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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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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일상에서 어떻게 예방할까?
    ▲ 출처: 픽사베이   겨울철이면 굴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다. 추운 날씨에 맛과 영양이 풍부한 굴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굴은 파스타, 미역국,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김치에 굴을 넣고 숙성해서 만드는 겨울철 굴김치는 짧은 조리 시간과 시원한 맛으로 인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굴에는 아연과 칼슘이 풍부해 철분 보충과 골다골증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과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일명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운다. 이처럼 굴은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우러지고 영양가도 풍부해 좋은 식자재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날씨가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12월부터 2월까지 가장 많은 발생을 보인다. 특히 생굴이나 완전히 조리되지 않는 해산물을 섭취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노로바이러스는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이는 리본형의 RNA 바이러스이다. 입자가 27~40mn정도로 크기가 작은 편이며, 주로 낮은 기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특징이 있다. 소장의 미세융모 손상으로 인한 흡수장애로 증상이 발현된다. 겨울철 식중독이 발생 원인으로 꼽힌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식품 섭취 시 감염되며 높은 전파력을 지닌다. 특히 해산물이나 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된다. 증상은 구토, 복통, 설사, 오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발열이나 오한, 근육통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대개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그러나 짧게는 3일에서 최대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되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은 감염 질환으로, 직접적인 식품 섭취 외에도 감염자와 접촉 시 감염될 수 있다. 감염자가 섭취한 물이나 음식, 물건 등의 표면에 접촉할 경우에도 쉽게 감염된다. 감염 시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탈수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온음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철저한 위생을 통한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 조리 전이나 외출 후에는 수시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휴대전화나 지갑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소독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조리도구를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용도 별로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고 물을 끓여 마시며 일상에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가 의심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증상을 확인하고 전염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학교나 회사, 공공장소 등에서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문손잡이나 전화기 등 자주 사용하는 장소나 물건을 수시로 소독하며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겨울철 굴과 해산물은 영양을 보충하는 것에 탁월하다. 그러나 관리가 미흡할 경우 자신과 공동체 구성원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건강과 위생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최수현 기자 2025-12-08
  • 12
    투명한 패키지의 매력, 그 이면에 쌓여가는 환경 비용
    ▲ 출처: 픽사베이   최근 ZEN-Z 세대를 중심으로 화장품 시장에서 ‘투명 용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내용물이 훤히 보이는 스킨케어 병, 액체의 색감이 드러나는 립틴트 튜브, 투명하게 빛나는 젤 크림 패키지까지. 눈에 보이는 요소가 신뢰를 준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명한 패키지는 제품 품질과 감각적인 이미지 모두를 전달하는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번쩍이는 외관과 달리 처리 과정에서는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 단체가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다. 심미적 만족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고, 그 선택이 곧 환경 부담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이미 디자인 중심 경쟁에 접어든 지 오래다. 특히 SNS 영향력이 강한 세대를 겨냥해 브랜드들은 ‘보여지는 미학’을 강화해왔다. 투명 용기는 색감, 점도, 사용량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콘텐츠 촬영에도 용이하다. 실제로 국내 한 화장품 리서치 기관은 2024년 보고서에서 “20대 여성의 58%가 투명 용기를 선택 이유로 신뢰감을 꼽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열어보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 ‘사용 과정의 미적 만족’ 같은 요소가 더해지면서 투명 디자인은 자연스레 표준처럼 굳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흐름이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투명 용기의 상당수는 유리와 복합 플라스틱으로 제작된다. 유리는 재활용은 가능하지만, 화장품 용기 특성상 코팅·착색·프린팅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처리 효율이 떨어진다. 