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학교 로고

  • 신문사소개
  • 메인기사
  • 교내기사
  • 사회기사
  • 이전기사
  • 카드뉴스
  • 문의
  • 제보
  • 로그인
  • 신문사소개chevron_right
  • 교내기사chevron_right

  • 사회기사chevron_right
  • 이전기사chevron_right
  • 카드뉴스chevron_right
  • 문의chevron_right
  • 제보chevron_right
  • 로그인chevron_right

사회기사

  • 전체
  • 정치
  • 역사
  • 경제
  • 사회
  • 생활
  • 환경
  • 열린 분류 의료
  • 과학
  • 세계
  • 문화
  • 오피니언
  • 6
    젊을 때부터 신경을 써야 하는 질병
    ▲ 출처 : 서울아산병원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뼈의 양 감소와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일상적인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뼈의 강도는 뼈의 질과 양에 의해서 결정된다. 뼈의 질은 뼈의 구조, 미세 손상, 교체 정도, 무기질 정도 등에 영향을 받는다. 골다공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일차성 골다공증은 '폐경 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이 속한다. 여성의 경우 출산과 폐경으로 골밀도가 감소해 5~10년 이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진다. 또한,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에 따르면 20대 남성이 복부비만이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6배 정도 높다고 밝혔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질병이나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 투여, 항암제 등 약물에 의해 발생된다. 하지만 요즘에는 잦은 다이어트와 운동 부족, 햇빛 노출량 부족, 흡연, 과음 등으로 인해 점점 연령대가 낮아지는 병이 되고 있다. 특히, 흡연은 담배 속 니코틴과 기타 독성 물질이 뼈의 구조에 손상을 입히고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이로 뼈 생성 세포인 오스테오블라스트의 기능이 저하되어 골밀도의 감소를 유발한다. 또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55세 이후 남성은 여성보다 골절 빈도는 낮지만, 골절과 관련된 사망률은 오히려 더 높다고 밝혔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황제 다이어트’의 경우 칼슘 흡수가 어려워져 뼈를 약하게 만든다. 이처럼 극단적인 열량 제한, 영양소 불균형, 특정 식품군을 배제하는 다이어트는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BMI가 낮을수록 골량은 적어진다. BMI가 낮은 저체중은 뼈에 부하가 적어 골밀도가 줄어든다. 골량은 20대까지 결정되기 때문에 젊은 시절에 마르면 골밀도가 낮은 채로 폐경을 맞게 되고, 폐경 후 골다공증 위험도 올라가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칼슘이 풍부한 채소, 유제품,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는 시금치, 브로콜리, 순무 등이 있다. 특히, 브로콜리는 시금치보다 칼슘 함량이 4배가량 많으며 비타민 C, K 등이 풍부하다. 간단하게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방법이 있다. 유제품에는 우유, 치즈 등이 있다. 치즈 속 칼슘은 뼛속의 지방까지 제거하고 그 빈 자리를 채워 골밀도를 높인다. 치즈 오믈렛, 치즈 샐러드, 치즈 베이킹 등 다양한 요리에 접목할 수 있다. 특히, 치즈 샐러드는 다양한 채소와 치즈를 넣고 드레싱으로 풍미를 느낄 수 있기에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음식이다. 또한, 수영, 요가,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관절에도 좋고 뼈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뼈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이나 여가를 통해 취미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진단이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일정한 주기로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잠재적 위험성이 높은 만큼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부터라도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4-11
  • 5
    임시공휴일 진료비 가산 적용, 실상은?
    ▲ 출처: 픽사베이     보건복지부는 2020년,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일의 일부 진료비에 대해 공휴일 가산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의료기관의 운영 부담을 덜고 공휴일에도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임시공휴일에도 평소와 같은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은 진료비 가산을 적용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임시공휴일 진료비 가산 적용 범위는 다음과 같다. 기본 진찰료와 조제 기본료는 30% 가산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한 마취 및 수술(시술)과 외래에서 시행되는 처치는 50%까지 가산 적용된다. 다만, 입원 환자에 대한 처치는 가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러한 조치는 의료 현장에서 혼란을 줄이고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각 의료기관은 사전 예약 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평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대신 건강보험공단 부담금에는 가산된 금액을 적용하여 청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환자는 평소와 동일한 비용을 부담하지만, 의료기관은 공휴일 운영에 따른 추가 비용을,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의료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병원과 의원에서는 공휴일에도 정상 진료를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의료진의 노고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가산이 필요하다고도 한다. 