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커피는 일상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활력소를 위해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시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은 시험 기간에 피로를 없애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마시는 경우가 많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로를 풀고 각성 효과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피곤할 때나 집중이 필요할 때 자주 찾는다. 또한, 모임이나 업무 회의를 하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으로 사용된다. 이 외에도 커피의 독특한 향과 맛을 좋아하거나 오후의 휴식 시간에 식곤증 해소를 위해 자주 마신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커피전문점 종사자 수는 약 27만 명으로, 5년간 연평균 8% 이상 성장했다. 카페 옆에 카페가 있을 정도의 수치이다. 이는 다른 업종보다 창업이 쉬운 데다가 특별한 기술력 없이도 운영할 수 있기에 매년 많은 카페가 쉽게 생긴다. 미국에서는 카페 개설에 걸리는 시간이 최소 1년 이상인데 한국은 단 3~4개월로 매우 짧다. 그 결과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6년 새 두 배 이상 늘어 커피는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커피 소비량은 대략 3~4잔 정도이다. 성인 기준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량은 400m로, 커피 3잔이 카페인 400mg이며 4잔은 그 수치를 넘어간다.
또한,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할 시 수면을 방해한다. 카페인은 뇌를 자극한다. 취침 시간과 가까운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불면증이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방송인 백지연은 하루에 커피를 7잔씩 마셨지만, 수면의 질 하락과 위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서 커피를 끊었다. 이 외에도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불안과 긴장 유발, 위염이나 소화불량 같은 위장 문제, 중독 위험성,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등의 금단 현상을 야기한다.
커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취침 전 3~5시간에는 되도록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며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한다. 그리고 커피는 이뇨 작용을 하므로 마신 것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따라서 커피보다 물 섭취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물만 마시기 어렵다면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카페인이 첨가되지 않은 루이보스차, 캐모마일차, 보리차를 마셔도 좋다.
포르투갈 중부 코임브라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세계적으로 매일 20억 잔 정도가 소비되는 가장 인기 있는 음료다. 특히, 한국인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있으며, 한국인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간 약 400잔 이상이다. 이는 하루 평균 1잔 이상을 마신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향과 맛이 좋은 커피는 졸음을 달아내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마시면 부작용이 있다. 그렇기에 카피의 섭취를 대신할 몸에 좋은 음료들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길 바란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정직하고 열정적으로 소식을 전달하는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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