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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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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 뉴딜의 위기와 그린허싱의 등장
      ▲ 출처: 픽사베이   2024년 11월 6일,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2025년 트럼프 제2기 행정부가 출범하며 본격적으로 국제관계와 관세 등 다양한 정책적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그중 이전 출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의 변화가 또 다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그린 뉴딜이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뜻하는 용어로, 환경의 그린(GREEN)과 1930년대 미국 제32기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인 뉴딜의 이름을 따서 ‘그린 뉴딜’이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고용 촉진, 경기 부양 등의 경제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다. 그린 뉴딜의 핵심 원칙은 기후변화 대응, 일자리 창출, 불평등 해소이다. 기존의 화석연료 과사용, 무자비한 탄소배출을 자행하던 산업구조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또한 산업의 전체적인 구조를 재정립하며 일자리 문제,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 등의 사회적 문제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녹색성장(Green Growth) 또한 환경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의미로 내세운 점에서 그린뉴딜과 유사한 정책으로 언급된다. 녹색성장은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그러나 환경과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목적과 달리 ‘4대 강 사업’이라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진행하며 녹색성장이 아니라는 비판을 받았다. 최근 국제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는 ‘그린허싱’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침묵하다 라는 뜻의 허시(HUSH)를 의미하는 합성어이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지, 비윤리적 노동을 착취하는지, 임금을 지급했는지 등을 ESG의 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는다. 최근 ESG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기업 검증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가치소비가 확산하고 검증의 과정이 세분되며 기업이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의 유명 항공사는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항공사’라는 문구를 사용해 광고하던 것이 소비자에게 고발을 당했다. 유럽의 유명 육류 산업체는 ‘기후변화 조절’이라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벌금형을 받았다. 이렇듯 소비자의 가치소비 확산, 기업의 ESG 경영 검증 절차 세분화, 그린워싱의 위험성 강조, 과태료와 처벌 강화가 이뤄지며 기업은 점점 입을 닫고 침묵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 기업의 친환경 목표, 환경 성과 등을 숨기며 궁극적인 환경문제의 해결보다는 처벌을 피하고 기업의 안위를 택하는 것이다. 감시와 요구가 기업의 안위를 위협하며 새로운 반발 현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현재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기후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 청정에너지, 환경 보호, 교통 프로젝트 등이 이에 속한다. 자금 지원이 중단되며 기업도 친환경 문구를 삭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파리 협정을 탈퇴했다. 1기 행정부의 탈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에 각국의 환경단체에서 법정 소송을 준비 중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는 2025년을 시작으로 2029년에 종료된다. 다양한 변화의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 앞으로의 환경과 정책의 변화가 긍정적이길 바란다. 
    최수현 기자 2025-04-12
  • 36
    집단 면역의 붕괴? 전 세계적 홍역 확산
      ▲ 출처: 픽사베이   최근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미국에서 홍역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홍역 발생 현황에 따르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1,5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미국은 텍사스를 포함한 22개 주에서 607건의 홍역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태국과 베트남을 방문한 후 홍역에 걸린 자국민의 사례가 발표되며 한국도 홍역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밝혀졌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침방울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90% 이상이 감염자와 접촉할 때 감염된다. 또한 코로나19와 결핵,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질병과 함께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반점 등이 있으며 발병 후 발진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폐렴, 뇌부종, 실명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이기에 감염 시 휴식과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홍역은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 초기인 전구기는 전염성이 가장 강력한 시기로 발열과 기침 증상이 3~5일간 나타난다. 이후 발진기에는 발진이 목뒤, 귀 아래부터 몸통, 팔다리, 손, 발바닥 등 전신으로 퍼지기 시작한다. 발진 증상은 3일 이상 지속되며 고열이 동반된다. 이후 회복기에는 발열 증상이 점차 완화되며 발진이 사라지고 피부 일부분에 색소 침착이 남을 수 있다. 2025년 2월 26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가 사망했다. 미국에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0년 만이다. 최초의 사망자가 어린이라는 것과 백신 미접종자였던 것이 밝혀지며 낮은 백신 접종률이 화두에 올랐다.  제26대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케네디 주니어는 2005년부터 백신 접종과 자폐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며 백신에 관한 회의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발표했다. 미국에서 홍역이 유행하는 현재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 영양실조를 지목했다. 텍사스 서부 지역은 신선한 식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식품 사막’이라고 불리는데,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홍역이 유행했다는 것이다. 이어 어린이 사망과 관련해서도 영양실조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최근 감염 사례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등 곳곳의 지역에서 적신호가 켜지며 백신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될 전망이다. 홍역은 기침과 콧물을 동반하며 자칫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확산하며 개인위생과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종교적, 개인적 이유로 백신 접종을 피하거나 백신에 관해 의학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회의적 입장을 발표하는 사례가 홍역의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완화 이후 백신에 관한 중요성이 점차 약화하며 또 다른 감염병의 대유행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국민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는 비상 상황인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보건 분야 예산을 확대하고 주요 감염 경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개인 차원에서는 손 씻기,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 적절한 수분 섭취를 통해 개인위생과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 당분간 해외 방문과 여행에 특히 주의하며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
    최수현 기자 2025-04-12
  • 35
    구직급여, 본질은 무엇인가?
