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배움”, 아동보육학과가 그리는 예비교사의 성장 경로

등록 : 2025-12-18

오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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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경 학과장과 제26대 학생회 글//

 

아동을 돌보고 가르치는 일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태도와 책임의 문제다. 우리대학 아동보육학과(이하 아보과)는 이러한 인식 아래,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교사를 길러내고 있다.

우수경 학과장은 2007년 부임 이후 약 20년간 영유아 교육 전문가 양성과 학과 발전에 힘써왔다. 아동미술·언어지도·아동과학지도 등 실습 연계 교과를 담당하며, 계획안 설계부터 교구 제작, 교사 역할 실연까지 이어지는 역량 중심 수업을 운영해왔다. 그는 학우들이 현장 경험에서 자신감을 얻고 교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아보과 수업은 실제 교육 현장을 전제로 설계되어, 배움이 곧 실천으로 이어진다.

아보과는 보육교사 2,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증을 관련 법정 과목 이수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 필수 교과에는 영유아 발달, 보육교사론, 유아교육론, 영유아교수방법론 등이 포함되며, 보육실습은 이론 이해를 심화하는 핵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3학년 진급 시 교직이수 대상자가 선발되고, 이후 2년간의 체계적인 교직과정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유치원 2급 정교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현장 실습은 단계적으로 구성된다. 3학년 사전실습을 거쳐 4학년에는 6주간의 본 실습이 진행되며, 참여관찰부터 종일 수업까지 경험한다. 실습평가회와 반성적 저널 작성은 이론과 실제의 간극을 성찰하는 장치다. 우수경 학과장은 실습은 예비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을 확인하는 실제적 배움의 장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보육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그는 교사 대 영유아 비율 조정, 처우 개선, 유보통합 논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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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영유아 교재교구 전시 및 시연대회

 

매년 연말 정기 행사로 영유아 교재교구 전시 및 시연대회가 진행된다. 수업이나 개인 작업으로 제작한 교구를 전시·시연하며, 실제 수업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다. 더불어 원장·초임교사·졸업생 특강, 보육실습평가회, 지역별 선후배 멘토링 등은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필요한 경험을 제공한다.

타 학과와 연합되는 중앙 동아리 아이앤아이는 전공 배움을 지역사회로 확장한다. 보육원·어린이집 방문, 동극 봉사, 교구 제작 기부 등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학우들은 아이와 만나는 경험을 축적한다. 26대 학생회 글//밍은 아이들을 이해하는 공부는 곧 사람을 이해하는 시선을 기르는 일이라고 전하며, 배우는 태도와 적극성이 실습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아보과는 전공 경계를 넘는 연계 가능성도 넓다. 동화·그림책 기획, 아동 콘텐츠 제작, 상담·놀이치료 등 문예창작·미디어·상담심리 분야와의 접점이 가능하며, 복수·부전공을 통한 자격 취득 경로도 다양하다. 졸업 이후에는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연구기관, 교구 개발 분야 등 다양한 진출 경로가 열려 있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우수경 학과장은 배움은 지식 축적을 넘어 돌봄과 교육의 본질을 탐색하는 여정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소중히 쌓아가길 당부했다. 아동보육학과의 교육은 아이를 중심에 두되, 그 아이를 돌보는 사람을 함께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예비교사의 길을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아보과의 수업과 현장은 분명한 이정표가 된다.

참되고 바른 언론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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