플라스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겉보기에는 투명하지만 안에는 여러 소재가 결합되어 있어 일반 쓰레기로 폐기해야 하는 구조가 많다. 환경부는 2023년 ‘화장품 용기 재활용 등급 평가’에서 투명 용기의 상당수가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같은 투명함이라도 실제 환경 비용에는 큰 차이가 존재하는 셈이다. ZEN-Z 세대의 소비 방식이 이러한 문제를 더 부각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NS 중심의 뷰티 문화에서는 패키지의 개성, 색감, 조명 반응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뜻한 빛이 투명 병을 통과해 반짝이는 장면은 자연스럽게 ‘인스타그래머블’한 이미지가 되고, 브랜드는 이러한 시각적 효과를 위해 코팅이나 광택 처리를 더해 제품을 차별화한다. 하지만 이런 가공 과정이 들어간 용기는 재활용 단계에서 다시 한 번 걸림돌이 된다. 소비자들은 디자인의 매력에 이끌리지만, 폐기 단계에서는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이와 같은 역설적 상황을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몇몇 브랜드는 플라스틱을 단일 소재로 변경하거나, 코팅을 최소화한 무색 투명 용기를 도입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는 리필 스테이션을 매장 내에 설치해 ‘용기 순환형 소비’를 시도하고 있으며,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화장품 포장 규제를 강화해 복합 소재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업계가 ‘보여지는 가치’와 ‘지속 가능한 선택’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요구로 이어진다. 투명 용기 선호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젊은 세대의 소비 심리, 시각 중심의 문화, 브랜드 전략이 결합된 결과이지만, 그 이면에서 재활용률 하락과 폐기물 증가라는 환경적 비용이 누적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디자인 중심 소비가 가진 힘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 힘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투명함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화장품 시장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패키징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오지우 기자 2025-12-07
  • 11
    제로 슈거, 정말 설탕보다 좋을까?
    ▲ 출처: 픽사베이   최근 몇 년간 ‘제로 슈거’ 열풍은 음료를 넘어 가공식품 전반으로 확산했다. 대체당은 건강을 위한 차선책으로 여겨지는 추세이다. 설탕의 과다 섭취가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열량이 매우 낮은 대체당은 설탕에 비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대체재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 과학 연구들은 그 이면의 이중성에 주목하며, 소비자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대체당의 가장 큰 장점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체중 관리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설탕 대체재로서 단기적으로 유효한 선택일 수 있다. 스테비아나 알룰로스처럼 천연 유래 대체당은 혈당 지수가 거의 제로에 가까워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자일리톨은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대체당은 단기적인 건강 목표 달성에 일정 부분 유용한 도구로 기능한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다수의 공신력 있는 기관은 최근 대체당의 장기적 섭취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WHO는 비당류 감미료를 장기간 섭취 시 체지방 감소 효과가 없었으며, 오히려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부정적 영향은 대체당이 단순한 ‘불활성 물질’이 아니라, 인체의 신진대사와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대체당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거나, 단맛에 대한 갈망을 증가시켜 고열량 음식을 더 찾게 만드는 등 복합적인 대사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쑤저우대학 연구팀이 유럽소화기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저당·무당 대체당 음료를 하루 250g 섭취 시 설탕 음료와 마찬가지로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더 나아가 대체당 음료는 설탕 음료보다 간 관련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체당이 장내 미생물 변화를 일으키고, 포만감을 방해하며,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등 복합적인 경로로 간 지방 축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뇌 건강에 대한 우려도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연구팀이 35세에서 72세 성인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는 아스파탐, 사카린 등 특정 대체당의 섭취가 기억력과 언어 유창성 저하 등 인지 기능 전반의 약화를 유발하며, 뇌 노화를 약 1.6년 가속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실제 섭취한 칼로리와 뇌가 인식한 칼로리가 불일치할 경우, 뇌는 에너지 섭취가 충분하지 않다고 착각해 식욕을 증가시키거나,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과식이나 대사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체중 조절 실패나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대사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대체당은 단기적으로 설탕과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 효과가 일관되지 않으며, 오히려 당뇨병, 간 질환, 인지 저하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설탕을 대체한다’라는 명분 아래 무분별하게 소비될 경우, 단맛 중독을 강화하고 건강한 식습관 확립을 방해할 수 있다. 결국 대체당은 만병통치약이 아닌 ‘이중성의 산물’로, 잠재적 이점과 위험을 모두 지닌 존재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완전한 금지도 맹목적 신뢰도 아닌, 절제와 경계의 균형 감각이다.