      ▲ 출처: 픽사베이   1997년, 한국을 뒤흔든 아시아 금융 위기가 있었다.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에 돈을 빌린 국가는 40여 개에 달하며,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던 일본에도 타격이 있을 정도의 대형 사태였다. 높은 순위권이던 대기업과 은행이 줄줄이 부도 신청, 파산의 수순을 밟으며 대규모 실업과 부동산 매각, 금융 불안의 상황이 반복되었다. 이후 외환 위기 상황이 확실시되며 전방위적 경제 개선과 대규모 구조조정이 실행되었다. 이에 따른 일자리를 잃은 가족 일가의 음독자살, 중소기업 대표의 투신자살 등 사상 초유의 경제 악화가 지속되며 한국의 사회 전반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처럼 실업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큰 위기이다. 1993년 12월 고용보험법이 제정되며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그러나 금융위기라는 국가적 경제 악화를 겪으며 1997년 이후부터 고용보험제도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외환 금융위기 이후 대량 실업이 장기화되며 국민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도가 필요했다. 이후 1988년 10월부터 1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까지 확대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용보험제도가 발돋움했다. 고용 보험법 제1조에 따르면 구직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경영상 해고와 같이 비자발적 사유로 인해 실직할 때 재취업 활동 기간에 급여를 지급한다.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구직급여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근무 기간, 비자발적 실직, 실업 상태, 구직활동 등의 필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직급여는 중앙부처의 정책 지원금으로,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지원금이 있다. 직업훈련과 일 경험, 복지 프로그램 연계 등 취업 지원 서비스와 생계 안정을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직업능력개발수당, 조기재취업수당, 훈련연장급여 등이 정책 지원금에 해당한다. 구직급여는 본디 근로자의 재취업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최근 이를 악용하는 부정수급 사례가 드러나고 있다. 달콤한 ‘시럽급여’라는 명칭까지 등장하며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특정 업종에 전문브로커가 분포하며 수급 자격과 문서조작, 허위 청구를 자행하는 등의 조직범죄가 수면위로 오르고 있다. 임이자 의원의 2024년 국정감사 질의 내용에 따르면 구직급여의 상위 10명은 어선원으로, 최대 9,300만 원까지 지급되었다고 한다. 또한 2024년 11월 서울고용청의 부정수급 기획 조사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가 근무하지 않은 자신의 배우자를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근로자로 일한 것처럼 문서를 허위로 작성해 1,900만 원을 부정수급했다. 이 외에도 언론사 뉴스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부정수급 건수는 14,202건에 달하며 환수율은 68.2%로, 80% 이상이던 전년도에 비해 감소 추세이다. 구직급여, 나아가 고용보험은 사회의 안전망이자 실업자를 일으키기 위한 개선책이다. 고용보험의 등장 시기인 1995년부터 2025년에 이르기까지 총 30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근로자보다 실직자가 구직급여로 받는 급여가 더 큰 것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 재정을 안정화하고, 도덕적해이를 탈피하기 위한 개정이 시급하다. 이제는 허술한 규정을 점검하고, 고용시장과 국가 재정을 다시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할 시기이다.
