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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2.04] 2025학년도 웨슬리언 교양교육포럼 개최
            교양교육의 방향성과 대학의 교육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양교육센터가 주관한 2025학년도 웨슬리언 교양교육포럼이 2월 4일 오전 11시 글로벌경영관 109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김은비 교양교육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서명수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양교육이 대학 교육의 기초이자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핵심임을 강조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웨슬리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양교육 제도와 운영 사례’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이진경 교수(웨슬리창의융합대학)는 ‘기독교와 인성의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교양교육이 인성과 가치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함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웨슬리언즈를 위한 교양교과목 공모전 시상 및 수상작 발표’에서는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한 교양교육 성과가 소개됐다. 학생 부문에서는 ‘지역맞춤·미래수요 맞춤형’을 주제로 학생이 직접 기획한 교양교과목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발표되었으며, 교수 부문에서도 동일한 주제를 바탕으로 개발된 교과목이 시상을 통해 공유됐다.   이번 포럼은 교수가 주도하는 교양교육을 넘어 학생의 관점과 요구를 반영한 교과목 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양교육센터는 앞으로도 본교의 교육비전과 WESLEY 핵심역량을 토대로, 대학 특성에 부합하는 교양교육 체계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특별강연]   · 기독교와 인성의 개선방안   · 이진졍 교수 (웨슬리창의융합대학)   ■ 웨슬리언즈를 위한 지역맞춤·미래수요 맞춤형   - AI 사용법의 이해 (신동훈 학생)   - 사회적 판단과 전략 (이경낭/박우진 학생)   - 데이터 휴머니티: 지역사회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사고와 데이터 활용 (박민건 학생)   ■ 웨슬리언즈를 위한 지역맞춤·미래수요 맞춤형 교양교과목 시상 및 발표   - 우리동네 프로젝트: 공동선을 위한 지역사회 참여 (김나경 교수)   - 인간과 인공지능의 이해 (김영재 교수)
    권민선 기자 2026-02-23
  • 37
    [26.02.03] 협성대학교-애디인에듀, AI 기반 청년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를 위한 MOU 체결
      협성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취창업지원팀)와 교육기업 애디인에듀(ADDINEDU)는 2월 3일(화) 협성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AI 기반 청년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실무 중심의 AI 인재 양성과 청년층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및 디지털 역량 중심 교육과정 공동 개발 ▲AI 기반 취업역량 향상 프로그램 운영 ▲취업 연계형 실습 및 현장 중심 교육 제공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병훈 대학일자리센터장(학생지원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이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애드인에듀 이덕주 원장은 “청년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협성대학교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및 산업계가 요구하는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데 힘쓸 예정이다.
    권민선 기자 2026-02-23
  • 36
    [25.11.26] 협성대학교 사회공헌센터, 봉담읍 소외계층 37가구에 '따뜻한 겨울 나기 이불 나눔' 진행
      협성대학교 학생지원처(윤회진 처장) 사회공헌센터는 지난 11월 26일,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기 위해 "따뜻한 겨울 나기 이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봉담읍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참여하며 민·관·학이 협력한 지역상생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사회공헌센터는 봉담읍행정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37가구를 선정해 겨울용 이불을 전달했다. 또한 화성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봉사자들과 함께 전달 활동을 지원하며, 관내 따뜻한 나눔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더했다. 협성대학교는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사회공헌센터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자체 및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협성대학교는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RISE·라이즈) 선정 대학으로서, 지역사회 공헌을 대학의 주요 가치로 두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이불 나눔’ 역시 라이즈 사업의 취지에 맞춰 지역 복지 증진과 공동체 기여를 실천한 사례로, 협성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12-02
  • 35
    [2025.11.21] 협성대학교, 경기도 RISE 수행대학 추가 선정
      협성대학교(총장 서명수)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체계(RISE) 수행대학으로 추가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RISE는 대학이 지역산업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정부-지자체 협력 기반의 핵심 정책 사업이다. 협성대학교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특례시는 주조·금형·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체가 경기도 내 최대 규모로 밀집한 지역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업 생산성과 직결되는 산업현장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과 체계적 지원이 필수적인 지역으로 평가된다. 협성대학교는 경기대학교, 한신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화성특례시의 대응 투자와 함께 △산업안전·ESG 특화 △고위험 공정 맞춤형 안전교육 △다국어·AI 기반 안전교육 △XR(가상현실)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산업안전 대응 역량 강화 등 지역 뿌리산업의 안전체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성대학교는 2025년 9월부터 화성산업진흥원과 협력해 ‘화성특례시 산업안전보건 계약학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RISE 사업과의 연계·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협성대 박남수 RISE사업단장(산학협력단장)은 “뿌리산업의 첨단화, 지능화, 안전체계화를 위한 세 대학의 특화 역량을 적극 발휘하여 지역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대학-산업-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성대학교는 이번 RISE 사업 참여를 통해 경기도 남부권역 뿌리산업 기반의 산업안전 혁신 거점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11-25