    권민선 기자 2025-10-11
  • 10
    유행과 맞바꾸는 목숨, 픽시 자전거 사고 급증
    ▲ 출처: 픽사베이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픽시 자전거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픽시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없는 단순한 외형이 인기를 얻으며 유행에 민감한 10대부터 20대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픽시 자전거는 원래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트랙 전용 장비다. 그러나 최근 들어 초·중·고등학생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이 전체 구매자의 약 30%, 중·고등학생까지 합치면 60%에 달한다. 가격은 15만 원대 보급형부터 1,500만 원에 이르는 고급형까지 다양하며, 일부 학생들은 고가의 모델을 부모에게 요구하기도 한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유되는 해외 스트리트 문화 속 ‘스키드(Skid)’ 같은 트릭 영상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픽시를 타야 멋있다”라는 인식을 강화한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공원이나 인도, 도로 등에서 제동이 불충분한 자전거로 과도한 속도를 내며 트릭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10대 청소년이 픽시 자전거를 타다 부상당한 사고가 120건 이상 보고됐다.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자동차와 같은 도로에서 충분히 제어되지 않아, 운전자에게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만든다. 사이드미러 사각에서 갑자기 나타나거나 급정지하지 못해 차량과 충돌 위험을 높이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또한 인도를 달리는 경우 보행자를 위협하고, 좁은 공원 내에서는 다른 이용자와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는 합법적으로 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는 ‘비합법 자전거’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일부 지자체와 경찰청은 픽시 자전거 단속을 강화하며, 학부모의 책임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법적 규제 강화뿐 아니라 안전 교육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는 정비 불량 차량을 운전하는 것과 같다. 청소년 안전을 위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제시할 수 있는 안전 대책으로는 앞·뒤 브레이크 장착 의무화, 학교와 지역 사회 중심 안전 교육, 법적 허용 구역 지정 등이 있다. 그러나 명확한 법 기준과 정부 지침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픽시 자전거는 원래 트랙 경기용 장비로 설계된 만큼, 일반 도로와 인도에서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자전거가 아니다. 박용무 전남 사이클연맹 부회장은 “픽시는 경기장에서 안전 장비와 함께 즐기는 것이 본래 목적이며, 인도와 도로를 활보하는 것은 안전상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픽시 자전거 사고는 개인의 부상으로 끝나지 않고, 보행자와 운전자에게도 위험을 확산시키는 사회적 문제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 모두가 안전 의식을 갖고, 도로와 인도를 함께 사용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전 장비를 갖추고 지정된 구역에서 즐기는 픽시 자전거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권민선 기자 2025-09-13
  • 9
    제도와 시민 사이, 어긋난 분리배출의 현실
    ▲ 일반 아파트 분리수거장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분리배출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지역마다 다른 배출 방법으로 인해 부정적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성실하게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는 주민들이 대다수이나, 지역마다 다른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2024년 7월, 환경부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지만, 전국 지자체는 여전히 각기 다르게 기준을 정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가 가이드라인을 제공했음에도,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제4조’에 의거해 시장, 군수, 구청장 등이 지역 여건에 따라 별도의 기준을 결정하여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쓰레기 분리수거 정책은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왔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혼란은 존재한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97.8%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분리배출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이물질과 상표 제거를 꼽았다. 한국리서치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에 대한 국민들의 지식 수준은 평균 58%로 나타났고,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은 평균 67%로 조사됐다. 이는 분리배출의 중요성은 높게 인식하고 있지만, 기준에 대한 정확한 숙지는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색깔 있는 유리병과 수박 껍데기의 오답률이 높았다. 정부는 2024년 12월까지 전국 지자체 및 주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는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클린환경감시단)와 같은 환경감시단 운영과 서울시의 시범사업을 통해 불법 투기 및 재활용 분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환경감시단’, ‘생활폐기물 감시원’, ‘새마을 부녀회’와 연계한 시민 감시 체계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 강화와 감시 체계는 시민 개개인의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유도하고,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막기 위함이다. 환경부의 공식 앱인 ‘내 손안의 분리배출’을 통해 실시간으로 품목 검색이 가능하며,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지자체별 고시를 확인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재활용률 제고와 폐기물 배출량 저감은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의 친환경 경영 노력과 이를 관리·감독하고 지원하는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다. 불명확한 ‘기준’은 시민 개인의 잘못이 아닌 정책 설계의 문제점이다. 시민이 스스로 ‘어떻게 버리는 건지’를 알고,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분리배출은 시민 개개인이 책임질 문제가 아니다. 정부에서 동일한 기준을 지정하고 실천하도록 해야될 것이다. 한편,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소비자는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통해 고품질 재활용품을 배출하고, 정부는 인센티브 제공 및 교육을 통해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정확한 재활용은 순환경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분리배출이라는 작지만 반복적인 실천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 옳은 재활용이 쌓여 환경 보호에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오지우 기자 2025-08-14
  • 8
    디지털 시대, ‘모바일 신분증’의 등장
