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파라마운트 픽처스
감독: 피터 위어
각본: 앤드루 니콜
출연: 짐 캐리, 로라 리니. 노아 에머리히. 에드 해리스 외 다수
줄거리 요약
트루먼 쇼는 트루먼 버뱅크라는 인물의 삶을 지켜보는 리얼리티쇼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감독인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의 인생을 꾸밈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쇼로 송출시킨다. 리얼리티를 중요시하며 주인공인 트루먼에게는 지금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 사람들까지 만들어낸 것임을 밝히지 않는다. 트루먼은 크리스토프의 의도에 따라 서른이 되어서까지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트루먼이 사는 곳은 씨헤이븐이라는 인공섬이며, 바다와 하늘까지 완벽하게 만들어 놓은 돔 형태이다.
트루먼은 결혼하고 보험회사에서 일을 한다. 트루먼은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왔지만, 딱 한 번 씨헤이븐의 바다에서 아버지를 잃는 비극적인 사고를 겪는다. 비바람이 치던 중에도 배를 타고 싶다는 자신의 요구에 아버지가 죽은 것이라 생각하는 트루먼은 바다에 대한 트라우마가 깊게 새겨져 섬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하지만 서른이 된 트루먼은 섬을 떠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사람과 도시의 위화감을 눈치채고 바다를 건너 진짜 세상으로 나아가게 된다. TV를 보던 사람들도 트루먼의 탈출을 기뻐하지만 쇼가 막을 내리자 또 다른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채널을 돌린다.
「트루먼 쇼」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작품이다. 대표적으로는 TV쇼의 유해성을 지적한다. 중간중간 간접광고를 하는 장면을 통해 과도한 광고를 직접적으로 비판한다.
쇼가 끝나자마자 채널을 돌리는 모습도 결국 트루먼 그 자체를 바라본 것이 아닌, 「트루먼 쇼」에 흥미를 느낀 것뿐이다. 이 작품은 기술의 발전으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이 얼마나 얄팍하고 자극적인지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SNS를 통해 빠르게 여러 콘텐츠를 보고 넘길 수 있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과도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 매체가 보여주는 것을 맹신하지 말고, 윤리적인 시각과 함께 건강한 미디어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다양한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권민선기자(kmskmsmin19@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