  • 34
    [25.09.30] 이영철 교수 칼럼
      대의제, 삼권분립, 언론자유 등이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요소라고 배웠다. 직접 민주주의가 어렵기 때문에 대의제가 도입되었다. 여야는 토론과 합의를 통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합의가 안되면 다수결로 가지만 다수결이 최선의 의사결정 방식은 아니다. 권력의 전횡을 방지하기 위해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도입했다. 삼권분립의 원칙이다. 언론은 권력을 감시한다. 누구도 언론에게 권력을 주지 않았지만 언론자유는 민주주의와 같은 뜻으로 모두가 이해한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진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이 든다. 민주주의가 다수결과 동의어가 되어가고 있다. 여당은 모든 것을 다수결로 처리한다. 소수 야당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여당이 이른바 ‘개혁’ 법안을 발의하면 야당은 필리버스터로 잠시 시간을 끌지만 토론은 곧바로 종결되고 표결로 간다. 여소야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에는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되었지만, 이제는 그것도 불가능하게 되었다.   삼권분립도 무너지고 있다. 여권과 국민이 생각하는 삼권분립은 괴리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출 권력이 임명 권력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집권당의 대표도 “대통령도 갈아치우는 마당에 대법원장이 뭐라고” 서슴지 않고 말한다. 이러한 생각이라면 사법부는 입법부와 행정부에 복종해야 한다. 자신들의 뜻에 따르지 않는 사법부는 개혁의 대상이 된다. 견제와 균형 원칙이 사라진 셈이다. 이에 대해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은 “헌법을 다시 읽어보시라”고 충고했다. 선출권력에게는 검찰과 언론도 개혁대상이 된다. 뿐만 아니다. 같은 선출권력이라도 과반수를 얻지 못한 소수 야당은 해체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오직 집권여당만이 민의를 대변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독선이 심각히 우려된다.   집권여당은 승자의 오만에 빠졌다. 잘 생각하면 다수의 지지를 받은 것도 아니다. 지난 대선의 전체 유권자 수는 4천439만명,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3천523만명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투표자의 49.42%, 1천728만표를 얻었다. 전체 유권자로 환산하면 38.9%만이 이 후보에게 투표했을 뿐이다. 과반수 61.1%는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 국회도 마찬가지다. 전체 300명 중 107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승자가 독식하는 우리나라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그들은 외면한다. 제도적 이점으로 다수를 차지했지만 그것이 민심의 반영이라고 강변한다.   여권이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또 있다. 이 대통령은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당선되었다. 선거에서 이겼다고 해서 재판이 끝난 것도, 무죄가 확정된 것도 아니다. 대통령 당선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여권은 대법원장을 국회의 청문회장으로 소환하고 전직 대통령 특별재판부를 설치하려 한다. 검찰청은 해체 위기에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전임 정권에서 임명한 방송통신위원장의 교체를 위하여 기존의 방송통신위원회를 해체하고 이름만 달리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한다고 한다. 방송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위원의 임기를 보장하는 법의 취지는 완전히 무시하고 특정인을 쫓아내기 위해 법을 개정하는 발상이 놀라울 따름이다.   좌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독재자로 비난해왔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원의 3분의1을 직접 임명했다. 국회 의사결정을 효율화하여 경제발전에 매진했다. 지금의 집권여당도 압도적 의석으로 모든 것을 빨리빨리 처리하고 있다. 그들의 신속한 의사결정은 어떤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인가. 유권자는 궁금하다. 야당에서는 영구집권을 획책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집권여당은 국민이 직접 선출했기 때문에 유신과는 다르다고 주장할 것이다. 수적 우위에 기반하여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다수결주의를 사람들은 독재라고 부른다. 여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도 국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대 의견에도 귀기울여야한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포용하지 않는 정치는 진영간 갈등만 증폭시킨다. 선거는 죽고살기의 싸움터가 되고 적대감은 심화된다. 그것이 정치인들의 이익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사회 전체는 퇴행한다. 우리사회는 점점 더 부족주의로 후퇴하고 있다.   출처: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10-17
  • 33
    [25.09.10] 산업안전보건학과(계약학과) 입학식 및 개강식 기념 세미나 개최