    ▲ 출처: 픽사베이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모바일 신분증이 등장했다. 이전에는 반드시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 가능한 업무 처리로 인해 불편함과 곤란했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이 아니어도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편리한 신원 증명, 안면 인식 기술과 같은 최신 보안 기술로 인한 높은 보안성, 다양한 업무 보조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의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이를 이용해 본인 인증을 수행하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이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재외국민 신원증명서, 외국인등록증, 국가 기술 자격증 등이 있다. 특히, 주민등록증의 경우 1968년 종이 재질로 발급된 이후 56년 만의 디지털화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설치하는 것이다.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신청한 후 발급받으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의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하여 발급이나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QR 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휴대전화 교체, 앱 삭제 후 재설치, 신분증 내용 변경 등으로 인한 재발급은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야 한다. 신분증마다 비용의 차이가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무료이며, 운전면허증은 신규일 때 15,000원이며 적성검사를 신청할 때는 21,000원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은 3단계로 나눠 차례대로 진행한다. 이는 기술 및 제도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 및 보완하고 체계적 민원 처리 등을 위함이다. 1단계 대상은 대구, 전북, 제주와 같은 기초 지자체가 속한 광역 지자체 중심으로 개시했다. 이어 2단계 대상 지역은 인구 규모가 크고,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의 주요 예상 수요층인 젊은 세대가 많은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와 1단계에 포함되지 않은 도 지역인 충청북도와 충청남도이다. 마지막으로 3단계 대상 지역은 인구 규모가 큰 권역별 거점 특광역시인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다. 이들은 3월 14일부터 발급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편리하고 효율적인 인증 방식을 제공하며, 앞으로의 디지털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실물 신분증을 대신하며 환경 보호에 이바지한다. 특히, 공공기관, 온라인 서비스, 교통, 택배 및 물품 수령 등에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에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는 현재 병원 최초로 간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한 모바일운전면허 및 주민등록 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 QR 스캔 방식은 개인정보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병원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고객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업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구현할 수 있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다양한 부분에서의 모바일 신분증의 활용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원확인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을 기대한다.
    정희진 기자 2025-04-17
  • 7
    목숨과 맞바꾸는 과음 습관…이제는 바꿔야 할 때
    ▲ 출처 : 픽사베이   우리는 살아가면서 경조사, 명절이나 회식 자리 등의 행사에서 술을 마시며 기쁨과 슬픔을 나눈다. 이를 통해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필연적으로 위험을 부른다. 음주 후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지만, 과다할 경우 우울증, 불안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술을 마시면 비교적 빠르게 잠들지만, 깊은 숙면을 방해하고 수면 질을 떨어뜨린다. 이는 장기적으로 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초래한다. 이 외에도 간경변, 간암, 고혈압, 뇌졸중, 위염 등 질병을 초래한다. 또한, 술로 인한 전두엽 마비로 인해 공격성을 유발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초래한다. 2025년 1월 28일 일어난 과음으로 인한 부산 음주운전 사고와 2월 3일, 술에 취한 행인이 파출소로 찾아가 CCTV를 파손하고 1년 동안 250여 차례 걸쳐 112 신고를 해 경찰 업무를 방해한 사고가 있다. 이처럼 과음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며, 개인의 건강을 넘어서 사회적으로도 손해를 끼친다. 건강한 음주를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음주량을 지켜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4년 알코올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20세 이상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8.44L에 달한다. 1.5L 페트병 기준으로 연간 5.6병 가량을 마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 2잔 이하, 여성은 하루 1잔 이하가 적당하다. 1잔은 대략 14g의 순수 알코올에 해당하는 양으로 맥주 1잔(약 350ml), 와인 1잔(약 150ml), 소주 1잔(약 50ml) 정도이다. 또한, 매일 마시는 것보다는 주 2~3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더 건강에 유리하다. 특히, 임산부 혹은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와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 또한, 공복 시 음주를 피하는 것이다. 단백질이나 지방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알코올 흡수 속도가 느려져 더 건강하게 음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적절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음주와 함께 물을 섭취하면 탈수를 방지할 수 있다. 음주 후에는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신체의 회복을 돕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해장음식이나 비타민B, 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음주일지 작성하는 방법이 있다. 자신의 음주 패턴을 파악하고 과음하는 경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스스로 음주를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술에는 장사는 없다”라는 말처럼 과음과 폭음으로 인한 후유증은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 누구에게나 찾아오게 된다는 뜻이다. 음주로 인한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가 생기기 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절주가 필요하다. 또한, 적당한 음주와 음주 후 자가운전 금지, 음주 후의 행동에 대한 자각은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교육하고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관한 법률을 다시 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적절한 음주와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가지면 좋겠다.
