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프레젠터 아카데미,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2024년 12월 9일, 우리대학의 교육혁신원에서 주관한 제2회 U7 프레젠터 아카데미가 진행되었다. 기존의 대회 일정은 11월 28일 이공관 204호 국제회의장에서 예정되었으나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비대면으로 대회가 이뤄졌다.
프레젠터 아카데미란 효과적인 발표 능력 향상을 독려하는 대회이다. 주제 발표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우리대학 프레젠터 아카데미를 통해 학습한 자신의 발표 능력을 발휘하며 교내를 넘어 교외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우리대학과 더불어 성결대, 안양대, 강남대, 평택대, 한신대, 한세대까지 7개의 대학이 우리대학에 모여 이뤄지는 경진대회로 ‘U7 프레젠터 아카데미’이다.
올해의 프레젠터 아카데미는 자유주제로 진행되었다. 대회 참가자는 8명으로, 우리대학 재학생 5명과 성결대학교 재학생 3명이 참가했다. 자유 주제로 진행한 만큼 다양하고 각기 다른 주제로 발표 대회가 이뤄졌다. 발표 주제로는 ‘뷰티산업’, ‘나는 누구인가?’, ‘프로야구의 흥행 이유와 발전 방향’, ‘유아교육과 소개’, ‘중화요리의 명가 길림성’, ‘공연예술의 역사’, ‘기독교와 나’ 등이다. 학우들은 자신이 평소 흥미 있는 주제와 목표 진로 등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주제당 대략 6분에서 길게는 13분까지 이어졌다. 저마다의 다른 주제로 학우들의 꿈과 열정이 드러났다.
프레젠터 아카데미는 총 8회차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었다. 2024년 9월 2일부터 20일간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후 의사소통과 발표에 관한 교육을 4회차까지 진행했다. 5회차부터는 프레젠테이션 구성과 작성, 피드백이 이뤄졌으며 이후 11월 21일 예선과 11월 28일 대회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발표에 흥미 있는 학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심사는 각각 심사위원과 우리대학 학우가 직접 참여한 청중평가단이 실시했다. 발표의 논리력과 이야기 구성, 주제 접근의 창의성, 흥미 유발, 긴장과 이완, 각인 효과 등의 청중의 설득을 높이기 위한 연출력, PPT의 가독성과 예술성, 발표자의 언어와 비언어적 표현, 발표의 조화와 전달력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었다.
이번 프레젠터 아카데미가 특별한 것은 발표 주제와 교육과정뿐만이 아니었다. 2시간씩 총 8회차까지 진행된 프레젠터 아카데미 교육에 모두 출석할 시 웨슬리언 포인트 8점, 5회 이상 출석할 시 5점, 과제물 제출 시 5점을 부여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 응답자에게는 웨슬리언 포인트 2점을 추가로 부여했다. 또한 시상자에게는 특별한 시상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삼성 갤럭시탭을,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소니 헤드폰을, 우수발표자와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블루투스 스피커와 외장하드 등 풍부한 상품을 지급하며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발표와 말하기를 기피해 발표가 많은 강의를 수강하지 않는 학우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학 생활에서 발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이다. 프레젠터 아카데미를 통해 8명의 학우가 자신의 관심사와 미래에 관해 논리적인 발표를 진행했다. 우리대학에서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다음 해에는 더 많은 학우가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의 발표 역량을 자신 있게 드러내길 바란다.
사진 출처 : 교육혁신원
최수현 기자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