      협성대학교(총장 서명수)는 지난 10일 산업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업안전보건학과(계약학과) 입학식 및 개강식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화성시 산업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민·관·학 산업안전협력 기반 조성, 산업안전 현장리더의 역할 공유, 학과 교육과정 소개와 신입생 상호 교류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협성대학교 서명수 총장, 서영석 대외협력부총장 및 대학원장, 김광희 기획처장, 화성산업진흥원 전병선 원장, 김선문 본부장과 오제석 팀장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입학생이 재직하고 있는 기업중 (주)우리 송용호 부사장, 경동제약 김석범 본부장이 참석하여 더욱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올해 석사과정 신입생은 총 18명으로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하는 화성시 관내 기업의 재직자들이며 이번 과정을 통해 산업안전 종사자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한층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성대학교 산업안전보건학과는 재직자의 산업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와 전문성 확보를 핵심 교육목표로 삼고 있으며, ▲산업안전 위해요인의 과학적 진단과 중재 역량, ▲사업장 특성에 맞는 실무 중심의 관리 능력, ▲창의적 사고와 협업을 위한 소통·리더십을 두루 갖춘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업안전보건학과 입학생들은 화성산업진흥원으로부터 4학기 등록금 전액(100%)을 지원받게 되며, 석사과정 이수 후에는 재직 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하도록 의무화 되어, 화성시 산업안전 수준 향상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협성대학교와 화성산업진흥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입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학업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산업안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산업안전보건학과의 운영에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출처: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09-16
  • 32
    [25.08.19] 보수주의자, 길을 잃다 - 이영철 교수 칼럼
      스스로 보수주의자라고 자처해왔다. 지금처럼 참담한 적이 드물었다. 보수의 정신이 왜곡되는 것 같아 걱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용서할 수 없다. ‘친윤’세력도 마찬가지다. 더 가증스럽다. 그들은 모두 가짜다. 보수로 위장한 수구세력이다. 아직도 계엄이 정당하고 탄핵은 잘못되었으며 대통령 부부를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지자들을 보면 안타깝다. 무엇보다 윤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나 자신이 부끄럽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정치검사였다.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때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었다.   윤 전 대통령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르다. 대통령이 된 후 당선에 기여한 이준석 대표를 쫓아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당대표가 되자 적대적으로 돌변하여 여소야대를 자초했다.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인데, 그는 자기편을 적으로 만든다. 김건희 여사도 석연치 않았다. 얼굴도, 이름도, 학력도 모두 과거와 달랐다. 이 부부는 이상하다. 사람들이, 국민들이 만만했을까. 왜 계엄을 선포했으며, 무엇이 아쉬워 파우치며, 목걸이를 받았는지 설명이 안 된다. 수사가 진행 중이니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계엄 이후 보여준 국민의힘의 행태는 절망스럽다. 막장 드리마 같다. 그 당 의원들은 다음 총선과 자신의 유불리만 생각한다. 정권 창출은 다음 문제다. 어떠한 개혁도 용납하지 않는다. 자신이 개혁 대상임을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되풀이되는 대선 후보 외부 영입도 이제는 이해가 된다. 당시 새누리당이 협조하지 않았다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불가능했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후보로 부각되었다. 정치경력이 일천하고 당내 기반이 취약할수록 중진의원의 영향력은 커진다. 그뿐 아니다. 위기 상황에서 임시방편으로 내세우는 비상대책위원장도 마찬가지다. 개혁을 시도하는 순간, 다시 몰아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흔들리지 않는다. 영남과 강남의 절대지지가 있다. 이 지역 유권자의 대다수가 보수를 자처한다. 정치 유튜버들도 일조한다. 외부에서는 이들을 ‘극우세력’이라고 부른다.   보수란 무엇인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보수주의자는 대한민국의 전통과 정통을 존중하고 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사람이다. 인간의 이기적 본성을 인정하고 노력과 경쟁이 사회발전의 근본동력임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보수의 이념이 있었기에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가능했다고 믿는다. 앞선 세대의 피나는 노력과 성취에 감사하고 경의를 표한다. 후손들이 도전정신을 갖고 노력하기를 바란다. 선배들의 성과를 계승하여 더욱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반면에 수구주의자들은 탐욕으로 가득찬 사람이다. 그들은 자기밖에 모르기 때문에 기득권을 침해하는 어떤 변화도 거부한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보수주의자들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에 투표할 수 없었다. 그들에게 투표하면 수구주의자들의 이익에 봉사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윤 전 대통령과 친윤세력이 주도하는 국민의힘은 지지자들을 배신했다. 원칙과 이념을 상실한 정당은 존재의 이유가 없다. 심하게 말하면 정치 모리배(謀利輩)일 뿐이다. 그들도 민심의 변화를 감지하지만, 사람들이 지지정당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기득권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믿는듯하다. 이들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을 가고 있다. 맹목적인 지지자 역시 공범자가 될 위험에 처해있다.   국민의힘의 몰락으로 보수는 궤멸되고 있다. 집권세력을 견제할 야당도 사라진다. 가짜 보수들로 인해 여당 독재는 심화되고 사회주의 성향의 정책들은 더 많아질 것이다. 법치주의의 후퇴와 기업경쟁력의 약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재명 정권의 출범 이후 여야는 당 지도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미 새 당대표를 선출했다. 당정이 일치단결하는 모양새를 갖추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선거를 진행 중이다. 이는 단순한 당권경쟁이 아니다. 보수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임을 모두가 인식해야 할 것이다.   출처: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08-27
  • 31
