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센터, 교내 창업의 든든한 베이스캠프

등록 : 2025-06-01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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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 보아스헬스가 코골이 방지 기능을 갖춘 베개를 개발했다.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베개가 자동으로 부드럽게 움직여 기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완화를 돕는 스마트 수면케어 기기다. 이 베개가 이목을 끌면서 동시에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우리대학 산학협력단에 설치된 기관으로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지원 공간이다. 입주 기업들은 이곳에서 사무 공간을 제공받고, 창업 역량을 키우고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실질적인 기업 성장의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가 제공하는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전용 창업 공간과 공용 회의실 등 인프라 지원이 이루어진다.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 초기 기업의 자생력을 키워준다. 다음으로는 전문가 멘토링 및 경영 컨설팅이다. 마케팅, 법무, 재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입주 기업을 지도하고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의 창업 지원사업과의 연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금 확보, 네트워크 확장, 기술 상용화 등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가 주 입주대상이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 국책과제 수행 기업, 벤처기업 인증 기업 등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기본 입주 기간은 6개월이며 최대 3년까지 연장 할 수 있다. 입주 기업은 저렴한 임대료, 공용 비품 사용, 사업 운영 관련 교육, 투자유치 및 제품 홍보 기회까지 폭넓은 혜택을 제공받는다. 입주 공고는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창업보육센터에는 22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고 16명의 전문 멘토가 있다. 앞서 소개한 보아스헬스뿐만 아니라 작년 창업 유공자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에스텍과 화성시 유망기업 표창을 수상한 ‘() 클린힐등 여러 입주기업들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도철 센터장은 관내 창업 기관과의 협약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스타트업 보육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의적절한 지원으로 스타트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며, 협약기관들과 화성시 전략산업의 거점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지역사회와 청년 창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도 기능한다. 외부 공공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자체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과 협력하여, 장기적인 기업 성장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창업은 더 이상 일부 기업가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성장의 통로가 되고 있다.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가 앞으로도 이들의 든든한 출발점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사진 출처: 협성대학교 산업협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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