    최수현 기자 2025-04-12
  • 34
    젊을 때부터 신경을 써야 하는 질병
    ▲ 출처: 픽사베이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뼈의 양 감소와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일상적인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뼈의 강도는 뼈의 질과 양에 의해서 결정된다. 뼈의 질은 뼈의 구조, 미세 손상, 교체 정도, 무기질 정도 등에 영향을 받는다. 골다공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일차성 골다공증은 '폐경 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이 속한다. 여성의 경우 출산과 폐경으로 골밀도가 감소해 5~10년 이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진다. 또한,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에 따르면 20대 남성이 복부비만이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6배 정도 높다고 밝혔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질병이나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 투여, 항암제 등 약물에 의해 발생된다. 하지만 요즘에는 잦은 다이어트와 운동 부족, 햇빛 노출량 부족, 흡연, 과음 등으로 인해 점점 연령대가 낮아지는 병이 되고 있다. 특히, 흡연은 담배 속 니코틴과 기타 독성 물질이 뼈의 구조에 손상을 입히고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이로 뼈 생성 세포인 오스테오블라스트의 기능이 저하되어 골밀도의 감소를 유발한다. 또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55세 이후 남성은 여성보다 골절 빈도는 낮지만, 골절과 관련된 사망률은 오히려 더 높다고 밝혔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황제 다이어트’의 경우 칼슘 흡수가 어려워져 뼈를 약하게 만든다. 이처럼 극단적인 열량 제한, 영양소 불균형, 특정 식품군을 배제하는 다이어트는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BMI가 낮을수록 골량은 적어진다. BMI가 낮은 저체중은 뼈에 부하가 적어 골밀도가 줄어든다. 골량은 20대까지 결정되기 때문에 젊은 시절에 마르면 골밀도가 낮은 채로 폐경을 맞게 되고, 폐경 후 골다공증 위험도 올라가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칼슘이 풍부한 채소, 유제품,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는 시금치, 브로콜리, 순무 등이 있다. 특히, 브로콜리는 시금치보다 칼슘 함량이 4배가량 많으며 비타민 C, K 등이 풍부하다. 간단하게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방법이 있다. 유제품에는 우유, 치즈 등이 있다. 치즈 속 칼슘은 뼛속의 지방까지 제거하고 그 빈 자리를 채워 골밀도를 높인다. 치즈 오믈렛, 치즈 샐러드, 치즈 베이킹 등 다양한 요리에 접목할 수 있다. 특히, 치즈 샐러드는 다양한 채소와 치즈를 넣고 드레싱으로 풍미를 느낄 수 있기에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음식이다. 또한, 수영, 요가,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관절에도 좋고 뼈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뼈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이나 여가를 통해 취미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진단이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일정한 주기로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잠재적 위험성이 높은 만큼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부터라도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4-11
  • 33
    나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한 행동, 금연
    ▲ 출처: 픽사베이    흡연은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몸에 좋지 않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흡연은 기대수명을 감소시키고, 질병을 초래한다. 2019년 기준으로 30세 이상 인구 총 5만 8,036명으로 하루 159명 이상 사망했다. 또한, 간접흡연으로 인해 50여 종 이상의 발암물질을 포함해서 최소 250여 종 이상으로 알려진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된다. 지속적인 간접흡연 노출은 하루 5-10개비 정도를 흡연하는 흡연자 수준과 마찬가지로 폐 기능이 저하되는 등 건강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하지만 20세기 담배 제조의 증가와 함께 1990년대 중반까지도 담배는 성인이 되면 당연하게 피우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흡연의 암, 뇌졸중 등 건강 피해가 널리 알려진 후 1984년 한국소비자연맹의 금연운동을 시작으로 1988년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설립됐다. 21세기로 넘어온 후로는 보건당국이 담배규제를 강화하며 담뱃갑 경고 그림·경고문구의 강화, 담뱃값 인상, 금연구역 확대 등의 정책이 추진되면서 전보다는 흡연율이 많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성인 흡연자 중 '1개월 이내에 금연할 계획이 있다.'라는 응답은 전체의 13.1%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화성특례시 보건소의 대학생 금연지기는 흡연의 주 시작 나이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흡연자의 인식개선 및 건강한 금연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협력해 운영 중인 사업이다. 2018년부터 시행하다 코로나로 잠시 중단 후 2023년 다시 시행했다. 이에 우리대학 ‘금고’팀이 참여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금고는 ‘금연 GO!’의 줄임말로 금연을 실천하여 해로운 흡연으로부터 소중한 건강을 보호하자는 의미이다. 로고의 쇠사슬은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고 자물쇠는 팀명 ‘금고’처럼 담배를 자물쇠로 묶어 흡연을 막자는 의미를 내포한다. 