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기는 10월의 크리스마스

등록 : 2025-03-19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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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아우라지제가 12시부터 22시까지 하루 동안 개최됐다. 올해의 아우라지제 콘셉트는 크리스마스이다. 이는 종강으로 매번 크리스마스를 함께할 수 없는 아쉬움을 10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미리 학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체험 부스가 진행되며 다양한 푸드트럭에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학우들이 사전에 신청했던 빈백 존, 피크닉 돗자리 존을 이용하여 영화제를 즐기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빈백 존은 영화 상영 전까지는 자유롭게 착석할 수 있고 영화 상영과 동아리 공연 시작 시각에는 예약한 학우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 피크닉 돗자리 존은 축제 하루 동안 사용이 가능하지만 대기 인원이 있으면 최대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학생회비 납부자들에게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무릎담요와 목도리를 제공했다.

1550분부터 개회식으로 시작된 축제는 많은 학우가 다 함께 즐겼다. 그 후 영화와 동아리 공연이 진행됐다. 영화는 나 홀로 집에 1’나 홀로 집에 2’로 각각 상영됐다. 기존에 준비된 2부 영화는 러브액츄얼리였다. 그러나 개봉 당시에는 편집본으로 방영하여 15세 관람이었으나 현재는 원작 그대로 상영하며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이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이는 대학 축제의 특성을 반영해서 영화를 변경하게 됐다.

다양한 부스 체험을 통해 학우들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새벽에서 진행한 프렌즈팅, 산타의 향기공방&별빛풍선 만들기, 크리스마스에는 추억을, 루돌프의 느린우체통, 산타 시그널 등이 있다.

프렌즈팅은 남녀 구분하지 않고 우리대학에서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콘텐츠 부스로 사전신청 없이 현장신청으로만 진행됐다. 쪽지 앞면에 본인을 소개하는 글을 적고, 뒷장에는 전화번호를 적은 후 게시판에 붙이고 다른 학우들이 쓴 글을 보고 뽑아가는 형식이었다. 이후 상대방과 연락이 닿을 경우, 미션리스트에 적힌 4가지 미션 중 3가지를 수행하여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미션리스트 미션 4가지는 SNS 팔로우하기, 포토월에 함께 흔적 남기기, 총학생회 콘텐츠를 같이 참여하기, 상영하는 영화 함께 보기이다. 최우수상 1팀은 영화 기프티콘, 우수상 2팀은 메가 꿀 조합 세트 기프티콘의 상품을 받았다.

산타의 향기공방에서는 석고방향제를, 별빛풍선 만들기는 LED 풍선을 제작하는 총학생회 자체 콘텐츠 부스였다. ‘크리스마스에는 추억을부스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진 또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포토월을 운영했다. 루돌프의 느린우체통은 아우라지제 엽서 5종 중 1개를 골라 편지를 쓴 후 우체통에 넣는 방식이다. 편지는 내년 아우라지제에 받을 수 있다. 산타 시그널 카페는 암막 커튼과 안대를 사용해 주변과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매칭된 상대방과 자유로운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 팀당 10분씩 이용할 수 있고 시간이 끝나면 협의를 통해 연락처를 교환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아우라지제 스탬프 투어는 미션 달성 시 산타가 선물을 주어 축제 콘셉트에 재미를 위해 구상된 콘텐츠로 학우들이 축제에 재미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체험형 부스인 퍼스널컬러 진단과 페이스 페인팅은 축제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총학생회장 전혜빈과 부총학생회장 김채연은 참여해주신 학우들에게 감사하다.”며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대학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하루 동안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가 알찬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중간고사 이후 학우들에게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전환점이 됐을 것이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남은 2학기도 축제를 즐기며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

정직하고 열정적으로 소식을 전달하는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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