 있는 학문"이라고 사복과를 소개한다. 김교수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나갈 준비를 하는 예비 복지사들을 가르친다. 이번 1학기에는 '사회문제론', '학교사회복지론' 등 전공과목을 맡아,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강의를 진행한다. 그는 사복과의 장점으로 자격증 연계를 꼽았다. 과에서는 사회복지사 1·2급, 건강가정사,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2급, 의료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사회조사분석사 등 전문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이러한 자격증은 관련 법령에 의거한필수 교과목이수를 통해 부여된다. 사회복지사 2급의 경우, 사회복지학개론,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사회복지실천론 등 법정 필수 10과목과 선택 7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법정 칠수 과목과 선택 과목의 차이는 필수 과목은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과 직결되며, 선택(핵심) 과목은 실무적 이해를 위한 기반과 목이다. 사복과의 교육과정은 크게 세가지로 이뤄진다. 첫째는 전공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사회복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둘째는 특성화 사업 '휴먼플러스'이다. 이는 전문가 특강, 자격증 취득 지원, 공모전 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셋째는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어울림', 가족과 노인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그린' 동아리 등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우리 대학 사복과 졸업생들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장애인복지관, 병원, 정신건강 복지센터,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해 있다. 그는 "1988년 이후로 사복과는 수많은 사회복지 전문가를 배출해 왔다. 이들은 현재도 학과 이름을 세운 총동문회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후배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고전했다. 최근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고령화, 다문화가정 증가되어 사회복지사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향후 10년간 산업 및 직업별 취업자 증가 영역에서 사회복지 영역이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교수는 "사회복지사는 공동체의 삶을 지켜내는 전문직이다. 특히 사회 복지는 직무 대체가 어려운 영역이라 안정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실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실제로 몸을 움직이며 느끼는 체험은 책이나 강의로는 얻을수 없는 귀한 통찰을 준다"는 말을 통해 추천하고 싶은 봉사활동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과 '가족센터 연계 활동', '지역사회내 복지관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또한 타 학과 학우들에게 사회복지학개론, 사회문제론을 추천하기도 했다. 김교수는 25학번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사회복지라는 학문은 쉽지 않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 사회복지사가 되는 과정은 곧 사람을 향한 길을 걷는 것이다."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사회복지학과는 인간에 대한 존엄을 배우고, 실현해 나가는 공간이다. 글로 시작된 전공의 여정이 현장의 울림으로 이어질 때, 우리는 진정한 복지의 가치를 만날수 있다.
    오지우 기자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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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예창작학과: 상상력과 언어의 힘으로 세상을 그리다
    ▲ 김병호 교수   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상상력을 현실로 풀어내는 문예창작학과는 창의적 표현을 꿈꾸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다. 문예창작학과의 25년도 학과장인 김병호 교수는 20여 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교수이다. 김병호 교수는 13년 <한국시인협회상>과 <윤동주 문학대상>에서 수상받은 이력이 있다. 또한 올해『풍경의 뉘앙스』로 세 번째 평론집을 출간했다. 소설 수업을 담당하는 구광본 교수는 86년도에 <소설문학>으로 등단 후, 92년도에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시나리오를 담당하는 이상용 교수는 97년 <씨네21>로 데뷔, 부산과 전주의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한 영화평론가이다. 류성훈 교수는 12년도 <한국일보> 신춘문예 출신 시인이며 23년『라디오미르』를 출간했다. 김현영 교수도 드라마 구성작가로 활동하고, 이융희 교수 또한 웹소설 프로듀서이다. 문예창작학과는 글쓰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 강의들이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웹툰과 웹소설에 관련된 강의들도 늘었다. 1학년에는 글쓰기의 기초가 되는 이론 중심 수업을 배우고, 2학년부터 흥미와 적성에 맞춰 본격적인 전공 강의가 진행된다. 