금고의 목표는 금연의 중요성과 인식을 늘리기 위한 것이고 금연 활동을 촉진하며 규칙적인 SNS 업로드를 통해서 지속적인 관심 유도하는 것이다. SNS (@nosmokingo) , 플로깅, 금연 식단 등 금연과 관련된 카드뉴스를 올려 사람들에게 금연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또한, 세계 금연의 날 홍보 및 올바른 흡연문화 선도와 금연의 필요성 강조를 위해 세계 금연의 날에 경영관 앞 소무대에서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캠페인 부스에는 풍선을 이용한 폐활량 측정, 금연퀴즈, 금연 포스터 게시, 폐모형을 이용한 시각적으로 흡연의 심각성 알리기 등이 있다. 참여하면 구급 키트와 사탕을 증정했다. 금고 팀원 정희진 (보건관리학과, 22) “풍선을 활용한 폐활량 대회에 많은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캠페인을 통해 금연에 관한 관심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흡연이 유해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안다. 하지만 신종담배가 많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이 잘못된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반쯤 알면 전혀 모르는 것보다 못하다.”라는 속담과 같이 조금 아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2023년 제정된 담배 유해성 관리법이 올해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담배 제조, 수입업자가 2년마다 제품 품목별로 유해 함유량 검사를 받도록 의무를 부과한 것이다. 이미 판매 중인 담배는 내년 2월까지, 새로 출시하면 한 달 안에 유해성분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검사 결과는 15일 내 식약처에 제출해야 하고, 매년 12월 31일까지 식약처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처럼 정부는 흡연의 위험에 대해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각종 금연 사업이나 홍보 등을 강화해 흡연자들이 실질적으로 금연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 앞으로는 금연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건강도 지켜주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4-11
  • 32
    목숨과 맞바꾸는 과음 습관…이제는 바꿔야 할 때
    ▲ 출처 : 픽사베이   우리는 살아가면서 경조사, 명절이나 회식 자리 등의 행사에서 술을 마시며 기쁨과 슬픔을 나눈다. 이를 통해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필연적으로 위험을 부른다. 음주 후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지만, 과다할 경우 우울증, 불안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술을 마시면 비교적 빠르게 잠들지만, 깊은 숙면을 방해하고 수면 질을 떨어뜨린다. 이는 장기적으로 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초래한다. 이 외에도 간경변, 간암, 고혈압, 뇌졸중, 위염 등 질병을 초래한다. 또한, 술로 인한 전두엽 마비로 인해 공격성을 유발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초래한다. 2025년 1월 28일 일어난 과음으로 인한 부산 음주운전 사고와 2월 3일, 술에 취한 행인이 파출소로 찾아가 CCTV를 파손하고 1년 동안 250여 차례 걸쳐 112 신고를 해 경찰 업무를 방해한 사고가 있다. 이처럼 과음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며, 개인의 건강을 넘어서 사회적으로도 손해를 끼친다. 건강한 음주를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음주량을 지켜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4년 알코올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20세 이상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8.44L에 달한다. 1.5L 페트병 기준으로 연간 5.6병 가량을 마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 2잔 이하, 여성은 하루 1잔 이하가 적당하다. 1잔은 대략 14g의 순수 알코올에 해당하는 양으로 맥주 1잔(약 350ml), 와인 1잔(약 150ml), 소주 1잔(약 50ml) 정도이다. 또한, 매일 마시는 것보다는 주 2~3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더 건강에 유리하다. 특히, 임산부 혹은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와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 또한, 공복 시 음주를 피하는 것이다. 단백질이나 지방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알코올 흡수 속도가 느려져 더 건강하게 음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적절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음주와 함께 물을 섭취하면 탈수를 방지할 수 있다. 음주 후에는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신체의 회복을 돕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해장음식이나 비타민B, 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음주일지 작성하는 방법이 있다. 자신의 음주 패턴을 파악하고 과음하는 경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스스로 음주를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술에는 장사는 없다”라는 말처럼 과음과 폭음으로 인한 후유증은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 누구에게나 찾아오게 된다는 뜻이다. 음주로 인한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가 생기기 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절주가 필요하다. 또한, 적당한 음주와 음주 후 자가운전 금지, 음주 후의 행동에 대한 자각은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교육하고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관한 법률을 다시 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적절한 음주와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가지면 좋겠다.