    [2508.18]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 협성대와 동행한 24년” - 서명수 총장 인터뷰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저평가 우량주’ 협성대학교 AI 혁신, 미래 교육의 새 지평 열다     협성대학교는 학교법인 삼일학원 산하의 4년제 사립 종합대학으로 믿음, 사랑, 봉사의 교훈 아래 인정받는 학생, 존경받는 교수, 자랑스러운 대학이라는 교육 비전을 견지하고 있다. 서명수 총장은 지난 1월 23일 협성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선임되어 3월 6일 취임식에서 겸손, 소통, 질서, 헌신, 성과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의 ‘리더는 뒤에서 따라가며, 사람들을 앞세우되, 위기 때는 가장 앞에 선다.’는 말처럼 서명수 총장은 언제나 구성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지역 안팎에서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러한 그의 취임은 ‘저평가된 우량주’라 불리는 협성대학교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부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학생과 지역사회, 학문 공동체를 잇는 가교로서 서 총장이 이끌어낼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수원화성신문은 지난 12일 서명수 총장을 만나 그의 활동과 계획은 물론, 새롭게 그려 나가는 협성대학교의 청사진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올해 1월 총장으로 취임하셨다.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연세대학교 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영국 셰필드대학교(Univ. of Sheffield) 대학원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협성대에서 24년간 전임연구원과 전임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복지처장과 신학대학학장, 총장직무대리직을 수행했다. 문학과 종교 간의 학제적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동안 한국문학과종교학회와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에서 학술부회장으로, 전공 분야 학회인 한국구약학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학회의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했다. 현재 협성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대학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협성대는 제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으로, 40대부터 60대 초반까지 사회적 자아를 실현하고 가정을 일궈온 곳이기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Q. 총장님 취임 이후 협성대학교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 방향은 무엇인가.   취임 후 어느덧 여섯 달을 맞았다. 총장 업무를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중점적으로 강조한 두 가지 핵심 가치가 바로 ‘미래 지속 가능한 대학’과 ‘AI’(Artificial Intelligence)였다. 첫째, 생태계의 파괴는 ‘미래 지속 가능성’에 관하여 도전을 주었지만, 인구 절감이 가져오는 학령인구의 현격한 감소와 재정적 어려움은 한국 대학들이 직면한 피할 수 없는 도전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대학들이 미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전략을 고도화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다양한 변화 속에서 협성대 또한 여러 난관에 부딪혔으나, 능동적으로 이를 극복했다. 협성대는 이를 극복하며 수도권 주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미래 지속가능성을 체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둘째, ‘AI(인공지능) 분야에서 강한 대학 구축’이다. 최근 몇 년 사이 AI 시대가 본격화되며 알파고와 ChatGPT의 등장은 AI의 잠재력과 영향력을 분명히 드러냈다. AI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인간과 공존하는 기술적 동반자다. 협성대는 이미 AI 관련 과목들을 교양 및 전공과목으로 개설하고 있다. 향후 AI 관련 과목들을 더 심화, 확대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AI를 능숙하게 활용하고, AI의 결정적 단점으로 제시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문제를 전공 지식과 논리로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계획이다.   Q.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개혁 흐름 속에서 협성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학령인구의 급감은 대학에 유무형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적 제약에만 매몰되기보다는, 성인 학습자, 직장인, 지역 주민 등 새로운 교육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대학의 역할을 평생교육의 허브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 협성대가 소재하고 있는 화성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121,189개, 2023년)를 보유하고 있는 경제적 위상을 지닌 성장 도시다.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살려, 화성시 및 관련 기관 등과 연계해 산업체 재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학위 과정,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그 교육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선택과 집중)을 개발 운영하며, 대학의 재정 건전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노력을 하고 있다. 협성대는 AI 시대라는 메가 트렌드 아래,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동시에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는 상생형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는 데 적극적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래 지속가능성과 지역 공헌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향이라 할 수 있다.   Q. 협성대학교가 추구하는 중장기 교육 비전과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협성대는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 사회를 열어갈 전문 지식과 지성, 그리고 창의력을 갖춘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믿음·사랑·봉사를 실천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교육 목적으로 한다. ‘경쟁자와 10%만 달라도 매출은 9배가 달라진다.’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말처럼 차별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키는 대로 공부하고 스펙을 쌓아 좋은 대학 간판을 얻는 전통적 성공 방식은 더 이상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이른바 ‘평균 시대’는 끝났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남들과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만이 미래 사회에서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협성대는 인공지능 교육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총장으로 부임한 이래, 모든 학생이 AI를 필수적으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양 및 전공 교육과정에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졸업생들은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며, 이는 협성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Q. 