반면, 일부 의료 단체는 의료기관의 운영 부담 증가와 의료진의 피로도 가중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이 의료기관의 일정 조정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의사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놓고 환자 민원 발생을 우려해 평일과 동일한 수준의 본인부담금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활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가적인 안내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의료기관들이 진료비 청구와 관련된 절차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계 종사자들은 임시공휴일이 지정될 경우, 사전에 의료기관과 협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증 환자의 수술 일정 조정과 응급 의료체계 운영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 공휴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단기적인 해결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의료체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료계와 정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이번 조치는 공휴일에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협력하여 임시공휴일 진료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와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의와 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권민선 기자 2025-03-30
  • 4
    변종이 쉬운, 바이러스
    ▲ 출처 : pngtree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포를 통해서만 생명 활동을 하는 존재이다. 일반적으로 생물과 무생물의 특성을 모두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들은 스스로 복제되지만, 바이러스는 숙주에 감염된 후에 숙주의 복제 시스템을 활용하여 자신의 유전체를 복제하여 증식하게 된다. 따라서 숙주가 없는 상태에서 바이러스는 스스로 복제하지 못하는 무생물 상태로 존재한다. 따라서 바이러스의 여러 단백질은 숙주에 효율적으로 침투하도록 진화했다. 바이러스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는 프라이온(prion)은 무생물로 분류된다. 8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지난 6월 말부터 다시 증가 추세로 이어지면서 8월 둘째 주에는 1,357명까지 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우세종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으로 가장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인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 재감염의 위험이 큰 것이 특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에 대해 1년 3개월 만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재선언했다. WHO 사무총장은 14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보건 규약 긴급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받아들여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이는 감염된 사람과 동물의 체액, 피부·점막 병변(발진, 딱지 등)에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사람과 동물이 사용한 물건, 천(의류, 침구 또는 수건) 및 표면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엠폭스 바이러스의 주된 유형으로는 크게 유전형에 따라 ‘클레이드 I’와 ‘클레이드 II’로 나뉜다. 각각 중앙아프리카, 서아프리카 계열이다. 2022년 5월 유행했던 엠폭스 바이러스는 2형, 즉 ‘클레이드 II’ 계통으로 치명률은 1% 미만이었다. 반면 최근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엠폭스는 ‘클레이드 I’으로 전보다 더 쉽게 전염되고 중증 감염의 비율이 더 높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방역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위생’이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에 걸린 사람, 동물 또는 오염된 물질의 접촉을 피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고 알코올 성분 손 소독제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예방 방법이 비슷한 코로나19와 달리 비말 전파 가능성은 작다. 예전부터 여러 바이러스는 주변에 존재하고 있다. 또한, 단시간에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존재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바이러스의 유행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올바른 예방 수칙을 지켜 자기 자신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현재 학계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코로나19 다음으로 찾아올 팬데믹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닭·오리·칠면조·야생조류 등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다. 그간 조류에서 가금류(오리·닭 등)와 야생 조류, 포유류까지는 감염된 사례는 있었으나 사람에게까지는 잘 전파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람까지 감염시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소·가금류에서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만 총 14건이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기 전에 개인위생을 준수하며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3-19