    정희진 기자 2025-04-11
  • 31
    커피의 이중성
    ▲ 출처 : 픽사베이   현대 사회에서 커피는 일상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활력소를 위해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시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은 시험 기간에 피로를 없애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마시는 경우가 많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로를 풀고 각성 효과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피곤할 때나 집중이 필요할 때 자주 찾는다. 또한, 모임이나 업무 회의를 하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으로 사용된다. 이 외에도 커피의 독특한 향과 맛을 좋아하거나 오후의 휴식 시간에 식곤증 해소를 위해 자주 마신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커피전문점 종사자 수는 약 27만 명으로, 5년간 연평균 8% 이상 성장했다. 카페 옆에 카페가 있을 정도의 수치이다. 이는 다른 업종보다 창업이 쉬운 데다가 특별한 기술력 없이도 운영할 수 있기에 매년 많은 카페가 쉽게 생긴다. 미국에서는 카페 개설에 걸리는 시간이 최소 1년 이상인데 한국은 단 3~4개월로 매우 짧다. 그 결과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6년 새 두 배 이상 늘어 커피는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커피 소비량은 대략 3~4잔 정도이다. 성인 기준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량은 400m로, 커피 3잔이 카페인 400mg이며 4잔은 그 수치를 넘어간다. 또한,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할 시 수면을 방해한다. 카페인은 뇌를 자극한다. 취침 시간과 가까운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불면증이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방송인 백지연은 하루에 커피를 7잔씩 마셨지만, 수면의 질 하락과 위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서 커피를 끊었다. 이 외에도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불안과 긴장 유발, 위염이나 소화불량 같은 위장 문제, 중독 위험성,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등의 금단 현상을 야기한다. 커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취침 전 3~5시간에는 되도록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며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한다. 그리고 커피는 이뇨 작용을 하므로 마신 것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따라서 커피보다 물 섭취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물만 마시기 어렵다면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카페인이 첨가되지 않은 루이보스차, 캐모마일차, 보리차를 마셔도 좋다. 포르투갈 중부 코임브라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세계적으로 매일 20억 잔 정도가 소비되는 가장 인기 있는 음료다. 특히, 한국인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있으며, 한국인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간 약 400잔 이상이다. 이는 하루 평균 1잔 이상을 마신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향과 맛이 좋은 커피는 졸음을 달아내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마시면 부작용이 있다. 그렇기에 카피의 섭취를 대신할 몸에 좋은 음료들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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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세계 문학의 새로운 이정표
    ▲ 출처: 노벨위원회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이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고, 독창적인 문체를 통해 보편적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분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며 "문학이 인간의 고통과 아름다움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 계속 고민하고 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대표작인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는 이미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강의 작품 세계는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과 시적인 문체로 특징지어진다. 그는 인간의 본질적인 고통과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동시에 희망과 구원의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특히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고, 이후 여러 작품이 번역되어 해외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소년이 온다』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을 다루며 역사적 기억과 개인적 고통을 문학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작품들은 문학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강의 독창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한국 문학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한강의 수상이 단순히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 문학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출판업계는 한강의 기존 작품뿐만 아니라 한국 문학 전반에 대한 해외 출간 문의가 증가했음을 밝혔으며, 한강의 작품뿐만 아니라 김연수, 박민규, 정유정 등 여러 작가의 작품도 함께 조명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문학이 더 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다양한 문화권에서 더욱 활발하게 논의될 기회를 제공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세계적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강의 수상은 단순히 한국 문학의 성과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문학 창작 환경과 독자들의 관심을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한편,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정부와 문화 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 한국 문학 번역 사업의 활성화, 해외 도서전 참가 확대, 국제 문학상과의 지속적인 교류 등이 필수적이다. 이번 한강의 수상은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 속에서 당당히 자리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한강은 전쟁의 피해, 사회적 약자에 관한 이야기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빚어낸다. 그런 특성이 강조되었기 때문에 더욱 인상 깊은 수상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작품으로 세계 문학 무대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 문학이 가진 고유한 감성과 서사를 더욱 널리 알리고, 다양한 문학적 시도를 통해 글로벌 문학의 한 축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이를 통해 한국 문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권민선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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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공휴일 진료비 가산 적용, 실상은?