협성대만의 강점 학과 혹은 특성화 분야가 있다면.   협성대의 창학 이념은 ‘기독교 정신을 기초로 존 웨슬리의 복음주의적 신학과 경건주의 생활 신앙’을 강조하면서 ‘기독교 정신’과 ‘존 웨슬리의 신학과 신앙’을 창학 이념으로 삼는다. 존 웨슬리(John Wesley)는 감리교회(Methodist)의 창시자로서 개인적, 사회적, 우주적 성화를 실천함으로 18세기에 영국 교회와 사회의 개혁에 큰 영향을 끼친 중요한 인물이다. 협성대는 학생들이 존 웨슬리와 같이 개인적, 사회적, 우주적으로 성화(聖化)된 삶을 살아가도록 교육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특화된 분야로는 에이블 아트 스포츠학과가 있다. 이 학과는 발달 장애인 학생들 가운데 예술이나 스포츠 분양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인문 및 종교 기초교육과 음악, 미술, 스포츠 교육을 통해 소질을 계발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도록 교육한다. 또한 기독교 정신을 토대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시민으로 성장시키고, 예술적 재능을 길러 독창성과 창의적 역량을 갖추게 하며, 스포츠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실기 능력을 겸비한 전인적인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Q. 융복합 교육, AI·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이 현재 고등학교 내에서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재 지역사회 연계 사업과 산학협력 현황이 어떻게 이뤄지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게 있는지?   협성대는 화성특례시와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화성시 가족센터와 남부노인복지관, 시립 병점 노을어린이집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화성시와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매 학기 <화성시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화성시를 넘어 경기 서남부 지역의 많은 중장년층의 참여와 호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성시의 화성산업진흥원이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산업안전보건학과(계약학과)를 운영하는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일반대학원 내에 신설하고 화성시 소재 산업체에 재직하는 직장인이 주말 교육에 집중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협성대는 지역 사회와 대학이 상호 보완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교육과 복지를 연계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의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Q. 현재 대한민국의 학령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글로벌 시대에 다가온 만큼 해외 교류와 국제화 전략도 중요해졌다. 협성대의 글로벌 교육 전략과 추진 방향이 궁금하다.   오늘날 우리는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이 교차하는 ‘글로컬(Glocal)' 시대에 살고 있다. 협성대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글로벌 교육 전략을 수립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대학의 창학 이념과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한국에서 정착할 수 있는 정주형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 구축은 미래 입학 자원 확보에 필수적이다. 이전 유학생 유치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자 한다. 특히,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유학생을 유치하고자 한다. 단순히 재원 확보만을 위한 유치가 아니라, 유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문화 탐방, 유학생 전담 지원팀, 버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장학금 제도를 통해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그리고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자 한다. 해외 자매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방학 중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해외 기업의 업무 방식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학생들이 직접 해외에서 학문, 문화 및 취업상황을 경험하여 국제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서 교과목 중 영어 및 다국어 개설 비율을 확대하고, 직접 해외에 가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해외 현지 언어·문화·비즈니스 실무 교육을 통해 글로벌 취업 시장을 대비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확대하며, 해외 자매대학과 협력하여 공동학위,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협성대는 국내 인구 감소 시대에 위와 같은 글로벌 교육 전략 및 추진 방향을 통해 현재 한국의 대학이 처해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것은 대학의 재정 확보와 교육 경쟁력 향상, 그리고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협성대 재학생과 예비 신입생, 협성대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민들에게 한 말씀.   협성대학교는 ‘통합의 큰 뜻’을 품고 설립된 대학이다. 이는 단순한 대학 설립을 넘어, 통합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 전문지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했던 교육적 이상이 담겨 있다. 협성대는 과거에는 역사적 사명을 품고, 현재에는 구성원 간의 건강한 관계를 지켜가며, 미래에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성대만의 전통과 정신을 잘 살리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혁신을 실현할 것이다.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와본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협성대는 사람을 끌어안는 힘이 있는 학교다. 