    정희진 기자 2025-04-11
  • 6
    커피의 이중성
    ▲ 출처 : 픽사베이   현대 사회에서 커피는 일상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활력소를 위해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시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은 시험 기간에 피로를 없애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마시는 경우가 많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로를 풀고 각성 효과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피곤할 때나 집중이 필요할 때 자주 찾는다. 또한, 모임이나 업무 회의를 하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으로 사용된다. 이 외에도 커피의 독특한 향과 맛을 좋아하거나 오후의 휴식 시간에 식곤증 해소를 위해 자주 마신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커피전문점 종사자 수는 약 27만 명으로, 5년간 연평균 8% 이상 성장했다. 카페 옆에 카페가 있을 정도의 수치이다. 이는 다른 업종보다 창업이 쉬운 데다가 특별한 기술력 없이도 운영할 수 있기에 매년 많은 카페가 쉽게 생긴다. 미국에서는 카페 개설에 걸리는 시간이 최소 1년 이상인데 한국은 단 3~4개월로 매우 짧다. 그 결과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6년 새 두 배 이상 늘어 커피는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커피 소비량은 대략 3~4잔 정도이다. 성인 기준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량은 400m로, 커피 3잔이 카페인 400mg이며 4잔은 그 수치를 넘어간다. 또한,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할 시 수면을 방해한다. 카페인은 뇌를 자극한다. 취침 시간과 가까운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불면증이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방송인 백지연은 하루에 커피를 7잔씩 마셨지만, 수면의 질 하락과 위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서 커피를 끊었다. 이 외에도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불안과 긴장 유발, 위염이나 소화불량 같은 위장 문제, 중독 위험성,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등의 금단 현상을 야기한다. 커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취침 전 3~5시간에는 되도록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며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한다. 그리고 커피는 이뇨 작용을 하므로 마신 것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따라서 커피보다 물 섭취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물만 마시기 어렵다면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카페인이 첨가되지 않은 루이보스차, 캐모마일차, 보리차를 마셔도 좋다. 포르투갈 중부 코임브라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세계적으로 매일 20억 잔 정도가 소비되는 가장 인기 있는 음료다. 특히, 한국인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있으며, 한국인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간 약 400잔 이상이다. 이는 하루 평균 1잔 이상을 마신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향과 맛이 좋은 커피는 졸음을 달아내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마시면 부작용이 있다. 그렇기에 카피의 섭취를 대신할 몸에 좋은 음료들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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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 포장의 비밀
