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장 무대

▲ 농구장 부스존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우리대학에서 2026 아우라지제 ‘무제(UNTITLED)’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야기’라는 의미를 바탕으로, 정해진 하나의 답이나 의미를 제시하기보다 학우들이 직접 축제의 순간을 경험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구장에는 체험존과 플리마켓, 포토부스 등이 마련됐으며, 총학생회 부스에서는 팔찌 수령과 MD 판매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1일 차에는 키링, 2일 차에는 부채 굿즈가 제공되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와 방송국 HBS, 국제교류센터, 취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축제를 찾은 학우들에게 여러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플리마켓에서는 액세서리와 운세,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신문사에서도 ‘꽃을 든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학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부스에서는 원하는 거베라를 선택한 뒤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고,이를 활용해 소개팅과 친구 찾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벤트 참가자는 거베라를 선물로 받아갈 수 있었다. 다른 이의 사진을 무작위로 가져가거나 다른 참가자가 가져갈 수 있도록 남겨두는 방식으로 새로운 인연을 찾았다.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고 촬영한 사진을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것도 가능해 참여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운동장에서는 공연이 이어졌다. 1일 차에는 Dragon pony, 이서연, Simon Dominic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2일 차에는 MEOVV, Keyveatz, H1GHR MUSIC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가요제 본선과 결승, 동아리 공연, 동아리 연합회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공연 무대에는 우리대학 동아리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 참여한 팀들의 공연도 이어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영관 앞에는 F&B존이 개설되었고, 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떡볶이, 닭강정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취식존이 운영됐으며, 주류판매존도 함께 마련됐다. 체험부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플리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포토부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시간대별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공연 마지막 2일차에는 불꽃놀이로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축제 곳곳을 채운 학우들의 모습이었다. 공연을 기다리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남기고, 플리마켓을 둘러보며 축제를 즐기는 등 같은 공간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경험했다. 누군가는 무대를 중심으로 축제를 기억하고, 누군가는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나 사진 한 장으로 축제를 기억할 수 있었다.
‘무제’는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야기를 의미했다. 이번 축제 역시 모든 학우에게 동일한 하나의 기억으로 남기보다 각자가 경험한 순간에 따라 서로 다른 이야기로 남았다. 공연을 즐긴 순간,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순간, 축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 순간까지 각자의 경험이 모여 2026년 가을의 축제를 완성했다. 이번 축제가 학우들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되는 하나의 이야기로 남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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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영기자(dustmqfyd@gmail.com)