  • 3
    완치가 없는 루게릭병
    ▲ 출처 : pngtree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은 대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사멸되어 온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여기서 ‘선택적으로 사멸된다’는 의미는 몸속의 다양한 세포 중 운동 신경세포만 사멸된다는 뜻이다. 이 질환은 루게릭병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완치할 방법은 아직 없고 연간 10만 명당 1~2명이 발병하는 희소병이다. 그렇지만 일생 평생, 이 병이 발병할 위험률은 여성의 경우 0.25%, 남성의 경우 0.29%로 알려졌다. 이는 퇴행성 질환이기에 주로 50~70대의 중장년층 및 노인층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드물게 청년이나 어린이에게도 발병한다. 약 10%의 환자가 가족력 혹은 유전자 이상 때문인 유전성 질환이며 나머지 90%의 환자는 원인불명이다. 뇌의 세포핵 내에는 TDP-43 단백질이 존재한다. 하지만 루게릭병 환자의 경우 단백질들이 세포질에 축적되어 신경세포가 손상되고 퇴행이 일어난다는 정도만 알려졌고, 다른 원인이나 그 근본적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발병 부위 및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팔이나 다리 등 신체의 끝부분에서 시작하는 경우와 구마비인 연하장애로 인해 의사소통부터 어려워지는 경우이다. 하지만 결국 온몸이 마비되어 침대에 누워 생활해야 하며, 음식 섭취가 어려워 위장에 관을 연결하여 영양분을 주입받고 자가호흡이 어려워져 호흡기에 의존하게 된다. 이는 발병 연령대가 비슷한 파킨슨병과 헷갈릴 수 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손실되면서 표정이 굳고 행동 속도가 느려지며 보행장애가 오는 질환이다. 이는 루게릭병과 다른 질환이지만 초기엔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루게릭병은 신경전도검사 및 근전도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현재로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루게릭병 치료제는 1990년 개발된 경구용 약제인 릴루졸, 주사제인 라디컷(에다라브원) 두 종뿐이다. 릴루졸은 글루타민산염 억제제로, 루게릭병의 진행을 늦추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환자의 사망을 약 3~5개월 정도 지연시킨다고 한다. 사실 릴루졸 외에는 딱히 특효가 있는 약물이 없고 그 외에는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 비타민 같은 영양제나 다른 약을 사용한다. 10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국내 개발 줄기세포치료제는 총 4종이지만 이후 10년 동안 단 1건의 줄기세포치료제도 승인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워낙 희귀한 병이며 임상시험에 어려움이 있고, 병리적으로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루게릭병은 현재 치료법도 예방법도 없다. 하지만 루게릭병은 고위험 저발생이라는 특징으로 사람들의 인식은 저조했다. 2014년 가수 션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관심을 높이고, 기부를 촉진하자는 의미를 담아 진행했다. 특히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끼얹은 뒤,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챌린지 방식이라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활동으로 한 것 중 하나로 2024년 12월에는 전 세계 최초인 루게릭병 요양병원이 완공된다. 루게릭병의 치료제가 개발되어 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
    정희진 기자 2025-03-19
  • 2
    누구를 위한 의료개혁인가?
    ▲ 출처 : 픽사베이   2024년 2월 6일 정부는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 이는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증원이 결정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의사 수는 한의사를 포함해 약 13만 2,500명으로 과거에 비하면 많이 늘어난 숫자지만, 우리 국민의 의료 수요를 감당하기엔 부족하다. 현재 의료 서비스 이용량이 전국 평균의 50%에 못 미치는 지역들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약 5,000명이 필요하다. 그리고 필수 의료인 고위험, 고난도, 당직 및 건강보험 위주의 치료는 줄어들었다. 이는 장시간 근로로 인한 번 아웃이 일상화되고 높은 의료사고 부담 등이 이유이다. 반면 비필수 의료인 비급여 및 미용 의료 시장이 확대되어 불균형적인 의료생태계를 초래하고 있다. 또한, 병의원 간 무한경쟁 구조가 지속돼 지역의료의 역량 저하 및 운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의사 수 확대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내용은 의료 인력 확충, 병의원 간 역할 정립 및 네트워크 강화, 의료사고 특례법 체계 도입, 비급여 및 미용 의료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 전반의 의사 수요를 맞추며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의료 강화 및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의사계는 파업하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 이유는 의사 수 확대로 인해 의사가 남아돈다는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또한, 의대 정원이 증가가 될 경우, 교육의 질이 악화될 것을 우려한다는 점이다. 현재 의대생은 집단 휴학을 하고 병원에서는 전공의가 파업이나 상위 5대 병원은 무기한 휴진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과 한국YWCA연합회는 전국 성인 1, 000명을 대상으로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7.4%가 의료 공백 사태 이후 의료 기관을 이용할 때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불편한 점은 39.7%의 ‘병원 예약 연기’와 34.9%의 ‘병원 진료 예약을 하기 어렵다.’ 