    ▲ 출처: 픽사베이   우유는 종이 팩, 플라스틱 통, 비닐 팩에 담겨있다. 하지만 캔에 담긴 우유를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 원인은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과 같은 미네랄이다. 이는 이온 형태이지만 금속 성분으로 금속 용기에 담기면 금속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또한, 캔은 종이나 플라스틱보다 열전도율이 높다. 이 경우, 온도 변화가 크게 일어나기에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단백질의 응고가 일어나 쉽게 우유가 상할 수 있다. 그러나 우유의 보관에 사용되는 종이 팩은 폴리에틸렌과 종이가 겹겹이 쌓인 형태로, 유통과정에서 외부의 산소와 미생물, 빛을 완전히 차단하여 우유가 변질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마지막으로 우유는 유통기한이 11~14일 정도로 짧다. 그렇기에 가격이 저렴한 종이 팩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와 반대로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는 종이 팩이 아닌 알루미늄 캔에 담겨서 판매된다. 이는 질소를 첨가해 고압으로 캔 속에 넣어진다. 온도가 높아질 경우, 기체가 액체로부터 분리돼 압력이 높아진다. 종이 팩에 넣으면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쉽게 터질 것이다. 하지만 알루미늄 캔은 탄성이 높고 아래쪽을 오목하게 만듦으로써 밑면에 압력이 고르게 퍼지게 돼서 쉽게 터지지 않는다.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음료수는 특성에 따라 포장하는 것이 다르다. 평범하고 익숙한 것을 색다르게 관찰하고 생각하면 특별한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일상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소소한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3-19
  • 4
    이젠 먹지 마세요… ‘소비기한 표시제’
    ▲ 출처: 픽사베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는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알려주는 소비자 중심의 표시제도이다. 1985년부터 40년 동안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인 유통기한을 사용해 왔다. 이는 영업자 중심의 표시제로 소비자에게 폐기 시점을 인식하거나 섭취 가능 여부 판단에 혼란을 주었다. 또한, 한 해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지는 식품과 폐기 처리 비용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이유로 식품 폐기물 감소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됐다. 소비기한은 특정한 품질 변화가 없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인 '품질안전한계 기간'의 80∼90%이다. 품질안전한계 기간은 식품의 품질이 전혀 바뀌지 않는 기한으로, 60∼70% 수준인 유통기한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관기간이 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에 따르면 두부는 17일에서 23일로, 소시지는 39일에서 56일로, 빵류는 20일에서 31일로 판매 기간이 연장된다. 이처럼 품목에 따라 적게는 4~5일, 길게는 20~30일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우유류의 경우, 위생적 관리와 품질 유지를 위한 냉장 보관 기준 개선이 필요해 다른 품목과는 달리 2031년에 시행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장에선 유의미한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 아직 소비기한 표시 제품과 유통기한 표시 제품이 혼재되어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 제품임에도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으로 표시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전국 만 19~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소비기한 표시제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기한이 지나면 절대 먹어서는 안 되지만 1~2일은 괜찮다며 먹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약 93.1%이다. 또한, 소비기한만 단독으로 표시되면 조금 혼란스러울 것 같다는 응답은 76.4%이다. 이처럼 소비기한의 시행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저조한 모습을 보인다. 소비기한이란 용어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 쭉 시행될 것이기 때문에 알아야 할 때이다. 식품을 구매할 때, 표시된 보관 방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소비기한이 짧은 식품은 필요할 때마다 적정량을 구매해 신속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냉동실에 보관했을지라도 낮은 온도일수록 증식이 빠른 로타바이러스나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앞으로 식품 등의 보관 방법이나 날짜 같은 표시를 확인하는 것을 습관화해 건강한 식사를 하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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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속 이물질을 발견하면?