소설과 시 창작을 비롯해서 웹툰과 웹소설, 드라마, 시나리오, 게임시나리오, 장르문학 등의 강의을 수강할 수 있다. 이렇게 학우들은 문학 이론과 창작 실습을 병행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유구한 전통인 합평회를 활용한 강의 방식도 있다. 창작 수업은 학우의 실제 창작물을 발표한 후, 함께 평가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교수는 이 강의를 가장 문예창작학과 다운 강의라고 표현하며 학우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문예창작학과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은 인재들이 출판,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문화 산업 분야에서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는다. 이러한 실무 중심의 교육은 외부 전문가 초빙 특강을 통해 더욱 강화된다. 학과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웹소설 PD, 문피아나 네이버에서 활동 중인 인기 웹소설 작가, 출판산업 실무자 등 현장 전문가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생생한 창작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만남은 학우들에게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스펙을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예창작학과에는 소설학회도 있다. 문예창작학과 소속 학우들은 1년에 최소 4~50권에 달하는 양의 책을 읽는다. 이렇듯 ‘글’의 대한 애정이 있는 학우들에게 24년도에 출간한 그의 작품 『슈게이징』에서 1부에 배치된 연작시들은 “어떤 마음이 남긴 표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비하인드를 풀었다. 또한 “시를 쓰는 일은 내면 속의 또 다른 나와 맞서는 일이라며, 매번 시를 쓸 때마다 어렵다”는 솔직한 마음도 드러냈다. 김 교수는 올해 추천하는 도서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책을 우리의 현대사를 문학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귀한 소설”이라고 말한다. 문예창작학과는 매년 가을 문학 세미나를 진행한다. 일 년 동안의 창작한 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함께 비평적으로 읽기도 하며, 주제를 정해 진행되기도 한다. 학우의 창작품을 바탕으로 한 짧은 연극이나 영상물을 제작해 함께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매년 졸업작품 발표회가 진행된다. 문예창작학과 전체 재학생 앞에서 진행되며, 학과 강의 시간의 배웠던 분야의 모든 글쓰기가 가능하다. 시와 소설, 평론은 물론 웹소설과 아동문학, 드라마 대본, 시나리오, 등 모든 글들이 가능하다. 문예창작학과는 상상력과 감수성, 그리고 삶을 해석하는 깊이를 길러주는 학문 공간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언어로 풀어내고, 그 언어가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순간을 만들어가는 일. 문예창작학과는 그 여정을 함께 걷는 동반자다.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곳은 출발선이 되어줄 것이다.
    오지우 기자 2025-05-30
  • 3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복지학과 과 동아리 어울림’을 만나다
      ▲ 2024 대학생 논문경진대회   우리는 유명인의 인터뷰나 매체에서 종종 ‘장애우’라는 표현을 볼 수 있다. 장애인을 더 친근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렇게 표현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부적절한 표현이다. 장애우라는 표현이 자칫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구분 짓거나 동정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회에는 아직 장애인에 대해 편견과 고쳐야 할 점들이 존재한다. 우리대학에는 2018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장애인식 개선 동아리 어울림’이 있다. 어울림의 주요 활동 취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차별적 표현이나 인식을 학우들과 나누고, 올바른 이해를 확산하는 것이다. 장애인 비하 발언이나 욕설 표현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알린다. 또한 우리대학 내 노인복지 관련 동아리는 존재하지만 장애인 복지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활동은 부족했다. 이에 제8대 장애인식동아리 어울림 회장 윤서연(사회복지학과, 22)은 장애인 복지를 꿈꾸는 학우들에게 실제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어울림이 그 시작이 되었음을 전했다. ‘어울림’이란 의미 그대로 ‘어울리다’를 어근으로 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이다. 어울림의 주요 활동은 크게 정기봉사, 캠페인, 논문 등으로 이루어진다. 정기봉사는 월 1회씩 동아리 부원들과 안양시 수리 장애인 종합복지관 소속 ‘수리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활동 보조 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관에는 우리대학 사회복지학과 졸업생이 재직 중이며, 동아리의 설립부터 봉사와 행사. 캠페인을 동행했다. 캠페인은 매 학기 장애인식 개선캠페인을 진행한다. 복지관에서 자립을 꿈꾸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는 이동식 카페인 커피차 ‘마카롱’을 보낸다. 