본교에 입학한 누구나 협성대만의 독자적인 교육 철학과 친근하면서도 세심한 보살핌이 어우러진 특별함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튼튼한 기반 위에서 협성대는 48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미래 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세계적 흐름인 AI를 모든 전공 분야는 물론, 행정 업무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본교가 꿈꾸는 미래는 단순한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잇고, 나아가 지역과 세계를 포용하는 따뜻한 혁신을 지향한다. 또 지역사회에서 협성대만이 감당할 수 있는 고유한 사명이 있다고 믿고 있다. 이에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그 영향력을 더욱 폭넓게 확장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최고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재보다 미래가 더 밝고 희망찬 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정진하고 있다. 협성대는 대학 개교 초창기 갓 심은 씨앗처럼 여리고도 잠재력 넘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굳건히 뿌리내려 태풍이 와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룩하며 ‘저평가 우량주’와 같은 내실 있는 강소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각 학과 별로 차별화된 교육 과정 및 혁신적인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있고, 지역 사회에서의 위상과 인지도 또한 향상되었다. 특히 수도권 4년제 대학으로서 학생들의 학업 역량 또한 뛰어난 수준을 자랑한다. 재학생 여러분은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예비 신입생 여러분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길 기대한다. 협성대학교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든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 우리가 함께하는 순간, 협성대학교의 발전은 곧 우리 공동체의 밝은 미래로 이어질 것이다.     출처: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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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8.17] “자신을 다 던지지 못하면 얻을 수 없는 것들이 사랑이고 문학이죠”
    광주 출신 김병호 시인 최근 시집 ‘슈게이징’, 평론집 ‘풍경의 뉘앙스’ 펴내 “자기 만족 우선하는 개성적 작품들 많이 창작돼…시의 르네상스 시대 예감”       김병호(54)는 문학의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문학인이다. 그의 이름 뒤에는 시인, 평론가, 문예지 주간, 대학교수라는 직함이 따라붙는다. 하나도 제대로 하기 힘든 세상에서 그는 4개의 전문 영역에서 성실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아버지, 남편이라는 역할까지 포함하면 그의 하루는 눈코 틀 새 없을 만큼 바쁠 것으로 짐작된다. 광주 출신 김병호 시인이 최근 평론집과 시집을 펴냈다. ‘풍경의 뉘앙스’(문학수첩)와 ‘슈게이징’(시인의 일요일)은 그의 문학적 감수성과 미학을 보여주는 저작물이다. “헤아려보니 시집은 ‘백핸드 발리’ 이후 7년 만입니다. 시 한 편을 쓰고 나면 한 열흘은 꼼짝 못하는 체질이죠. 진이 빠진다고 할까요. 그래서 시집 한 권의 분량을 모으는 데 시간이 오래 필요했고, 그렇게 모은 시도 다시 걸러내다 보니 시간이 더 더디게 되었어요. 그리고 본격적 평론집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에 학위논문을 일반 문학교양서로 다듬어 출간한 적이 있었지만, 시집 해설이나 서평, 시평, 시인론 등을 묶은 문학평론집은 처음이에요.” 두 권의 책을 발간하게 된 데 대해 묻자 돌아온 답이었다. “특정한 주제를 기획하거나 전체적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다만 시를 모아보니 어떤 큰 맥락이나 마음의 결이 한데 모아진 것을 느꼈다”며 “삶을 살아가는 어느 구간에 잠시 머물며 소용돌이쳤던 정서와 감각들이니 아무래도 뭔가 엇비슷한 결이 있지 않을까 짐작은 한다”고 그는 말했다. 김 시인은 성실하고 사람 좋은 문인으로 평이 나 있다. 중앙이나 지역의 문학행사장에서 가끔 마주질 때면 그는 늘 겸손하며 진중한 모습이었다. 송원고를 거쳐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월간문학’ 신인상,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현재 반연간 ‘문학수첩’과 계간 ‘시로여는 세상’의 편집위원과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협성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연이어 시집과 평론집을 발간하게 된데 대해 그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선생님께서 ‘시인이 시집만 내면 됐지, 다른 글은 모두 잡문이니 괜한 욕심 내지 말고 시만 열심히 쓰라’고 한 적이 있다”며 “그럼에도 말씀을 어기고 평론집까지 내게 된 것은 20년이 넘었으니 평론집 한 권 정도는 있어도 되겠다 싶었다”고 했다. 시집 ‘슈게이징’은 의미가 깊은 ‘시어’다. 신발(shoe)+뚫어지게 보다(gaze)가 결합된 말로 ‘소통의 의지 없이 자신의 발만 내려다보며 연주하는 것 때문에 붙여진 인디 록의 장르’라고 한다. “다소 부끄럽지만 시집 ‘슈게이징’은 연애시로 읽어도 무방할 것 같다”는 말에서 시집의 지향점 내지는 경향성을 짐작하게 한다. “구체적 인물이나 특정한 사건을 근거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삶의 어느 갈피에서 감출 수 없이 툭 튀어나오는, 그리움이나 사랑 같은 근원적인 감정을 이미지와 이야기로 펼친 것들이 많다”며 “어떤 분은 제 시집을 읽고 “아팠다”고 하시던데, 저도 쓰면서 아파했던 시들이었다”고 그는 전했다. 평론집은 20여 년 넘게 썼던 글들 중에서 추린 것이라 하나의 주제로 압축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것 같다. 다만 주제나 대상이 현재에도 유효한 것들을 모아보려 했다는 말에서 고심의 단면이 읽힌다. “우리 시가 지나고 있는 자리의 이정표도 보이는 것 같고, 많은 평론가와 독자들이 주목하는 시인과 시보다는 묵묵하게 자기 자리에서 시와 시의 자리를 지키려는 시인들에게 더 오래 눈길이 갔던 것도 사실입니다.” 시의 언어와 평론의 언어는 다소 다를 텐데 어떻게 창작을 하고 비평을 하는지 궁금했다. 대체로 한 분야만을 하기에도 벅찬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그는 “시를 쓸 때에는 어렵고 힘든 마음과 나름의 즐거움이 반반이어서 이겨볼 만하다”면서도 “평론은 대부분 주문 생산의 경우가 많아서 시에 비해 손끝이 더 무겁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는 쓰는 게 하나의 답이 되는데, 평론은 수많은 답 중에서 유력한 하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이런 마음이 큰 지도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글의 시작만 두고 보면, 평론보다 시가 훨씬 어렵습니다. 평론은 대상 텍스트가 있지만 시는 매번 백지에서 시작을 해야 하지요. 시를 쓸 수 있는 발화점의 감정과 사유가 차오르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겹죠. 발화점까지 온 마음을 끌어올리는 게 지옥과 같은 고통이기도 한데, 막상 한 편의 시를 완성하고 보면 그보다 더 큰 희열이 있긴 합니다.” 이에 반해 평론은 분석과 해석보다는 시를 쓰는 동지적 마음으로 시를 헤아리려 한다고 했다. 