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픽사베이
겨울철이면 굴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다. 추운 날씨에 맛과 영양이 풍부한 굴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굴은 파스타, 미역국,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김치에 굴을 넣고 숙성해서 만드는 겨울철 굴김치는 짧은 조리 시간과 시원한 맛으로 인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굴에는 아연과 칼슘이 풍부해 철분 보충과 골다골증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과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일명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운다. 이처럼 굴은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우러지고 영양가도 풍부해 좋은 식자재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날씨가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12월부터 2월까지 가장 많은 발생을 보인다. 특히 생굴이나 완전히 조리되지 않는 해산물을 섭취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노로바이러스는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이는 리본형의 RNA 바이러스이다. 입자가 27~40mn정도로 크기가 작은 편이며, 주로 낮은 기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특징이 있다. 소장의 미세융모 손상으로 인한 흡수장애로 증상이 발현된다. 겨울철 식중독이 발생 원인으로 꼽힌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식품 섭취 시 감염되며 높은 전파력을 지닌다. 특히 해산물이나 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된다. 증상은 구토, 복통, 설사, 오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발열이나 오한, 근육통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대개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그러나 짧게는 3일에서 최대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되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은 감염 질환으로, 직접적인 식품 섭취 외에도 감염자와 접촉 시 감염될 수 있다. 감염자가 섭취한 물이나 음식, 물건 등의 표면에 접촉할 경우에도 쉽게 감염된다. 감염 시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탈수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온음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철저한 위생을 통한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 조리 전이나 외출 후에는 수시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휴대전화나 지갑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소독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조리도구를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용도 별로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고 물을 끓여 마시며 일상에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가 의심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증상을 확인하고 전염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학교나 회사, 공공장소 등에서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문손잡이나 전화기 등 자주 사용하는 장소나 물건을 수시로 소독하며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겨울철 굴과 해산물은 영양을 보충하는 것에 탁월하다. 그러나 관리가 미흡할 경우 자신과 공동체 구성원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건강과 위생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안녕하십니까, 젊은 글 바른 소리 협성대 신문사 편집국장 최수현입니다. 제보와 문의, 독자투고를 통해 독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2025년부터 시작될 신문사의 새로운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수현기자(38_pres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