동아리 부원들은 장애인 권리, 유형, 실생활 장애인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식 개선 퀴즈, 소감 작성, 만족도 조사를 마친 참여자들에게 커피와 쿠키 등을 제공하며 참여를 독려한다. 캠페인은 우리대학 에이블아트 스포츠 학과 학우들, 교내 사회 공헌팀도 함께한다. 2024년부터 어울림 부원들은 한국장애인재단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 ‘장애의 재해석’에 참여해 “재난·응급 대피 시설에 대한 재해석: 신체적 장애인의 이동권을 중심으로” 논문을 발간했다. 이는 신체적 장애인 9명을 대상으로 집단 심층 면접을 진행했고, 재난에 대한 안전불감증, 대피의 어려움, 재난 대응을 위한 개선점 등의 주제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꾸준한 활동의 결과로 장애인식 개선 동아리 ‘어울림’은 발달장애인 지원과 산학협력을 위한 공식적인 업무협약 MOU를 맺는 성과를 이뤘다. 기술 개발, 연구 협력,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인식 개선, 연구과제 공동 수행과 시설 공유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기대된다. MOU를 체결하기까지 어울림의 소속부원과 양희진 지도교수의 큰 노력이 있었다. 이 외에도 교육 질 관리센터 관련 사업 우수 학과에 사회복지학과 어울림 장애인식 개선 활동이 선정되며 그동안 노력의 결과를 다시금 입증했다. 올해부터는 어울림의 활동 방향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학술과 실천의 이중 초점으로,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 학술대회 등에 참여하여 학우들이 연구자로서 능력을 함양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실천 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이 외에도 작년까지는 일반 숙박시설을 대여하여 부원끼리 친목을 도모하였다면, 올해부터는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장애인 주거시설에 방문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8대 장애인식 개선 동아리 어울림 회장 윤서연(사회복지학과, 22)은 장애인에 대해 불가능한(disable) 존재가 아닌, 가능한(able) 존재라고 표현했다. 장애인은 도움을 제공받는 사람이 아닌, 주체적이고 생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이다. 장애인의 능력과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부터 실천해야 한다. 장애인식동아리 어울림의 포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와 같은 의미를 전달하길 바란다.
    최수현 기자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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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친해지기 위한 금주의 시 프로젝트
    ▲ 문예창작학과 게시판   문예창작학과에는 학과 학우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있다. 바로 ‘금주의 시 프로젝트’이다. 이 행사는 오직 자필로 써진 작품만 받는다는 특별함이 있다. 디지털이라는 편리한 기술이 있는 지금, 손 글씨로 적힌 시는 오히려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또한 아날로그가 주는 낭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학생회와 학우들이 격주로 진행한다. 주제가 정해진 첫 주에는 학생회 내부에서 선정한 시 두 편을 개재한다. 그 시를 보고 학우들은 창작 시 혹은 주제에 부합하는 시를 필사해 문예창작학과 카카오톡 채널로 응모하면 된다. 주제는 문예창작학과 문화국에서 정한다.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주제나 해당 주에 있는 기념일을 주제로 선정한다. 3월에는 봄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인 봄비, 새출발 등이 주제로 선정되었다. 기념일 관련 주제는 광복절, 현충일 등이 있다. 당선된 작품은 본관 2층 문예창작학과 게시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상품으로는 본관 1층 카페 베리타스 음료 쿠폰이 지급된다. 과거 당선작은 문예창작학과 인스타그램(@hupsung_crwr2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당선된 작품은 총 29개이다. 작품 대부분이 필사 시였다. 창작 시의 비율은 약 30%로 현저히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창작 시의 비율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공모전의 형태를 띤 프로젝트이기에 창작 시의 비율이 더 높아져야 한다. 문예창작학과 학회장(이진아 20학번)은 문예창작학과에 재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시를 어려워하는 학우들이 많아 계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문예창작학과 학회장(이진아 20학번)이 아이디어를 얻은 곳은 본관 1층 복도 게시판에 붙어있는 필사 시 두 편을 보고 나서이다. 시를 게재한 학우에게 정식으로 제안한 뒤, 이번 1학기부터 진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낮은 참여율에 관해 이야기하며, 게재된 시를 읽는 것도 일종의 참여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타 학과 학생들도 시를 읽고 위로와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원칙적으로는 시만 응모할 수 있다. 하지만 주제로 5·18 민주화 운동이 선정되자 전남매일신문 기자 일동이 작성한 성명서가 당선되기도 했다. 