문창과 교수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도 벅찰 텐데도 그는 “학생들과 시를 함께 읽고 같이 이야기하는 게 참 좋다”고 한다. “시를 전공하겠다는 학생의 수는 줄어들지만 시에 대한 열정과 욕심을 가진 학생들은 꾸준히 있어서” 가급적 선생의 관점보다는 그 길을 먼저 걸어온 선배로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계간지 일도 나름 재미가 크다고 얘기했다. “계간지 일을 핑계로 시인을 만나면 시의 행간에서 읽지 못한 시인의 속내도 알게 된다”며 “좋아하는 시인의 작품을 청탁해 먼저 읽은 기쁨도 얻고, 마음의 응원도 보낼 수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단의 흐름을 감지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알려주기도 용이한데다, 시의 올바른 흐름을 만들고 지킬 수 있다는 작은 사명감도 가지고 있을 법했다. 그가 ‘문학수첩’과 인연을 맺은 것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한국어판을 가지고 있던 당시 김종철 대표의 배려 때문이었다. 문예지 ‘문학수첩’ 일을 맡아 하며 시인과 소설가, 평론가들과 인연을 맺으며기획과 편집의 김을 익힐 수 있었다. 김 교수는 고향인 광주에 대해 묻자 “광주 사람이라는 말에 제 삶의 가치와 무게를 얹고 살아가려는 사람 중 하나”라며 “부모님이 계시고 동생이 살고, 애정하는 몇몇 선후배 시인들도 계셔서 자주 다녀가는 편”이라는 말로 광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충장로 우체국 앞에 있었던 나라서적은 청춘의 심장과 같은 곳이었다”며 “그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그곳에서 김남주와 박노해, 한수산과 신경숙을 읽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늘날은 ‘시의 르네상스 시대’라고 해도 될 만큼 많은 이들이 시를 읽고 시를 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평가와 시장의 검열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만족을 우선시 하는 개성이 충만한 작품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예전에 비해 시인으로 등단할 수 있는 매체도 늘었고 상대적으로 수월하기도 하고, 시집 내는 일도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를 두고 ‘하향평균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시의 출판시장은 자립경제에 가까워 쓰는 사람이 결국 사서 읽는 사람이 되죠. 그래서 이런 분위기가 꼭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어요.” 마지막으로 문학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부탁했더니 “스스로를 벼랑끝까지 몰아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다소 무거운 말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요즘은 자기 자신을 아끼는 마음이 커서인지, 계산을 먼저 하게 된다”며 “연애를 할 때에도 나중에 헤어지면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 좋아하는 마음을 아끼고, 그 마음을 20-30%씩 남겨두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을 다 던지지 못하면 절대 얻을 수 없는 것들이 있는데, 그게 사랑이고 그게 문학이라고 생각해요. 100을 다 주고도 더 주지 못한 안타까움과 후회가 결국 사랑이 되고 문학이 되는 게 아니냐고, 저는 강의실에서 되묻곤 한답니다.”   출처: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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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8.13] 시계는 버리고, 성과를 물어라! - 김광희 교수 칼럼
      1986년 1월, 엑셀 1천50대는 울산항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가성비’ 덕에 첫 해 수입차 판매 기록을 세운 엑셀은 한국 자동차의 야심찬 데뷔작이었다. 엑셀 돌풍은 이내 품질 문제로 이어져 ‘내려갈 줄만 아는 구루마’, ‘1회용 자동차’와 같은 혹평을 받지만 H사에겐 이후 비상(飛上)을 위한 쓴 약이 됐다. 당시 필자는 H사 연구소에서 차량용 램프 설계를 하고 있었다. 말이 설계지, 차량 설계도는 미쓰비시에서, 관리 사양(스펙)은 토요타에서 가져왔다. 업무는 설계도를 반투명 필름으로 뜬 다음, 조심스레 칼로 일본어를 긁어내고 그 자릴 한글로 채우는 거였다. 이 작업이 끝나면 암모니아 냄새 풀풀 풍기는 청사진으로 뽑아 생산현장과 협력사로 내보냈다. 근무? 주 7일. 그럼 언제 쉬냐고? 쉬긴 했다. 한 달에 딱 하루, 마지막 ‘일요일’. 오전 8시 출근·오후 9시 퇴근·일요일은 특별히(?) 오후 5시 퇴근. 밤 9시를 넘겨도 부서장이 퇴근 안 하면 직원들도 덩달아 사무실에 묶였다. 주 90시간쯤 일했으니 몸은 의자에 박힌 화석이었다. 지금 중국기업의 ‘996’(오전 9시 출근·오후 9시 퇴근·주 6일 근무)이나 엔비디아의 ‘주 7일·새벽 1~2시까지 야근’에 비견될 만큼 치열하게 일했다. 996을 넘는 ‘897’이었다. 지난해 미국 판매량은 GM, 토요타, 포드, 현대차·기아 순이다. 이런 걸 ‘격세지감’이라 칭한다. 시간은 흘러 2024년, 한국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1천859시간으로 OECD 평균(1천719시간, 2022년)보다 155시간 많단다. 하나 이 수치만으로 정책을 입안하는 건 섣부르다. 국내 전체 취업자의 23.5%(2022년)가 자영업자로 미국(6.3%), 독일(8.7%), 일본(9.6%) 대비 3~4배나 높다. 음식점은 인구 78명당 1개꼴로 존재한다(2017년). 여기에 시간제 근로가 적은 구조적 특성까지 더해지니 평균 근로시간이 높게 나오는 건 당연지사. 통계 착시다. OECD ‘Hours worked’에도 “국가별 자료 출처와 계산 방식이 달라 단순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경고한다. 한데 우린 이 착시에 근거해 R&D 연구직까지 ‘주 52시간’ 규제로 꽁꽁 묶고 노동생산성(OECD 38개국 중 33위)과 임금 향상 없는 주 4.5일(4일)제를 꿈꾼다. ‘노동시간 단축=선진국’이란 단순 공식을 금과옥조로 여긴다. 소상공인, 스타트업·벤처기업은 어쩌라고? 화살은 표적을 벗어나 이미 엉뚱한 쪽으로 날고 있다. 그래서 하는 제언인데 위정자(관계자)가 투자·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해보면 어떨까? 한편 실리콘밸리는 딴판이다. AI 인재 쟁탈전은 말 그대로 ‘전쟁’이다. 오픈AI, 애플, 구글 등 최고급 연구자를 빼오고자 무려 1억∼3억달러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한다. 이들은 몇 시간 일할까? 전통적인 ‘9 to 5’와는 완전 별개다. 공식 근로시간이란 건 무의미하고 출퇴근 개념조차 없다. 연구직에게 주 60~80시간 이상은 다반사. 즉,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하다. ‘얼마나 탁월한 해결책을 내는가’가 모든 기준이고 슈퍼 인재 한 명이 수천 명의 레버리지를 창출한다. 상상을 뛰어넘는 연봉은 문제 해결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인 셈이다. “3:14 am gang.” 2023년 크리스마스 직전, 일론 머스크의 스타트업 xAI 개발 총괄 그레그 양(Greg Yang)이 새벽 3시14분 X에 남긴 글이다. 일은 이들에게 노동이 아닌 창조 과정이다. 자기효능감이 그들을 새벽까지 붙잡았다.(‘gang’은 특정 시각에 깨어있거나 그 시간을 공유하는 사람 간의 소속감을 드러내는 인터넷 유행어) 한국은 어떤가? 포퓰리즘에 기초한 시간 중심의 사고와 규제 일변도뿐. 이래선 초격차 시대 인재를 육성도 유치도 불가하다. 인재 유출엔 다 이유가 있는 법. 국가 경쟁력을 떠올린다면 ‘몇 시간 일했나’가 아닌 ‘뭘 성취했나’를 물어야 옳다. 시계를 내려놓고 창의력과 몰입을 이끄는 유연한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출처: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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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7.24] 협성대학교, 한국전파진흥협회 업무 협약 체결