    ▲ 출처: 픽사베이     보건복지부는 2020년,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일의 일부 진료비에 대해 공휴일 가산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의료기관의 운영 부담을 덜고 공휴일에도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임시공휴일에도 평소와 같은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은 진료비 가산을 적용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임시공휴일 진료비 가산 적용 범위는 다음과 같다. 기본 진찰료와 조제 기본료는 30% 가산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한 마취 및 수술(시술)과 외래에서 시행되는 처치는 50%까지 가산 적용된다. 다만, 입원 환자에 대한 처치는 가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러한 조치는 의료 현장에서 혼란을 줄이고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각 의료기관은 사전 예약 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평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대신 건강보험공단 부담금에는 가산된 금액을 적용하여 청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환자는 평소와 동일한 비용을 부담하지만, 의료기관은 공휴일 운영에 따른 추가 비용을,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의료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병원과 의원에서는 공휴일에도 정상 진료를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의료진의 노고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가산이 필요하다고도 한다. 반면, 일부 의료 단체는 의료기관의 운영 부담 증가와 의료진의 피로도 가중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이 의료기관의 일정 조정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의사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놓고 환자 민원 발생을 우려해 평일과 동일한 수준의 본인부담금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활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가적인 안내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의료기관들이 진료비 청구와 관련된 절차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계 종사자들은 임시공휴일이 지정될 경우, 사전에 의료기관과 협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증 환자의 수술 일정 조정과 응급 의료체계 운영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 공휴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단기적인 해결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의료체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료계와 정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이번 조치는 공휴일에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협력하여 임시공휴일 진료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와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의와 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권민선 기자 2025-03-30
  • 28
    달라진 마약청정국
     ▲ 출처: 픽사베이   최근 들어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대검찰청(이하 대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집계된 마약사범은 2만 7611명으로 전년 대비 50.1%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마약사범이 2만 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마약 관련자의 연령분포도를 비교해 보면 젊은 연령대가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10대 마약사범이 1477명으로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수치를 기록했다. 20대 역시 8000명을 돌파하며 마약사범 연령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30대를 포함한다면 20,30대가 마약사범 전체 비율에서 5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젊은 연령층인 마약사범들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SNS의 발달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SNS와 텔레그램 등 추적이 어려운 채팅 앱을 통해서 많은 마약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나 현금을 통해 비대면으로 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어 호기심에 구매하는 경우가 잦다. 마약사범들은 대부분 거래 시 현장을 들키지 않기 위해 미리 마약을 숨긴 다음 장소를 알려주어 구매자가 찾아가는 수법을 사용한다. 외국인을 통한 마약 유통도 마약범죄를 증가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다. 대검이 발간한 ‘2021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21년에 적발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2399명으로 집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대검은 외국인 마약사범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로 ‘국내 체류 외국인 수 증가’를 꼽았다. 불법 체류자들이 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뒤 한국에 머무는 자국인들에게 판매하거나 함께 투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의 힘이 필요하다. 관세청에 의하면 전국 세관 50곳 중 마약 탐지기인 이온 스캐너를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곳이 26곳에 달한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마약 근절을 위해 중요한 것은 마약 자체가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국내 마약 유통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전국 세관에 마약 탐지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약은 점차 사회에 녹아들고 있다. 점점 가볍게 여겨지는 마약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마약 떡볶이, 마약 김밥과 같이 식품 이름에 마약을 비유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실제로 정부는 ‘마약 마케팅’에 대한 규제를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청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
    김태섭 기자 2025-03-20
  • 27
    변종이 쉬운, 바이러스