등 예약 문제가 74.6%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진료 대기 시간, 예약 취소, 수술 연기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 환자들의 피해가 크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가 발표한 '의료 공백으로 발생한 피해사례 2차 조사'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 10명 중 6~7명이 정상적인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하는 날짜나 항암치료가 지연됨으로써 환자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불안에 떨며 살아가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의 의견 차이로 인한 의료 공백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로 말미암아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듯 시간이 지날수록 환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한, 둘의 싸움은 날이 지날수록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리고 시간만 허비하게 될 뿐이다. 더 이상 환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이제는 신속하게 결론이 나와야 할 때이다.
    정희진 기자 2025-03-19
  • 1
    젊은 당뇨
      ▲ 출처: 픽사베이   젊은 당뇨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당뇨는 소변에 당분이 섞여 나오는 병이다. 몸속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을 때 생긴다. 당뇨병 진단 기준은 8시간 공복 후 혈당이 126mg/dL 이상, 공복과 상관없이 무작위로 측정한 혈당 수치가 200mg/dL이상, 포도당 용액 75g을 마시고 2시간 후 측정한 혈당이 200mg/dL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 등 4가지 가운데 한가지라도 해당할 때 당뇨로 진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9세 당뇨병 환자는 2017년 12만 8,729명, 2019년 15만 2,292명, 2021년 17만 945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20년 기준 30대 당뇨병 환자는 12만 1,568명으로 4년 전보다 25.5% 증가했다고 한다. 또 같은 기간 20대 당뇨병 환자는 무려 47%나 늘었다고 전했다. 당뇨병의 원인은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제1형은 몸에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해서 발생하고 제1형은 인슐린이 부족해서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떨어져 발생한다. 제2형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기름지고 짠 음식과 고단백질 음식을 많이 먹고 또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등 환경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 실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약 80%가 비만이다. 고도비만일 경우 정상 체중의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80배나 높다고 한다. 또 부모 모두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면 자녀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50%고 부모 중 한 명이 당뇨일 경우 자녀가 걸릴 확률은 20~30% 정도 된다. 그 외에도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 등의 이유가 있다. 또 최근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 증가가 주원인이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에 걸린다고 알고 있는데 아예 관련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살이 쪄서 비만이 되고 비만이 되면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당뇨가 무서운 이유는 다양한 합병증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당뇨는 눈, 위, 장, 콩팥, 생식기, 사지, 발, 뇌, 심혈관 등에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나 젊은 당뇨는 관리해야 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또 오랜 시간 고혈당에 노출돼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관리 기간이 긴 만큼 조금만 소홀해도 합병증이 빠르게 발생하고 특히 심혈관질환이 빠르게 나타날 확률이높다. 당뇨병은 초기에 거의 증상이 없어서 스스로 당뇨라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혈당이 300mg/dL 이상이 되면 당뇨의 대표 증상인 다뇨, 다식, 다음 흔히 ‘삼다’라고 불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도 늘어서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된다. 또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고 몸속 영양분이 빠져나가서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당뇨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기름진 육류 대신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과 절주 및 금연 그리고 질 좋은 숙면 그리고 동시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이다.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실천하길 바란다.   조연지기자(whduswl02@naver.com)  
    최수현 기자 2025-03-19

협성대학교 신문사

  • 화성시 봉담읍 최루백로 72
  • 전화031-299-0680
    인스타그램 @hsu_news
  • 이메일 38_press@daum.net

ⓒ협성대학교 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sta button 개인정보처리방침
  • 공유
  •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