      협성대학교(총장 서명수)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손잡고 청년 ICT 인재 양성과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7월 23일 협성대학교 제1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협력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연계와 산학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ICT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실무 중심의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장실습 및 채용 연계 시스템 강화 ▲공동 연구 및 상호교류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협성대학교 서명수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서명수 총장은 “이번 MOU를 통해 산학협력과 지역 상생의 기반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인재 양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정흥보 상근부회장 역시 “협성대학교와의 협약이 ICT·AI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며, 협회가 가진 교육 경험을 통해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성대학교는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상생의 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는 ICT·AI 분야 전문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출처: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최수현 기자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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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7.22] 이영철 교수 칼럼
      칼럼의 첫 독자는 아내다. 초고(草稿)를 본 아내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다. 게재불가. 수정. 그리고 무수정 통과! 수정은 전면수정과 부분수정, 두 가지가 있다. ‘감정에 치우쳐 있다, 논리의 비약이 심하다, 사실이 아닌 추측에 근거했다’고 판단되면 게재불가다. 특정 정치인을 비난하는 글에서 대부분의 게재불가 판정이 나온다. ‘글에 화가 넘치는 군’, ‘그건 당신의 심증이지’,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등 아내는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한다. 게재불가 판정이 내려지면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한다. 전면수정은 글이 ‘맹탕’인 경우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거지’, ‘일기장에 쓸 내용이지’, ‘귀한 지면을 낭비해도 되는가’ 등등의 이유가 따라온다. 한마디로 ‘독자의 수준을 무시하고 있다’로 요약할 수 있다. 전면수정 판정이 내려지면 맹탕을 ‘맵고, 짜고, 달달하게’ 만들어야 한다. 고춧가루, 소금, 설탕을 추가한다. 그래도 안되면, 아깝지만 버리는 수밖에 없다. 부분수정은 특정 정당, 정책을 비판할 때 많이 발생한다. 전체 방향은 동의하지만 일부분의 문제가 있는 경우다. ‘약해, 더 쎄게 가야해’, ‘용기가 없군, 자기 검열에 빠졌네’ 등의 야유를 받는다. 언론인은 기개(氣槪)가 있어야 하며, 칼럼니스트도 마찬가지라고 아내는 강조한다. 사실 아내의 생각과 다르면 게재불가고, 일치하지만 마음에 썩 들지 않으면 부분수정이다. ‘잘썼어!’는 무수정통과다. 간혹 있다. 무수정통과면 원고마감의 고민에서 해방이다. 무수정통과가 되려면 무엇보다 잘 아는 분야를 선택하고 내 경험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그에 더해 새로운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아내가 평소에 잘 아는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미처 몰랐던 새로운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 사실 미디어 콘텐츠의 성공 요인 중의 하나가 정보욕구 충족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싶어한다. 교양욕구다. 달리 말하면 지적 허영을 만족시켜야 콘텐츠는 성공한다. 신기한 것은 아내의 평가와 신문에 게재된 칼럼을 읽은 지인들의 반응이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게재불가야 공개되지 않았으니 다른 사람의 평가를 알 수 없다. 그러나 무수정통과를 받은 원고는 부분수정에 비해 좋다는 반응이 훨씬 많다. 공감도가 더 높다. 그러니 아내의 말을 존중할 수밖에. 아내는 제목 선정에도 관여한다. 독자가 있어야 글 쓴 의미가 있다. 아무도 읽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지면낭비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제목이 진부하면 아예 읽지 않는다. 무엇보다 제목은 ‘섹시’해야 한다. 독자는 제목부터 본다. 독자의 관심을 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이 아내의 지론이다.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므로 아내는 이 칼럼의 첫 독자이면서 동시에 첫 편집자가 된다. 민주화와 대중교육의 보급으로 누구나 글을 읽고 쓰게 되었다. 그러나 아무나 글을 발표할 수는 없었다. 인터넷은 지면의 제한을 허물어버렸다. 스마트폰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빠르고 더 편하게 미디어에 접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 있는 신문의 지면은 여전히 소수에게만 허용된다. 물론 종이신문의 콘텐츠도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고 댓글은 누구나 쓸 수 있다. 하지만 기사와 칼럼은 아무나 쓸 수 없다. 신문의 공적 책임이 강조되는 이유다. 기자, 편집자는 물론이고 외부 기고가들도 항상 고민할 수밖에 없다. 어떤 글이 좋은 글인가? 어떻게 써야 하는가? 필자도 예외는 아니다.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섹션 편집자 출신인 트리시 홀은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에서 신문사 에디터가 원하는 외부기고는 다음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을 놀라게 할 무언가가 있을 것, 오래된 주제를 새롭게 바라볼 것, 독자에게 읽는 즐거움을 주고 깊은 인상을 남길 만한 글쓰기 실력을 갖출 것’이 그것이다. 신문에 글이 게재되는 것은 영광이다. 동시에 두려운 일이다. 원고를 쓰면서 항상 자문(自問)한다. 내가 쓰는 글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첫 독자인 아내는 어떻게 반응할까. 이 칼럼은? 적어도 게재불가는 아니었다.   출처: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 경인일보
    최수현 기자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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