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예창작학과 29대 학생회 마/음/자/리
문예창작학과의 학술세미나가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공관 304호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제29대 문예창작학과 학생회 마/음/자/리가 준비한 학과 대표 행사로, 전 학년이 함께 모여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게임 프로그램과 초청 강연을 통해 화합과 배움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자리였다. ‘이야기가 마음을 잇는 시간’이라는 행사 슬로건처럼, 이틀 동안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며 문창과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연결되는 순간이 만들어졌다.
첫째 날인 12일에는 다 함께 참여하는 게임 프로그램 ‘스파이를 찾아라!: 스파이폴’로 시작됐다. 학년 구분 없이 섞인 조 편성 덕분에 소통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어 동아리 발표 시간에는 소설 학회 ‘담음’과 시 동아리 ‘협성문학회’가 무대에 올라 그동안 준비해온 창작 활동을 공유했다. 올해 주요 활동과 동아리 홍보를 통해 전공 특유의 창작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부 활동이 끝난 뒤에는 미니게임인 프러포즈 게임으로 학우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후에 이정은 웹소설 작가가 초청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생생한 경험을 듣고 웹소설 시장의 구조, 작가로서의 창작 루틴, 산업의 흐름까지 세밀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우들은 실제 웹소설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제작 과정과 트렌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진로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얻기도 했다. 이후 학생회가 준비한 연간 활동 보고를 끝으로 첫째 날의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둘째 날에는 ‘바다거북스프’ 게임으로 시작했다. 협업이 중요한 게임인 만큼 학우들이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고 웃음을 주고받으며 분위기가 한층 더 부드러워졌다. 오전 동아리 발표는 편집동아리 ‘퓨즈’가 맡아 진행했다. 평소 문학 잡지와 학과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동아리답게, 발행 과정과 기획 의도, 실제 편집 실무 경험까지 폭넓게 공유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의 초청 강연자로는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박민경 작가가 자리했다. 박민경 작가는 우리대학 문예창작학과 07학번 졸업생이다. 순문학 작품 활동뿐 아니라 카피라이터로서의 경험까지 아우르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동시에 두 영역을 어떻게 병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문학을 전공한 학우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진로의 폭이 생각보다 넓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강연 후에는 ‘스무고개’ 게임으로 분위기가 다시 경쾌하게 돌아왔고,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 이벤트까지 진행되어 학우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학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웃고 배우며 서로의 세계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게임으로 시작해 강연으로 확장되는 일정 구성은 전공 특성에 맞춘 ‘사유와 창작의 시간’이었고, 동아리 발표는 학년 간의 교류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무엇보다 두 명의 현업 작가가 들려준 현실적인 이야기들은 문학의 길을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서로의 이름을 더 오래 기억하게 하고, 앞으로의 길을 한 걸음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문예창작학과 학우들은 이틀 동안 이어진 마/음/자/리의 노력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또 하나의 ‘이야기를 잇는 시간’을 만들었고, 앞으로 이어질 창작의 여정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했다.
참되고 바른 언론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지우기자(juuuu0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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