    ▲ 출처 : pngtree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포를 통해서만 생명 활동을 하는 존재이다. 일반적으로 생물과 무생물의 특성을 모두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들은 스스로 복제되지만, 바이러스는 숙주에 감염된 후에 숙주의 복제 시스템을 활용하여 자신의 유전체를 복제하여 증식하게 된다. 따라서 숙주가 없는 상태에서 바이러스는 스스로 복제하지 못하는 무생물 상태로 존재한다. 따라서 바이러스의 여러 단백질은 숙주에 효율적으로 침투하도록 진화했다. 바이러스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는 프라이온(prion)은 무생물로 분류된다. 8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지난 6월 말부터 다시 증가 추세로 이어지면서 8월 둘째 주에는 1,357명까지 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우세종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으로 가장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인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 재감염의 위험이 큰 것이 특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에 대해 1년 3개월 만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재선언했다. WHO 사무총장은 14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보건 규약 긴급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받아들여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이는 감염된 사람과 동물의 체액, 피부·점막 병변(발진, 딱지 등)에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사람과 동물이 사용한 물건, 천(의류, 침구 또는 수건) 및 표면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엠폭스 바이러스의 주된 유형으로는 크게 유전형에 따라 ‘클레이드 I’와 ‘클레이드 II’로 나뉜다. 각각 중앙아프리카, 서아프리카 계열이다. 2022년 5월 유행했던 엠폭스 바이러스는 2형, 즉 ‘클레이드 II’ 계통으로 치명률은 1% 미만이었다. 반면 최근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엠폭스는 ‘클레이드 I’으로 전보다 더 쉽게 전염되고 중증 감염의 비율이 더 높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방역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위생’이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에 걸린 사람, 동물 또는 오염된 물질의 접촉을 피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고 알코올 성분 손 소독제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예방 방법이 비슷한 코로나19와 달리 비말 전파 가능성은 작다. 예전부터 여러 바이러스는 주변에 존재하고 있다. 또한, 단시간에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존재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바이러스의 유행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올바른 예방 수칙을 지켜 자기 자신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현재 학계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코로나19 다음으로 찾아올 팬데믹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닭·오리·칠면조·야생조류 등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다. 그간 조류에서 가금류(오리·닭 등)와 야생 조류, 포유류까지는 감염된 사례는 있었으나 사람에게까지는 잘 전파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람까지 감염시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소·가금류에서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만 총 14건이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기 전에 개인위생을 준수하며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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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가 갑자기 푹 꺼지는, 싱크홀
    ▲ 출처 : PNGTREE   싱크홀은 땅속에 지하수가 흘러 형성된 공간이 주저앉아 발생하는 웅덩이란 뜻으로 땅 꺼짐 현상이라 고도하다. 9월 21일, 부산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가량의 대형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부산소방본부 차량과 반대편에서 지나가던 5t 화물차가 각각 꺼진 땅에 빠졌다. 하지만 차량이 싱크홀에 빠지기 전 바퀴가 걸쳐 있는 상태에서 탑승자들이 재빨리 빠져나왔다. 이어 9월 26일,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에 지름 15㎝, 깊이 60㎝ 규모의 싱크홀이 생겼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9월 29일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가로 5m, 세로 4m, 깊이 2.5m의 땅 꺼짐이 발생해 승용차가 빠져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의 부상 사고도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땅 꺼짐 사고는 모두 879건이다. 4년 6개월간 1.9일마다 한 번꼴로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사고 빈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싱크홀 사고의 원인을 보면 전체 879건 가운데 하수관 손상이 396건으로 전체의 45.1%를 차지한다. 하수도에서 새어 나온 물이나 빗물 등이 공사장 등을 지나며 구멍이 생기고 잦은 진동과 하중이 가해지면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이유이다. 이어 공사 구간 다짐(되메우기) 불량 153건(17.4%), 굴착공사 부실 52건(5.9%), 기타 매설물 손상 45건(5.1%), 상수관 손상 32건(3.6%)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노후 하수관로 주변, 상습 침수 구역, 집중 강우 지역 등 고위험 지역을 정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충북 청주시는 GPR 장비를 활용해 땅 꺼짐 우려 지역에서 하수관이 깨진 곳을 찾아 보수 작업을 벌였다. 서울 성동구는 2017년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지하공간 안전 관리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2020년부터는 지하공간 누수 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상수도 누수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도는 '지하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지하안전지킴이는 지반침하 취약 시기인 해빙기(3∼4월), 우기(6월), 집중호우기(9월)에 시군 지하 개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관련 협의 내용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278개 현장을 점검했다. 싱크홀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곳에서 발생하는 사고이다. 이는 더욱 신중하게 문제를 생각해야 할 필요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예산 문제로 인해 싱크홀에 대응하는 과정은 여전히 미흡하다. 사고에 관련된 예산을 조정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를 보완할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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