비슷한 사례로 주제가 현충일인 주에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의 한 장면을 필사한 것이 당선되었다. 이렇듯 다양한 작품이 당선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응모해 볼 수 있다. 필사하면서 여러 가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창작 시를 작성하며 자신의 실력을 알아볼 수도 있다. 문예창작학과 특성상 많은 시를 읽어보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기 작품을 작성함으로써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문예창작학과 학생회에서 진행 중인 ‘금주의 시 프로젝트’는 학과에 대한 애정과 개인의 역량을 늘리기 좋은 프로젝트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1학기에 정식으로 시작되었으며 내년 3월이 되면 1주년이 된다. 뜻깊은 프로젝트이니 앞으로 더 많은 학우의 관심과 참여로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란다.
    권민선 기자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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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행정학과, 학우들을 위한 ‘행정포인트 제도’ 본격 시행
    ▲ 도시행정학과 게시판   도시행정학과 학생회는 학우들의 학교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학과 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인 ‘행정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학과 내 지정된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제도를 통해 학우들의 행사 참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으로 학과 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이 잠잠해지고, 대학 내 대면 행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은 바쁜 학업과 개인 생활로 인해 학과 행사 참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학우들이 직접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을 해소하고, 참여에 대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학과 행사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행정포인트 제도’는 학과에서 주최하는 대면 행사(MT, 개강총회 등)에 참여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우들은 적립된 포인트를 누적하여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에는 학과에서 제공하는 상품권, 학습 자료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행정포인트 제도’에 관해 문의 사항이 있으면 도시행정학과 카카오톡 채널에 연락하면 된다. 도시행정학과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행정포인트 제도’와 관련된 설명과 누적된 포인트를 확인 할 수 있다. 접속 QR은 본관 2층 도시행정학과 게시판에 올라가 있다. 도시행정학과 학회장(양동진 22학번)은 "학과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인다. 이는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학과 내 학술 행사가 도입될 예정이며, 이 부분에도 높은 배점을 부여해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제도 운용 방식을 설명했다. 또한 도시행정학과 학회장(양동진 22학번)은 "이번 제도가 학우들 간의 협력과 소통을 촉진하고, 학과 분위기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당장은 큰 변화가 없더라도, 꾸준히 제도를 발전시키며 학과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학우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직접 마주한 순간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대면 행사(MT, 개강총회 등)에만 적용되던 ‘행정포인트 제도’는 이번 학기를 기점으로 학술제나 비대면 행사에도 적용된다. 특히 학술행사 참여에 대한 포인트 배점이 더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정포인트 제도’를 통해 학과 행사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과 측은 학우들이 부담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면서, 참여한 만큼 실질적인 보상을 받는 구조를 통해 학과 활동에 대한 흥미를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이 제도를 통해 학우들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학과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도시행정학과 학우들은 앞으로 더욱 많은 행사에서 ‘행정포인트 제도’를 찾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제도의 실질적 운용으로 도시행정학과 학우들 간에 단합력과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제도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학과 생활을 하길 바란다.
    권민선 기자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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