    ▲ 출처 : 픽사베이   많은 사람은 외식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다. 가끔 배달 음식 속에 이물질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 조리식품 이물 신고는 총 1만 7,535건 접수됐다. 벌레가 4,373건(24.9%)으로 가장 많았고 머리카락 3,792건(21.6%), 금속 1,697건(9.7%), 비닐 1,125건(6.4%), 플라스틱 976건(5.6%), 곰팡이 792건(4.5%)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는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하면 음식 제조·유통상 과실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원한다. 이를 위해 업체나 점포에 직접 피해 사실을 알리기도 한다. 2024년 3월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문한 배달 음식에서 뚝배기 조각이 나왔다. 항의 전화를 해도 환불 이외엔 도움을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6월 19일 패스트푸드점에서 고기 패티 옆에 하얀색 야채와 같은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는 고기 패티를 보관할 때 사용되는 종이 재질의 '미트라이너'로 판단된다. 매장은 자진 신고 대상 이물질이 아니고 사과문 및 반성문 게재 등은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며 환불 조치로 마무리됐다. 6월 19일,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금속 너트가 발견된 사례도 있다. 업체 측은 외주에서 제조하는 제품이고 공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역학조사를 한 결과 제조 공장 내에 신고된 이물질과 유사한 금속류를 발견하지 못했고 혼합 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없다며 '판정 불가' 결론을 내렸다.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음식점 조리 음식에서의 이물 발견 신고는 2018년 1천369건에서 지난해 2천928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물이 보관되지 않아 정확한 원인 조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정확한 이물 혼입 원인 조사를 위해 이물 발견 당시 상황을 기록해야 한다. 발견한 즉시 사진을 찍은 다음 이물질은 밀폐용기에 따로 보관하고 영수증 등 구매 이력을 증빙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해야 한다. 그다음 배달앱 업체나 식약처(부정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에 신고한다. 신고받은 식약처는 원인 조사 후 발견된 이물질과 과실 정도에 따라 해당 식품 제조업체에 시정명령부터 1주일~2개월 품목 제조정지 및 해당 제품 폐기까지 행정처분을 내린다. 음식점이나 제과점인 경우는 시정명령이나 2~20일 영업정지 처분을 한다. 책임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에도 신고할 수 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빵류 등 19개 업종 식료품에 대해 이물 혼입, 부패·변질, 유통기간 경과, 함량·용량 부족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 해결 방법으로 ‘제품 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이 명시돼 있다. 음식을 조리하다 보면 머리카락이나 벌레와 같은 이물질이 혼입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사자는 머리 전체를 충분히 덮을 수 있는 위생모를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방충망과 배수구에 덮개 등을 설치해 외부 벌레 유입을 차단하고, 음식물쓰레기 등 폐기물 용기는 뚜껑을 잘 덮고 자주 비워서 벌레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 형성을 방지해야 한다. 조리도구․플라스틱 용기 등 사용 전‧후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원재료 비닐 포장은 사용 전에 완전히 제거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을 소비하도록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3-19
  • 2
    뇌 기능이 떨어지는 음식
      ▲ 출처: 픽사베이   40대 중년의 경우 초가공식품을 소량만 섭취해도 뇌 기능이 떨어지고 뇌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이란 자연 식재료를 크게 변형시키고, 첨가물을 다량 첨가하여 만든 식품을 의미한다. 간단히 말해 원래 형태와 영양소를 크게 잃고, 인공적인 성분이 많이 첨가된 식품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라면, 햄 과자, 아이스크림, 시리얼, 탄산음료 등 이 있다. 그의 반대로 최소 가공 식품이란 가공되지 않고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으로, 해당 식품에는 과일, 야채, 견과류, 씨앗, 곡물, 콩, 두류 및 계란, 생선, 우유 등이 있으며 가공되지 않은 육류와 같은 천연 동물성 제품도 포함된다. 23일(현지 시각) 메디컬익스프레스 등 의학 전문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 공동 연구진은 식단이 뇌 질환을 유발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전날 국제 학술지 ‘신경학‘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은 45세 이상 중장년층 3만 명이었으며 인종은 백인과 흑인이 각각 절반을 차지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20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 결과, 초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8% 높았으며 인지능력이 저하될 위험 역시 16%나 증가했다. 반면 가공되지 않거나 가공이 적게 된 식품을 먹었을 때, 뇌졸중 발생 위험은 9% 낮았고 인지능력 저하 위험도 12% 감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대 신경학 테일러 킴벌리 교수는 “인지능력 저하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뇌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와 관련해 두뇌를 좋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먼저 생선 자주 섭취하기이다. 스웨덴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은 언어나 공간 지각에 대한 지능이 1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에 들어있는 좋은 기름이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로는 운동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세포의 생성 속도가 느려지며 뇌 조직은 그 크기가 점점 줄어든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뇌로 가는 혈액형을 증가시켜 산소 공급을 늘림으로써 뇌 조직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해소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받으면 장기 기억력 등에 관여하는 뇌의 해마 부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자주 웃기 명상하기 등 자신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나의 건강이 좌지우지한다. 이를 위해서라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이 지금 집 밖으로 나와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한다.   이예빈기자(eudhsl5@gmail.com)
    최수현 기자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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